• 최종편집 2021-04-13(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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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중을 집중시키는 ‘말의 기술’
    수험생들의 관심이 국.영.수에 집중되다가 어느 날 역사, 특히 한국사가 집중받기 시작했습니다. 수능 덕분? 이겠죠... 흔히 말하는 학원가 일타강사들 중에서도 한국사의 관심 속에 ‘설민석’씨를 알려지게 만들었죠. 지금은 세계사를 다루는 모 프로그램에서 사실과 다른 정보 전달이라는 이슈로 방송가에서 보이지 않습니다만, 오늘 “말말말”에서는 왜 설민석씨의 강의를 학생들이 좋아했는지? 왜 대중들이 tv에 나오는 그의 강의를 집중해서 봤는지? 말하기의 기술적인 부분들을 얘기하려고 합니다. 학창시절 여러 선생님들의 수업...기억나시죠? ^^ 어떤 분은 내용에 집중이 잘되는가 하면, 어떤 분은 잠에 집중하게 만들어 주셨던 기억들..^^ 같은 과목이라도 가르치는 분들의 능력에 따라 재미있기도 지루하기도 했었습니다. 여기에서 능력은 지식의 부족이 아니라 지식을 전달하는 기술을 말합니다. 다시 설민석으로 돌아와서.. 설민석씨는 대학에서 연극영화과를 전공했고 대학원에서 역사교육학을 전공했습니다. 물론 석사논문 표절 문제로 현재는 논문 재심사 중이긴 하지만...어쨌든 여기에 다른 강사들에게는 없는 그 만의 장점이 있습니다. 아주 먼 옛날, 장터에 장이 서면 이야기꾼들이 나타납니다. 세상사 이런저런 이야기를 장마당에서 풀기 시작하면 사람들이 삼삼오오 모여들고, 이야기에 푹 빠져든다 싶을 때 클라이막스에서 이야기를 딱 멈추면서, “어허..목이 마르네..”, “에헤이 배가 고파서 말 할 힘이 없네...” 하면서 이야기 값을 거두는 모습들.. 책이나 드라마에서 종종 보셨을 겁니다. 만약, 그 이야기를 동네 선비가 책 읽듯이 풀어낸다면 그렇게 사람들이 빠져들었을까요? 라디오를 들어도 어떤 진행자는 원고를 그냥 읽는 느낌이 들지만, 어떤 진행자는 ‘말 맛’이 살아 움직입니다. ‘최유라’씨가 그런 분이죠. 설민석씨의 역사 수업을 들어보면 내용을 단순히 보고하듯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무대 위에서 연기를 하듯이 말의 장단과 소리의 높음과 낮음, 몸짓과 표정으로 집중 시킵니다. 관객들이, 수업을 듣는 학생들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빠져들게 만들죠.. 이런 기술들은 책으로 배우시는 것 보다, 영상 자료를 보면서 배우는 것이 훨씬 도움이 되실 겁니다. 세상 사람들이 모두 장터의 이야기꾼이 되고, 유명 강사가 될 순 없지만, 그렇게 보고 배우고 익히다 보면 지금보다는 더 여러분의 말을 다른 사람들이 관심 갖고 들을 수 있게 변화시킬 수 있을 겁니다. 자~~ 그래서 말입니다~~~ 다음 이야기가 궁금하시죠? ~~ 어허 이 중요한 순간에 목이 마르네~~~ 누가 물 값을 내셔야 이야기가 이어질 텐데~~?? ^^ ◆필자의 요청으로 구어체 원고 그대로 기재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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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도현의 말말말
    2021-04-06
  • [기고] 봄철 들불·산불·주택화재 예방법은?
    어느새 꽃샘추위가 지나가고, 봄날이 한창이다. 겨울 동안 사용한 무거운 옷과 전열 기구는 집안 한편으로 물러났다. 일반적으로 봄에는 화기 사용이 적어 화재 위험성이 낮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소방청의 5년간 계절별 화재분석 자료에 따르면 봄(29%) → 겨울(28%) → 여름(22%) → 가을(21%) 순으로 사계절 중 봄에 화재가 가장 많이 발생했음을 알 수 있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봄에는 건조한 기후의 영향으로 화재 발생 위험이 크고, 급속하게 큰 화재로 번지기 쉬운 특징이 있다. 따뜻해진 날씨로 많은 사람이 야외 나들이 활동함에 따라 부주의에 의한 임야와 야외·도로 등에서 화재가 많이 발생한다. 최근 본격적인 농사철을 앞두고 논·밭두렁 태우기, 영농폐기물 소각 등 화재가 증가하고 있다. 농촌진흥청에서 논두렁 태우기가 월동 해충방제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분석한 결과 논두렁 태우기는 해충 방제 효과 보다 이로운 곤충이 더 많이 없어진다고 한다. 따라서 관습적으로 해오던 논두렁 태우기와 영농폐기물 소각은 화재와 환경오염 예방을 위해 하지 말아야 하겠다. 또 이와 관련해서 봄에는 산불이 자주 발생한다. 안동, 고성, 속초 등에서 대형 산불이 발생하여 큰 피해가 있었으며, 이외에도 건조한 기후를 타고 크고 작은 산불이 계속되고 있다. 산림 인접 지역에서 불을 피우거나, 담배를 피우고 꽁초를 버리는 행위를 산림보호법으로 금지하고 있는 만큼 논·밭두렁, 영농폐기물 소각 등을 금하고, 등산객은 야영과 취사를 지정된 장소에서만 하며, 라이터 등의 화기를 가지고 가지 말아야 하겠다. 봄철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는 증가하는 추세에 있으며, 대부분 주거시설에서 발생한다. 초기에 진화하거나 대피하지 않는다면 큰불로 번지게 되고 대피가 어렵다. 봄철 주택화재 어떻게 대비할 수 있을까? 주택 화재 예방을 위해서는 주택용 소방시설을 설치하여야 한다. 주택용 소방시설은 소화기와 화재경보기가 필수적이다. 화재경보기는 열, 연기 또는 불꽃을 감지하여 내장된 경보 음향으로 위험을 알리는 장치로, 화재 시 경보음을 크게 울려 화재 사실을 알리고, 신속한 대피를 하게 한다. 또 소화기는 화재 초기 진화에 큰 효과가 있는 만큼 가정마다 필히 비치하고 가족 모두가 사용 방법을 익혀 두어야 하겠다. 특히 올해는 소방청 주관으로“주택용 화재경보기 홍보 집중의 해”로 지정하여 국민 생활접점 장소에 화재경보기 설치 등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또 취약계층·건축물 화재안전관리, 산림화재 대비와 같은 여러 분야의 화재 예방을 위해 모든 소방관서가 힘쓰고 있다 끝으로 건조한 기후와 강한 바람의 영향으로 화재 발생이 잦고 대형화재로 번지기 쉬운 봄철 화재는 안전 의식을 갖고 실천할 때 예방이 가능할 것이다. 우리 모두 몸에 밴 안전의식을 실천하여 화재와 각종 재난이 없는 안전한 만춘지절을 누리기를 기대한다.
    • 오피니언
    • 기고칼럼
    2021-04-01
  • 제35기 청도여성대학 재개강 '위드 코로나 시대 살아가기' 희망강의 구성
    청도군(군수 이승율)은 31일 운문면사무소에서 여성의 잠재능력개발 및 역량강화를 위한 제35기 청도여성대학 개강식을 가졌다. 개강식은 이승율 청도군수, 김수태 청도군의회 의장, 군의원, 여성단체협의회장, 여성대학동창회장을 비롯한 수강생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진행했다. 청도여성대학은 지난 1987년에 시작되어 대구대학교에 위탁·운영하고 있으며, 매년 1개 읍·면을 대상으로 한다. 지난해는 코로나19로 운영되지 못하여 군민들의 아쉬움이 있었으나, 올해 다시 운문면에서 개강하게 되었다. 이번 교육 수강대상은 30명이며, 교육은 “코로나19 시대 함께 살아가기”라는 주제로 교양, 건강, 인문학 등 건강힐링 프로그램과 명사초청 강의 등 총 15회로 구성돼 5월초까지 운영된다. 이승율 청도군수는 “코로나19의 장기화로 군민 모두가 몸과 마음이 힘든 시기에 여성대학의 다양한 수업을 통해서 잠시나마 작은 행복을 느끼고 힐링이 될 수 있는 시간을 가지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군민들이 활기를 되찾을 수 있는 기회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뉴스종합
    • 교육/문화/관광
    2021-03-31
  • '말의 품격' 반가운 사람이 되자!
    “말의 품격 - 반가운 사람이 되자!” 말과 관련된 많은 책들이 있다. 역사 속 위인들이 어떻게 했더라, 대통령의 연설을 어떻게 지도했더라, 책 마다 참 다양한 방법들이 나열되고 있다. 말을 하는 것도 기술이다. 기술은 방법을 아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다. 기술은 갈고 닦아야 그 빛을 발하게 된다. 그런데 저마다 능력치가 다르고, 살아 온 환경이 다르다보니 그런 방법들이 모범답안은 될 수 있어도 정답이라 할 수는 없는 것이다. 다양한 말의 기술 중에서도 보편적으로 정답이라 말할 수 있는 기술이 말의 품격이다. 말에도 온도가 있다. 매정하고 차갑게 들리는 말이 있는가 하면, 참 따뜻하게 다가오는 말이 있다. 그 사람의 성격이나 습관에 따라 그 말의 온도가 달라진다. 따뜻하게 배려심 있는 표현은 그 말에 품격이 담겨 있다. 직장 등 조직 생활에서, 특히 윗사람들 중에 직원들이 표현에 대한 불편함을 얘기하면 “내 마음은 안 그래...내 말투가 원래 그래..그러니 여러분들이 이해하세요..”라고 하시는 분들.. 바로잡아야 한다. 그건 자기합리화다. 원래 그런 건 없다. 말도 기술이니 잘 못 된 건 바로잡아야 한다. 그게 우리가 자기 변화를 위해서 배우는 이유니까! 말과 더불어 우리가 누군가의 이미지를 형성할 때 중요한 것이 인상이다. 그냥 봐도 인상이 참 선한 사람도 있고, 상당히 불편한 사람도 있다. 얼굴의 기본 모습이야 타고 난 것이라 병원에 가서 고치지? 않는 이상 받아 들여야 하는 거지만, 아무리 강한 얼굴을 가진 사람도 그 사람이 쓰는 말의 온도에 따라 인상이 달라진다. 그 사람의 인상을 보면 말의 온도가 대충 점쳐 진다. 사람은 겉모습만 보고는 모른다는 옛 말이 있지만 모두는 아니더라도 겉모습에 어느 정도는 드러나는 것이 말투이고, 말의 격이다. 그러면 어떻게 연습해야 할까? 먼저, 부정적인 표현을 쓰지 않도록 노력해야 한다. “이건 안 돼!” , “그건 하지마!” 등의 표현 보다 “이거 보다는 저게 어떨까?”, “그렇게 하면 이런 문제가 있을 것 같은데 어떻게 생각해?” 이런 식으로 최대한 긍정적인 표현을 쓰려고 노력해야 한다. 부정적인 표현에는 지난 글에서 말씀드렸던 ‘비속어’도 포함이 된다. 또 중요한 것이, 내가 생각하기에는 단순한 농담일 수는 있지만 누군가에게는 상처를 주거나 불편한 표현이라면 하지 말아야 한다. 종종 야한농담? 을 구사하는 분들이 있다(?) 굳이 그런 표현으로 웃기려고? 애쓰지 마시고 지금부터 다 버리자. 만나서 반가운 사람은 말이 따뜻한 사람이다. 그 따뜻한 말이 반가운 인상으로 만들어 준다. 그것이 하나가 돼서 말의 품격을 완성하는 거다. 이 글을 읽으신 모든 분들이 반가운 사람이 되길 희망하며...
    • 오피니언
    • 이도현의 말말말
    2021-03-06
  • [한방칼럼] 코로나와 화병
    코로나 전염병이 1년 이상 장기간 유행하면서, 우리 시민들의 생활방역 수준도 높아졌다. 그 덕분에 감기나 눈병 환자가 예년에 비해 많이 줄어들었다고 한다. 반면 코로나 이후 환자가 늘어난 곳도 있다. 건강보험공단이 지난해 10월 29일에 발표한 ‘코로나 19로 인한 국민의 의료이용행태 변화 자료’에 의하면 지난해 3월부터 7월, 기분장애로 의료를 이용한 환자 수는 71만 명으로, 전년 동 기간 66만 명 대비 7.1% 증가했다. 『A씨도 그 중 한 명이다. 그녀는 남편과 함께 두 아이를 키우고 있는 주부이다. A씨의 남편은 작은 가게를 운영하고 있는데 코로나 이후 손님이 줄고 매출이 많이 떨어지자 집에 와서 혼자 술을 마시며 신세를 한탄하는 일이 많아졌다. 처음에는 그런 남편을 위로도 해 주었지만 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황에 매일 술만 마시는 남편의 모습이 못마땅해 남편에게 화를 내게 되어 부부싸움이 잦아졌다. 아이들도 밖에 나가지 못하고 집에만 있으면서 싸우는 일이 많았다. A씨는 매번 아이들 싸움 말리는 일에 지쳐갔다. 학교를 가지않는 아이들 삼시세끼 식사를 준비하는 일도 많이 부담이 되었다. 모임이나 문화센터도 취소되어 친구를 만나거나 스트레스 해소할 여유를 갖지 못했다. 이런 생활이 수개월이 지날 무렵 자기도 모르게 화내지 않아도 될 작은 일에도 예민하게 짜증을 내게 되었다. 가슴이 답답하고 한숨을 쉬는 일이 잦아지다가, 어느새 얼굴에 열이 화끈거리고 식은땀이 나고 잘려고 누우면 두근거려 잠들 수가 없었다. 점차 무기력해지고 매사에 의욕이 없어지고 너무 피곤해 어떤 일도 할 수가 없게 되었다.』 A씨의 진단명은 화병이었다. 화병은 가슴이 답답하고 열감을 경험하면서, 두근거림, 입마름, 두통, 불면 등의 신체증상을 보인다. 이와 함께 분한 감정이나 삶이 허무한 느낌 등의 심리증상이 있으면 진단할 수 있다. 화병의 증상은 스트레스가 진행되어 감에 따라 단계별로 양상이 조금씩 달라지는 특징을 가진다. 각 단계별 증상은 요즘 많이 쓰이고 있는 코로나 컬러들의 의미와 유사한 면이 많아 화병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함께 설명드리고자 한다. 코로나 스트레스가 장기적으로 지속되고 경제적 문제로 힘들어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심리적인 고통을 지칭하는 신조어들이 생겨나고 있다. '코로나 블루(Corona Blue)'는 코로나19로 생겨난 우울감을 뜻하는 말이다. 스트레스 초기에 감정을 밖으로 충분히 표출하지 못하고 안에 쌓아둠으로써 여러 증상들이 생기는데 한의학에서는 이를 기울 혹은 간기울결이라고 칭한다. 이 시기에는 작은 일에 예민해지고, 기분이 우울하고, 가슴이 답답하거나 한숨을 자주 쉬게 된다. ‘코로나 레드(Corona Red)’는 우울이나 불안 등의 감정이 '분노'로 폭발하는 것을 가리킨다. 제한적인 일상과 단절된 인간관계로 인해 느끼는 스트레스로 인한 감정이 우울을 넘어 분노까지 확산된 것이다. 울체된 감정이 쌓여가면서 초기의 증상이 점차 열로 바뀌어 나타난다. 한의학에서는 이것이 불의 형상과 같다고 해서 화병이라고 부르게 된다. 두통, 어지러움, 이명, 눈과 얼굴이 붉어지고, 입이 마르거나 심하면 쓴맛을 느끼고 불면증이 생기기도 한다. 코로나 레드를 넘어가면 좌절, 절망, 암담함 등을 느끼는 증상을 보이게 되는데 이를 ‘코로나 블랙(Corona Black)’이라고 한다. 이는 스트레스 후기에 보이는 소진단계와 유사하다. 체력이 급격히 저하되어 신진대사가 떨어지고 무기력하며 의욕이 현저히 저하된다. 심한 경우 체중이 눈에 띄게 줄기도 한다. 각 단계별 증상은 함께 혹은 따로 나타날 수 있으며 스트레스가 장기화 되면서 몸은 점차 쇠약해져 가게 된다. 코로나 백신접종이 시작되었지만 안타깝게도 한동안은 코로나와 함께 하는 생활이 지속될것 같다. 그렇다면 코로나가 종식되는 날까지 우리는 어떻게 지내야할까? 스트레스 초기 단계로, 코로나 블루를 겪고 있다면 기가 울체되어 있으니 이기, 즉 신체의 순환을 좋게 하는데 집중을 해보자. 햇빛을 보며 자주 걸으면 좋다. 가족끼리 다정하게 뭉친 곳을 마사지해준 것도 좋을 것이다. 따듯한 물에 목욕하기도 권한다. 귤 껍데기를 우린 차나 박하차, 국화차 등을 따듯하게 마시는 것도 도움이 된다. 코로나 레드 이상의 단계라면 한의원 치료를 권한다. 병적으로 증가한 신체 대사를 늦추고 나쁜 열을 꺼주어 몸이 더 이상 쇠약해지지 않도록 하는 치료가 필요하다. 생활 속에서는 나물 반찬 등 채식 위주의 담백한 식사를 하며 달고 짠 음식을 피하도록 한다. 유산소 운동을 하거나 명상하며 마음을 고요하게 해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스트레스를 오랫동안 겪으면서 코로나 블랙에 이르렀다면 스트레스를 주는 환경을 최대한 멀리하고 업무량을 줄여 부담을 줄이는 것이 꼭 필요하다. 수면시간을 최대로 확보하고 충분한 휴식할 것을 권한다. 영양이 풍부한 음식을 섭취한다. 이 시기에는 원기를 북돋우는 보약 치료도 좋다. 어느 날 갑자기 코로나 바이러스라는 불청객이 나타나 우리의 생활이 엉망이 되고 우리의 몸과 마음이 힘들어졌다. 스트레스 상황에서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없다고 생각하면 우리는 더 절망하게 된다. 이럴 때일수록 내 삶에서 내가 할 수 있는 일에 집중하는 것이 필요하다. 아주 작은 일이라도 우선 우리가 할 수 있는 것부터 현재를 잘 채워가자. 그러면서 한편으로는 내가 정말로 통제할 수 없는 지나간 과거의 일들, 미래의 일어날 일들에 대해서는 덤덤히 받아들여 보기로 하자. 이를 레이놀드 니부르의 유명한 기도로 갈음한다. “신이시여, 제가 바꿀 수 있는 것은 바꾸어볼 용기를, 바꿀 수 없는 것을 그대로 받아들일 평온한 마음을, 그리고 그 차이를 이해할 수 있는 지혜를 주십시오. ” - 레이놀드 니부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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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고칼럼
    2021-03-01
  • 노년의 척추질환...치료 통해 미리 예방해야
    [기고] 이제 자녀들로부터 독립되어 편안한 노년을 보낼수 있는 시기이며 우리의 삶을 즐기고 가족들과 벗들과의 시간을 넉넉히 가질 수 있다. 이것은 의료의 발전과 생활수준의 향상이 우리에게 가져다 준 축복이 아닐 수 없을 것이다. 하지만, 노년에 찾아 올 수 있는 갖가지 퇴행성 질환들, 특히 척추 질환에 대한 이해와 대비가 부족하다면, 늘어난 삶의 길이는 우리에게 고통이 될 수도 있다. 노년을 위해 신경 써야 하는 퇴행성 척추질환에 대해 말하고자 한다. ▲척추질환 = 디스크? 대부분의 환자들은 척추질환 하면 디스크로 인식하고 있고 그렇게 통칭 되고 있다. 하지만 척추는 수많은 관절들이 만들어내는 조화의 기관으로 디스크는 일부분에 지나지 않는다. 노년과 함께 찾아올 수 있는 퇴행성 척추질환은 크게 척수 신경의 문제와 척추 관절의 문제로 나뉠 수 있지만 대게의 경우 복합적으로 발생하게된다. 척수 신경의 문제는 척추관 협착증이 대표적이다. 척추관 협착증은 척수 신경의 통로가 퇴행성 변화에 의해 좁아지는 질환으로 황색인대 비후와 추간판 탈출에 의하며 척수 신경근의 출구인 척추간공이 좁아지는 경우도 빈번히 동반된다. 척추관 협착증은 전형적인 파행증을 보인다. 즉, 개인마다 차이는 있지만 수 십 미터에서 수 백 미터 정도의 거리를 걸으면 요통도 오지만 주로 다리가 터질듯이 아프고 등을 둥글게 해서 조금 쉬면 다시 풀리는 증상이 생긴다. 척추 관절의 문제는 퇴행성 변화에 의해 관절이 마모되어 오는 증상으로 이런 환자의 경우 영상의학적 검사에서 관절이 제운동 범위를 벗어나서 움직이는 불안정증이나 아탈구(불완전탈구)의 소견을 관찰할 수 있다. 척추 관절의 퇴행이 심하신 분들은 주로 온돌에서 생활하기가 힘들고운동이나 노동 등의 신체적인 활동에 따라 요통이 심한 증상이 추가 된다. 특히 장시간 바닥에 앉아 있기를 힘들어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 척추질환의 치료 흔히들 ‘척추는 수술하면 안 된다’라는 잘못된 선입견을 갖고 계신 것 같다. 물론, 수술만이 능사가 아니라는 것은 모든 사람이 공감하는 부분이다. 하지만, 이러한 선입견을 너무 고집하다가는 치명적인 결과를 가져올 수 있음을 우리 모두 명심해야한다. 척추 질환에 있어서의 치료의 발달은 가히 눈부실 정도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우선 증상이 심하지 않은 분들은 통증 유발점 주사 등의 통증치료와 함께 신경차단술 등의 비수술적 방법을 적용받게 된다. 통증 유발점 주사는 척추 질환에서 동반되는 근육의 과도한 긴장 및 구축을 치료하는 방법이며, 신경차단술은 이환된 신경근 및 척추 신경총에 대해 국소적으로 치료하는 방법이다. 이 과정에서 적절한 물리치료와 약물의 투약을 병행하게 된다. 이러한 보존적 치료에 반응이 없거나 미비한 경우 수술적 적응증이 될 수 있다. 또한, 이러한 보존적 치료 없이도 수술을 고려해야 하는 경우가 있는데 운동 마비 등이 관찰되는 심한 증상의 경우에는 수술적 가료 없이는 장애를 남길 가능성이 있어 일차적으로 수술적 가료를 먼저 고려해야만 하며 중추신경의 장애가 예상되는 경추, 흉추부 및 상위 요추부의 경우에 있어서도 수술적 가료를 먼저 고려해야한다. 이외에 심한 통증을 호소하여 환자가 일상 생활에 막대한 지장을 받는 경우와 견딜 수 없을 정도의 심한 통증을호소하는 경우에도 수술의 일차적인 적응증이 된다. 인생의 황혼을 아름답고 안락하게 맞이하기 위해서는 이러한 퇴행성 질환에 대한 이해와 노력이 필요하며 증상이 있을 경우 의사와의 적절한 치료를 통해 미리 예방하는 것을 권한다. 건강한 노년은 미리 미리 관리하는데 있다.
    • 뉴스종합
    • 생활건강
    2021-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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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중을 집중시키는 ‘말의 기술’
    수험생들의 관심이 국.영.수에 집중되다가 어느 날 역사, 특히 한국사가 집중받기 시작했습니다. 수능 덕분? 이겠죠... 흔히 말하는 학원가 일타강사들 중에서도 한국사의 관심 속에 ‘설민석’씨를 알려지게 만들었죠. 지금은 세계사를 다루는 모 프로그램에서 사실과 다른 정보 전달이라는 이슈로 방송가에서 보이지 않습니다만, 오늘 “말말말”에서는 왜 설민석씨의 강의를 학생들이 좋아했는지? 왜 대중들이 tv에 나오는 그의 강의를 집중해서 봤는지? 말하기의 기술적인 부분들을 얘기하려고 합니다. 학창시절 여러 선생님들의 수업...기억나시죠? ^^ 어떤 분은 내용에 집중이 잘되는가 하면, 어떤 분은 잠에 집중하게 만들어 주셨던 기억들..^^ 같은 과목이라도 가르치는 분들의 능력에 따라 재미있기도 지루하기도 했었습니다. 여기에서 능력은 지식의 부족이 아니라 지식을 전달하는 기술을 말합니다. 다시 설민석으로 돌아와서.. 설민석씨는 대학에서 연극영화과를 전공했고 대학원에서 역사교육학을 전공했습니다. 물론 석사논문 표절 문제로 현재는 논문 재심사 중이긴 하지만...어쨌든 여기에 다른 강사들에게는 없는 그 만의 장점이 있습니다. 아주 먼 옛날, 장터에 장이 서면 이야기꾼들이 나타납니다. 세상사 이런저런 이야기를 장마당에서 풀기 시작하면 사람들이 삼삼오오 모여들고, 이야기에 푹 빠져든다 싶을 때 클라이막스에서 이야기를 딱 멈추면서, “어허..목이 마르네..”, “에헤이 배가 고파서 말 할 힘이 없네...” 하면서 이야기 값을 거두는 모습들.. 책이나 드라마에서 종종 보셨을 겁니다. 만약, 그 이야기를 동네 선비가 책 읽듯이 풀어낸다면 그렇게 사람들이 빠져들었을까요? 라디오를 들어도 어떤 진행자는 원고를 그냥 읽는 느낌이 들지만, 어떤 진행자는 ‘말 맛’이 살아 움직입니다. ‘최유라’씨가 그런 분이죠. 설민석씨의 역사 수업을 들어보면 내용을 단순히 보고하듯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무대 위에서 연기를 하듯이 말의 장단과 소리의 높음과 낮음, 몸짓과 표정으로 집중 시킵니다. 관객들이, 수업을 듣는 학생들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빠져들게 만들죠.. 이런 기술들은 책으로 배우시는 것 보다, 영상 자료를 보면서 배우는 것이 훨씬 도움이 되실 겁니다. 세상 사람들이 모두 장터의 이야기꾼이 되고, 유명 강사가 될 순 없지만, 그렇게 보고 배우고 익히다 보면 지금보다는 더 여러분의 말을 다른 사람들이 관심 갖고 들을 수 있게 변화시킬 수 있을 겁니다. 자~~ 그래서 말입니다~~~ 다음 이야기가 궁금하시죠? ~~ 어허 이 중요한 순간에 목이 마르네~~~ 누가 물 값을 내셔야 이야기가 이어질 텐데~~?? ^^ ◆필자의 요청으로 구어체 원고 그대로 기재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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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도현의 말말말
    2021-04-06
  • [기고] 봄철 들불·산불·주택화재 예방법은?
    어느새 꽃샘추위가 지나가고, 봄날이 한창이다. 겨울 동안 사용한 무거운 옷과 전열 기구는 집안 한편으로 물러났다. 일반적으로 봄에는 화기 사용이 적어 화재 위험성이 낮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소방청의 5년간 계절별 화재분석 자료에 따르면 봄(29%) → 겨울(28%) → 여름(22%) → 가을(21%) 순으로 사계절 중 봄에 화재가 가장 많이 발생했음을 알 수 있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봄에는 건조한 기후의 영향으로 화재 발생 위험이 크고, 급속하게 큰 화재로 번지기 쉬운 특징이 있다. 따뜻해진 날씨로 많은 사람이 야외 나들이 활동함에 따라 부주의에 의한 임야와 야외·도로 등에서 화재가 많이 발생한다. 최근 본격적인 농사철을 앞두고 논·밭두렁 태우기, 영농폐기물 소각 등 화재가 증가하고 있다. 농촌진흥청에서 논두렁 태우기가 월동 해충방제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분석한 결과 논두렁 태우기는 해충 방제 효과 보다 이로운 곤충이 더 많이 없어진다고 한다. 따라서 관습적으로 해오던 논두렁 태우기와 영농폐기물 소각은 화재와 환경오염 예방을 위해 하지 말아야 하겠다. 또 이와 관련해서 봄에는 산불이 자주 발생한다. 안동, 고성, 속초 등에서 대형 산불이 발생하여 큰 피해가 있었으며, 이외에도 건조한 기후를 타고 크고 작은 산불이 계속되고 있다. 산림 인접 지역에서 불을 피우거나, 담배를 피우고 꽁초를 버리는 행위를 산림보호법으로 금지하고 있는 만큼 논·밭두렁, 영농폐기물 소각 등을 금하고, 등산객은 야영과 취사를 지정된 장소에서만 하며, 라이터 등의 화기를 가지고 가지 말아야 하겠다. 봄철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는 증가하는 추세에 있으며, 대부분 주거시설에서 발생한다. 초기에 진화하거나 대피하지 않는다면 큰불로 번지게 되고 대피가 어렵다. 봄철 주택화재 어떻게 대비할 수 있을까? 주택 화재 예방을 위해서는 주택용 소방시설을 설치하여야 한다. 주택용 소방시설은 소화기와 화재경보기가 필수적이다. 화재경보기는 열, 연기 또는 불꽃을 감지하여 내장된 경보 음향으로 위험을 알리는 장치로, 화재 시 경보음을 크게 울려 화재 사실을 알리고, 신속한 대피를 하게 한다. 또 소화기는 화재 초기 진화에 큰 효과가 있는 만큼 가정마다 필히 비치하고 가족 모두가 사용 방법을 익혀 두어야 하겠다. 특히 올해는 소방청 주관으로“주택용 화재경보기 홍보 집중의 해”로 지정하여 국민 생활접점 장소에 화재경보기 설치 등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또 취약계층·건축물 화재안전관리, 산림화재 대비와 같은 여러 분야의 화재 예방을 위해 모든 소방관서가 힘쓰고 있다 끝으로 건조한 기후와 강한 바람의 영향으로 화재 발생이 잦고 대형화재로 번지기 쉬운 봄철 화재는 안전 의식을 갖고 실천할 때 예방이 가능할 것이다. 우리 모두 몸에 밴 안전의식을 실천하여 화재와 각종 재난이 없는 안전한 만춘지절을 누리기를 기대한다.
    • 오피니언
    • 기고칼럼
    2021-04-01
  • 제35기 청도여성대학 재개강 '위드 코로나 시대 살아가기' 희망강의 구성
    청도군(군수 이승율)은 31일 운문면사무소에서 여성의 잠재능력개발 및 역량강화를 위한 제35기 청도여성대학 개강식을 가졌다. 개강식은 이승율 청도군수, 김수태 청도군의회 의장, 군의원, 여성단체협의회장, 여성대학동창회장을 비롯한 수강생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진행했다. 청도여성대학은 지난 1987년에 시작되어 대구대학교에 위탁·운영하고 있으며, 매년 1개 읍·면을 대상으로 한다. 지난해는 코로나19로 운영되지 못하여 군민들의 아쉬움이 있었으나, 올해 다시 운문면에서 개강하게 되었다. 이번 교육 수강대상은 30명이며, 교육은 “코로나19 시대 함께 살아가기”라는 주제로 교양, 건강, 인문학 등 건강힐링 프로그램과 명사초청 강의 등 총 15회로 구성돼 5월초까지 운영된다. 이승율 청도군수는 “코로나19의 장기화로 군민 모두가 몸과 마음이 힘든 시기에 여성대학의 다양한 수업을 통해서 잠시나마 작은 행복을 느끼고 힐링이 될 수 있는 시간을 가지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군민들이 활기를 되찾을 수 있는 기회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뉴스종합
    • 교육/문화/관광
    2021-03-31
  • '말의 품격' 반가운 사람이 되자!
    “말의 품격 - 반가운 사람이 되자!” 말과 관련된 많은 책들이 있다. 역사 속 위인들이 어떻게 했더라, 대통령의 연설을 어떻게 지도했더라, 책 마다 참 다양한 방법들이 나열되고 있다. 말을 하는 것도 기술이다. 기술은 방법을 아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다. 기술은 갈고 닦아야 그 빛을 발하게 된다. 그런데 저마다 능력치가 다르고, 살아 온 환경이 다르다보니 그런 방법들이 모범답안은 될 수 있어도 정답이라 할 수는 없는 것이다. 다양한 말의 기술 중에서도 보편적으로 정답이라 말할 수 있는 기술이 말의 품격이다. 말에도 온도가 있다. 매정하고 차갑게 들리는 말이 있는가 하면, 참 따뜻하게 다가오는 말이 있다. 그 사람의 성격이나 습관에 따라 그 말의 온도가 달라진다. 따뜻하게 배려심 있는 표현은 그 말에 품격이 담겨 있다. 직장 등 조직 생활에서, 특히 윗사람들 중에 직원들이 표현에 대한 불편함을 얘기하면 “내 마음은 안 그래...내 말투가 원래 그래..그러니 여러분들이 이해하세요..”라고 하시는 분들.. 바로잡아야 한다. 그건 자기합리화다. 원래 그런 건 없다. 말도 기술이니 잘 못 된 건 바로잡아야 한다. 그게 우리가 자기 변화를 위해서 배우는 이유니까! 말과 더불어 우리가 누군가의 이미지를 형성할 때 중요한 것이 인상이다. 그냥 봐도 인상이 참 선한 사람도 있고, 상당히 불편한 사람도 있다. 얼굴의 기본 모습이야 타고 난 것이라 병원에 가서 고치지? 않는 이상 받아 들여야 하는 거지만, 아무리 강한 얼굴을 가진 사람도 그 사람이 쓰는 말의 온도에 따라 인상이 달라진다. 그 사람의 인상을 보면 말의 온도가 대충 점쳐 진다. 사람은 겉모습만 보고는 모른다는 옛 말이 있지만 모두는 아니더라도 겉모습에 어느 정도는 드러나는 것이 말투이고, 말의 격이다. 그러면 어떻게 연습해야 할까? 먼저, 부정적인 표현을 쓰지 않도록 노력해야 한다. “이건 안 돼!” , “그건 하지마!” 등의 표현 보다 “이거 보다는 저게 어떨까?”, “그렇게 하면 이런 문제가 있을 것 같은데 어떻게 생각해?” 이런 식으로 최대한 긍정적인 표현을 쓰려고 노력해야 한다. 부정적인 표현에는 지난 글에서 말씀드렸던 ‘비속어’도 포함이 된다. 또 중요한 것이, 내가 생각하기에는 단순한 농담일 수는 있지만 누군가에게는 상처를 주거나 불편한 표현이라면 하지 말아야 한다. 종종 야한농담? 을 구사하는 분들이 있다(?) 굳이 그런 표현으로 웃기려고? 애쓰지 마시고 지금부터 다 버리자. 만나서 반가운 사람은 말이 따뜻한 사람이다. 그 따뜻한 말이 반가운 인상으로 만들어 준다. 그것이 하나가 돼서 말의 품격을 완성하는 거다. 이 글을 읽으신 모든 분들이 반가운 사람이 되길 희망하며...
    • 오피니언
    • 이도현의 말말말
    2021-03-06
  • [한방칼럼] 코로나와 화병
    코로나 전염병이 1년 이상 장기간 유행하면서, 우리 시민들의 생활방역 수준도 높아졌다. 그 덕분에 감기나 눈병 환자가 예년에 비해 많이 줄어들었다고 한다. 반면 코로나 이후 환자가 늘어난 곳도 있다. 건강보험공단이 지난해 10월 29일에 발표한 ‘코로나 19로 인한 국민의 의료이용행태 변화 자료’에 의하면 지난해 3월부터 7월, 기분장애로 의료를 이용한 환자 수는 71만 명으로, 전년 동 기간 66만 명 대비 7.1% 증가했다. 『A씨도 그 중 한 명이다. 그녀는 남편과 함께 두 아이를 키우고 있는 주부이다. A씨의 남편은 작은 가게를 운영하고 있는데 코로나 이후 손님이 줄고 매출이 많이 떨어지자 집에 와서 혼자 술을 마시며 신세를 한탄하는 일이 많아졌다. 처음에는 그런 남편을 위로도 해 주었지만 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황에 매일 술만 마시는 남편의 모습이 못마땅해 남편에게 화를 내게 되어 부부싸움이 잦아졌다. 아이들도 밖에 나가지 못하고 집에만 있으면서 싸우는 일이 많았다. A씨는 매번 아이들 싸움 말리는 일에 지쳐갔다. 학교를 가지않는 아이들 삼시세끼 식사를 준비하는 일도 많이 부담이 되었다. 모임이나 문화센터도 취소되어 친구를 만나거나 스트레스 해소할 여유를 갖지 못했다. 이런 생활이 수개월이 지날 무렵 자기도 모르게 화내지 않아도 될 작은 일에도 예민하게 짜증을 내게 되었다. 가슴이 답답하고 한숨을 쉬는 일이 잦아지다가, 어느새 얼굴에 열이 화끈거리고 식은땀이 나고 잘려고 누우면 두근거려 잠들 수가 없었다. 점차 무기력해지고 매사에 의욕이 없어지고 너무 피곤해 어떤 일도 할 수가 없게 되었다.』 A씨의 진단명은 화병이었다. 화병은 가슴이 답답하고 열감을 경험하면서, 두근거림, 입마름, 두통, 불면 등의 신체증상을 보인다. 이와 함께 분한 감정이나 삶이 허무한 느낌 등의 심리증상이 있으면 진단할 수 있다. 화병의 증상은 스트레스가 진행되어 감에 따라 단계별로 양상이 조금씩 달라지는 특징을 가진다. 각 단계별 증상은 요즘 많이 쓰이고 있는 코로나 컬러들의 의미와 유사한 면이 많아 화병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함께 설명드리고자 한다. 코로나 스트레스가 장기적으로 지속되고 경제적 문제로 힘들어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심리적인 고통을 지칭하는 신조어들이 생겨나고 있다. '코로나 블루(Corona Blue)'는 코로나19로 생겨난 우울감을 뜻하는 말이다. 스트레스 초기에 감정을 밖으로 충분히 표출하지 못하고 안에 쌓아둠으로써 여러 증상들이 생기는데 한의학에서는 이를 기울 혹은 간기울결이라고 칭한다. 이 시기에는 작은 일에 예민해지고, 기분이 우울하고, 가슴이 답답하거나 한숨을 자주 쉬게 된다. ‘코로나 레드(Corona Red)’는 우울이나 불안 등의 감정이 '분노'로 폭발하는 것을 가리킨다. 제한적인 일상과 단절된 인간관계로 인해 느끼는 스트레스로 인한 감정이 우울을 넘어 분노까지 확산된 것이다. 울체된 감정이 쌓여가면서 초기의 증상이 점차 열로 바뀌어 나타난다. 한의학에서는 이것이 불의 형상과 같다고 해서 화병이라고 부르게 된다. 두통, 어지러움, 이명, 눈과 얼굴이 붉어지고, 입이 마르거나 심하면 쓴맛을 느끼고 불면증이 생기기도 한다. 코로나 레드를 넘어가면 좌절, 절망, 암담함 등을 느끼는 증상을 보이게 되는데 이를 ‘코로나 블랙(Corona Black)’이라고 한다. 이는 스트레스 후기에 보이는 소진단계와 유사하다. 체력이 급격히 저하되어 신진대사가 떨어지고 무기력하며 의욕이 현저히 저하된다. 심한 경우 체중이 눈에 띄게 줄기도 한다. 각 단계별 증상은 함께 혹은 따로 나타날 수 있으며 스트레스가 장기화 되면서 몸은 점차 쇠약해져 가게 된다. 코로나 백신접종이 시작되었지만 안타깝게도 한동안은 코로나와 함께 하는 생활이 지속될것 같다. 그렇다면 코로나가 종식되는 날까지 우리는 어떻게 지내야할까? 스트레스 초기 단계로, 코로나 블루를 겪고 있다면 기가 울체되어 있으니 이기, 즉 신체의 순환을 좋게 하는데 집중을 해보자. 햇빛을 보며 자주 걸으면 좋다. 가족끼리 다정하게 뭉친 곳을 마사지해준 것도 좋을 것이다. 따듯한 물에 목욕하기도 권한다. 귤 껍데기를 우린 차나 박하차, 국화차 등을 따듯하게 마시는 것도 도움이 된다. 코로나 레드 이상의 단계라면 한의원 치료를 권한다. 병적으로 증가한 신체 대사를 늦추고 나쁜 열을 꺼주어 몸이 더 이상 쇠약해지지 않도록 하는 치료가 필요하다. 생활 속에서는 나물 반찬 등 채식 위주의 담백한 식사를 하며 달고 짠 음식을 피하도록 한다. 유산소 운동을 하거나 명상하며 마음을 고요하게 해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스트레스를 오랫동안 겪으면서 코로나 블랙에 이르렀다면 스트레스를 주는 환경을 최대한 멀리하고 업무량을 줄여 부담을 줄이는 것이 꼭 필요하다. 수면시간을 최대로 확보하고 충분한 휴식할 것을 권한다. 영양이 풍부한 음식을 섭취한다. 이 시기에는 원기를 북돋우는 보약 치료도 좋다. 어느 날 갑자기 코로나 바이러스라는 불청객이 나타나 우리의 생활이 엉망이 되고 우리의 몸과 마음이 힘들어졌다. 스트레스 상황에서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없다고 생각하면 우리는 더 절망하게 된다. 이럴 때일수록 내 삶에서 내가 할 수 있는 일에 집중하는 것이 필요하다. 아주 작은 일이라도 우선 우리가 할 수 있는 것부터 현재를 잘 채워가자. 그러면서 한편으로는 내가 정말로 통제할 수 없는 지나간 과거의 일들, 미래의 일어날 일들에 대해서는 덤덤히 받아들여 보기로 하자. 이를 레이놀드 니부르의 유명한 기도로 갈음한다. “신이시여, 제가 바꿀 수 있는 것은 바꾸어볼 용기를, 바꿀 수 없는 것을 그대로 받아들일 평온한 마음을, 그리고 그 차이를 이해할 수 있는 지혜를 주십시오. ” - 레이놀드 니부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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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고칼럼
    2021-03-01
  • 노년의 척추질환...치료 통해 미리 예방해야
    [기고] 이제 자녀들로부터 독립되어 편안한 노년을 보낼수 있는 시기이며 우리의 삶을 즐기고 가족들과 벗들과의 시간을 넉넉히 가질 수 있다. 이것은 의료의 발전과 생활수준의 향상이 우리에게 가져다 준 축복이 아닐 수 없을 것이다. 하지만, 노년에 찾아 올 수 있는 갖가지 퇴행성 질환들, 특히 척추 질환에 대한 이해와 대비가 부족하다면, 늘어난 삶의 길이는 우리에게 고통이 될 수도 있다. 노년을 위해 신경 써야 하는 퇴행성 척추질환에 대해 말하고자 한다. ▲척추질환 = 디스크? 대부분의 환자들은 척추질환 하면 디스크로 인식하고 있고 그렇게 통칭 되고 있다. 하지만 척추는 수많은 관절들이 만들어내는 조화의 기관으로 디스크는 일부분에 지나지 않는다. 노년과 함께 찾아올 수 있는 퇴행성 척추질환은 크게 척수 신경의 문제와 척추 관절의 문제로 나뉠 수 있지만 대게의 경우 복합적으로 발생하게된다. 척수 신경의 문제는 척추관 협착증이 대표적이다. 척추관 협착증은 척수 신경의 통로가 퇴행성 변화에 의해 좁아지는 질환으로 황색인대 비후와 추간판 탈출에 의하며 척수 신경근의 출구인 척추간공이 좁아지는 경우도 빈번히 동반된다. 척추관 협착증은 전형적인 파행증을 보인다. 즉, 개인마다 차이는 있지만 수 십 미터에서 수 백 미터 정도의 거리를 걸으면 요통도 오지만 주로 다리가 터질듯이 아프고 등을 둥글게 해서 조금 쉬면 다시 풀리는 증상이 생긴다. 척추 관절의 문제는 퇴행성 변화에 의해 관절이 마모되어 오는 증상으로 이런 환자의 경우 영상의학적 검사에서 관절이 제운동 범위를 벗어나서 움직이는 불안정증이나 아탈구(불완전탈구)의 소견을 관찰할 수 있다. 척추 관절의 퇴행이 심하신 분들은 주로 온돌에서 생활하기가 힘들고운동이나 노동 등의 신체적인 활동에 따라 요통이 심한 증상이 추가 된다. 특히 장시간 바닥에 앉아 있기를 힘들어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 척추질환의 치료 흔히들 ‘척추는 수술하면 안 된다’라는 잘못된 선입견을 갖고 계신 것 같다. 물론, 수술만이 능사가 아니라는 것은 모든 사람이 공감하는 부분이다. 하지만, 이러한 선입견을 너무 고집하다가는 치명적인 결과를 가져올 수 있음을 우리 모두 명심해야한다. 척추 질환에 있어서의 치료의 발달은 가히 눈부실 정도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우선 증상이 심하지 않은 분들은 통증 유발점 주사 등의 통증치료와 함께 신경차단술 등의 비수술적 방법을 적용받게 된다. 통증 유발점 주사는 척추 질환에서 동반되는 근육의 과도한 긴장 및 구축을 치료하는 방법이며, 신경차단술은 이환된 신경근 및 척추 신경총에 대해 국소적으로 치료하는 방법이다. 이 과정에서 적절한 물리치료와 약물의 투약을 병행하게 된다. 이러한 보존적 치료에 반응이 없거나 미비한 경우 수술적 적응증이 될 수 있다. 또한, 이러한 보존적 치료 없이도 수술을 고려해야 하는 경우가 있는데 운동 마비 등이 관찰되는 심한 증상의 경우에는 수술적 가료 없이는 장애를 남길 가능성이 있어 일차적으로 수술적 가료를 먼저 고려해야만 하며 중추신경의 장애가 예상되는 경추, 흉추부 및 상위 요추부의 경우에 있어서도 수술적 가료를 먼저 고려해야한다. 이외에 심한 통증을 호소하여 환자가 일상 생활에 막대한 지장을 받는 경우와 견딜 수 없을 정도의 심한 통증을호소하는 경우에도 수술의 일차적인 적응증이 된다. 인생의 황혼을 아름답고 안락하게 맞이하기 위해서는 이러한 퇴행성 질환에 대한 이해와 노력이 필요하며 증상이 있을 경우 의사와의 적절한 치료를 통해 미리 예방하는 것을 권한다. 건강한 노년은 미리 미리 관리하는데 있다.
    • 뉴스종합
    • 생활건강
    2021-02-28
  • 비속어에 대한 단상
    "말은 참 무서운 녀석" 서희는 말로써 강동육주를 찾아오고, 투란도트의 칼라프 왕자는 현명한 말로 목숨을 건지고 사랑을 얻었다. 말은 참 무서운 녀석이다.^^ 그렇게 무서운 존재인데도 우리는 말에 대한 공부는 크게 고민하지 않는 듯하다. 말은 태어나서 옹알이로 시작해서, 사는데 문제없을 정도로 쓰고 있으니 말이다. 말을 하는 것은 소통을 위해 꼭 필요한 기술이다. 우리가 태어나서 처음 말을 배우는 일은 부모에게 전적으로 의존한다. 유아기와 어린이, 청소년기를 보내면서 그들의 말은 어른들을 닮아 간다. 요즘 아이들의 말은 욕으로 시작해서 욕으로 끝나는 경우를 볼수 있다. 어른들은 아이들을 탓한다.방향이 잘 못 됐다. 아이들이 누굴 보고 배웠겠는가? 꾸중하기 전에 우리부터 고쳐야 한다. 그리고 바른 말을 가르쳐야한다. 오늘은 우리가 쓰지 말아야 할 비속어 ‘졸라’에 대해 풀어 볼까 한다.비속어를 풀다 보면 표현이 많이 불편하실 거다. 그래도 우리가 본뜻을 알아야 아이들을 가르칠 수 있지 않을까? “아..XX 날씨 졸라 덥네”...“와 이거 졸라 맛있는데?” 아마도 이 글을 보시는 분들은 대부분 불편하실 거다. ‘졸라’는 느끼시는 대로 비속어다. 한 마디로 욕이다. 그런데 사람들이 ‘아주’, ‘매우’, ‘너무’, ‘참’처럼 무언가를 강조하거나 할 때 붙여 쓰고 있다.‘졸라’의 시작은 ‘X나게’이다. 이 역시 다음 말을 강조하기 위해 아무생각 없이 붙여 쓰던 대표적인 비속어 이다. ‘X나게’ 가 ‘존나’ 로 그것이 변형된 것이 ‘졸라’, ‘조낸’, ‘열라’ 등이 있다. 모두 비속어이다.문제는 변형된 말들의 근본은 모른체 일상에서 쓰고 있다는 거다. 아이들뿐만 아니라..어른들이... 그렇다면 비속어 사용에 대해서 아이들에게 어떻게 깨우침을 줄까요? 길거리에서, 공공장소에서, 아이들이 비속어를 남발하고 있는데.. 지나가던 제가 그 아이들에게 그건 나쁜 말이니 쓰지 말자 하면 아이들이 뭐라 할까요? 네네..할 까요? 답은 다들 아실 겁니다.^^ 시작은 가정에서 부모님들이 옳은 표현을 써 주셔야 하고 자녀들을 바로 잡아 주셔야 된다.그 다음은 학교이다. 꾸준히 말에 대한 교육이 필요하다. 말은 억지로 가르치면 더 힘들다. 바른 말을 써야 만 할 것 같은 분위기를 형성해야 한다. 그런 분위기...즉 ‘학풍’을 만들어야 한다. ‘학풍’은 억지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다. 교사와 학생들의 꾸준한 노력이 전통으로 자리 잡는 거다. 그래서 그 다음이 학생들 스스로가 그런 학풍을 만들기 위한 자정 노력을 해야 한다. 10명 중에 7-8명이 욕을 쓰면 나머지 2-3명도 따라온다. 반대로 7-8명이 바른 말을 쓰게 되면 나머지 학생도 조심하게 된다.그게 학풍이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어른들의 역할이다. 사회적인 분위기를 만드는 것은 결국 우리 어른들의 역할이다. 자! 이제 시작해 보자. 그 어느 도시보다 바른 말을 사랑하는 경상북도,대구시가 되길 응원해 본다. “아...이제 봄이구나..날씨가 참 좋다~~”
    • 오피니언
    • 이도현의 말말말
    2021-02-14
  • [기고] 대한민국은 특정세력의 사유물이 아니다
    송언석 의원 한국은행이 지난해 연간 GDP성장률을 발표했다. 외환위기 상황이었던 1998년 이후 최저치인 –1.0%였다.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었던 우리 경제는 결국 22년만의 역성장을 기록했다. 물론 역성장은 우리나라만의 일은 아니다. 지난해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세계 경제가 휘청거렸고, OECD는 전 세계의 GDP성장률을 –4.18%로 전망했다. 이런 가운데 이번에 발표된 우리나라의 GDP성장률은, 미국, 일본 등 주요선진국은 물론 전 세계 평균에 비해서도 양호한 수치였다. 한국은행의 발표 직후 해외 주요기관들이 우리나라의 올해 경제성장률을 상향 조정했다. 분위기가 고조된 대통령과 청와대, 경제부총리는 자화자찬 릴레이를 이어가고 있다. 하지만, 이들을 바라보는 국민들의 시선은 불편하다. 과연 청와대와 정부가 자화자찬 할 자격이 있는가에 대해 반문하지 않을 수 없다. 코로나19 사태 이전부터 우리 경제는 소득주도성장이라는 문재인 정부의 사회주의적 실험으로 인해, 기초체력이 저하되고 펀더멘탈이 흔들리고 있었다. 급격한 최저임금 인상, 획일적 근로시간 규제 적용, 각종 규제 강화 등이 경제여건을 열악하게 만들었고, 이러한 가운데 코로나19 펜데믹이라는 강력한 충격이 더해진 것이다. 경제가 뚝심있게 제대로 버텨낼 리 만무하다. 또한 코로나19 사태 초기부터 지금까지 국민들의 삶을 더욱 힘들게 한 것은 정부의 아마추어식 대응이다. 타이밍을 놓친 초기 입국제한 조치, 오락가락 설익은 방역대책, 여행할인쿠폰 남발, 뒷북 백신물량 확보 등 정부정책의 실패로 국민들은 더욱 큰 고통을 강요받았다. 일일 확진자가 1천명을 넘어서는 3차 대유행도 사실상 정부의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고 정부의 정책실패가 거듭되면서, 국민들의 삶은 점점 피폐해져 가고 있다. 지난해 직장 폐업이나 정리해고 등 비자발적인 이유로 실직한 사람이 역대 처음으로 200만명을 넘어섰다. 구직을 포기한 사람은 1년 만에 19만1천명이 늘어나 72만5천명에 달했다. 고용기금도 바닥을 드러내 실업급여를 지급할 여력도 남아있지 않은 상황이다. 자영업자 수는 전년보다 7만5천명 줄어든 553만1천명으로, 26년 만에 그 숫자가 가장 적었다. 작년 연초 주방용품을 구매한 식당주인이 연말에 이를 절반 가격으로 되팔기 위해 찾아왔다는 황학동 주방거리의 이야기는 자영업자들이 처한 현실을 잘 보여주고 있다. 게다가 정부가 현실과 동떨어진 부동산 대책을 연이어 내놓으면서, 국민들은 삶의 기본권인 주거 안정마저 위협받고 있다. 특히, 일방적으로 강행처리한 임대차법의 여파로 전국의 아파트 가격은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고 있으며, 시장에서는 주택 매물의 씨가 말랐다는 소리만이 들려올 뿐이다. 서울 아파트의 절반이 고가주택의 기준인 9억원을 넘어섰고, 전국 아파트 전세 가격이 9년 만에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으며, 집값이 급등한 지난해 서울을 떠난 사람이 4년 만에 최대 규모였다는 사실이 이를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상황이 이 지경인데 정부여당은 반성조차 없다. 국민들의 분노가 커지면서 지지율이 급격히 하락하자, 이를 만회하기 위한 땜질식 재정정책에만 골몰하는 모양새다. 땜질식 재정정책이 제대로 된 효과를 발휘할 리 만무하다. 그 대표적인 예가 미세먼지 추경이다. 미세먼지의 대부분이 중국에서 온다는 것은 삼척동자도 다 아는 사실이지만, 재작년 정부는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한 외교적 노력은 하지 않고, 추경으로 땜질식 처방을 하기에 급급했다. 결국 환경부에 편성된 미세먼지 저감사업 예산 중 66%만이 실제 집행된 것으로 확인됐다. 그리고 코로나로 중국의 공장들이 멈춘 올해, 우리나라의 하늘은 유난히 맑았다. 지난해 11월까지의 재정적자가 100조원에 육박하여 전년 대비 2배 이상을 기록했고, 국가채무는 4년 만에 300조원이 늘어 내년에는 1천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이지만, 여당의 ‘빚내서 퍼주자’ 주장은 잦아들지 않는다. 오히려 재정건전성을 강조하고 있는 기획재정부에 대해 압박과 비난의 수위를 날로 높여가고 있다. 기획재정부를 개혁저항세력으로 규정하고 “대한민국이 기재부의 나라냐?”라고 비판하는 여당 출신 총리에게 “대한민국이 민주당의 나라냐?”라고 되묻지 않을 수 없다. 재정은 화수분이 아니기 때문에, 누군가는 반드시 되갚아야 한다. 오늘 빚을 내어 사용한 재정은, 내일 우리 자식들이 갚아야 한다는 것을 정부여당은 똑똑히 기억해야 할 것이다. 대한민국은 특정세력이나 권력자의 소유물이 아니다. 당신들의 오늘을 위해, 국민들의 내일을 희생시켜서는 안 된다. 인기영합을 위한 포퓰리즘식 정책을 멈추고, 진정성과 합리성을 우선시 해 달라. 30년 넘게 공직에 몸담았던 특히 재정당국에서 일했던 선배로서, 현직에 있는 후배 공무원들에게 당부의 말을 전하고 싶다. 자리를 탐하며 일하지 말고, 집권세력에 휘둘리지 말아달라. 우리가 공직에 입문하며 ‘국민에 대한 봉사자로서의 임무를 성실히 수행하겠다’고 다짐한 약속을 다시 한 번 되새겨 보길 권한다. 후배 여러분들이 그 자리에 있는 이유를 스스로에게 묻고 각자의 소신을 지키고 있는지 답을 찾아보길 바란다.
    • 경제/건설/금융
    2021-02-04
  • [기고] 화재에 취약한 겨울철 화재 예방법
    연일 동장군이 엄습했음을 몸소 체감하고 있다. 올해는 ‘음의 북극진동’에 따른 한파 현상으로 그야말로 ‘역대급’ 추위가 한반도를 찾아왔다. 이에 따라 전열기구 사용량이 크게 증가하였고, 특히나 겨울철 화재는 다른 계절에 비해 화재인명피해 점유율이 높아 인명피해의 위험성이 큰 편이다. 화재 예방을 위해서는 어떤 방법들이 있는지 알아보자. 첫째로, 겨울철 사용이 가장 많은 난방 기구는 특히 사용에 유의해야 한다. 주위에는 발화에 취약한 세탁물, 종이류 등은 절대 두지 말아야 하며, 라이터 같은 가연성 물체도 두면 안 된다. 둘째로, 멀티탭은 정격 용량을 초과하여 사용하지 않아야 한다. 멀티탭을 문어발식으로 난방기, 전기장판 등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이는 정격 용량을 초과하게 되는데, 화재 발생의 주된 원인이 된다. 멀티탭의 먼지나 이물질 등이 쌓여 있는 상태에서는 전선 손상이나 합선, 스파크 등의 이유로 화재가 발생할 수 있다. 셋째로, 담배꽁초 처리에 항상 주의해야 한다. 발화하기 쉬운 낙엽들이 많이 쌓여있는 시기인 만큼 흡연은 지정된 흡연 장소에서 하고, 담뱃불 처리는 확실히 해주어야 한다. 끝으로, 큰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초기진압이 필수적이며, 이를 위해 소화기 사용법을 알아야 한다. 먼저 소화기를 바닥에 내려놓은 후 몸통을 잡고 안전핀을 제거한다. 그리고 호스를 잡고 화점을 향해 손잡이를 힘껏 꽉 움켜쥐고 바람을 등지고 완전히 소화될 때까지 골고루 방사하여야 한다. 위와 같은 간단한 화재 예방법은 정확히 숙지하고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 사전에 대비하여 따뜻하고 안전한 겨울을 보내기를 바란다.
    • 오피니언
    • 기고칼럼
    2021-01-18
  • [기고] 생명의 문, 비상구를 지키자!
    절기상 얼음이 얼기 시작한다는 소설이 지나고 전열기, 전기매트 등 난방기구 사용이 늘어나고 있다. 춥고 건조한 날씨가 계속되는 만큼 화재 위험은 필연적으로 더 증가할 수밖에 없다. 지난 2017년 12월, 58명의 안타까운 사상자를 낸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 2018년 1월, 159명의 사상자를 낸 밀양 병원 화재도 겨울철에 발생해 많은 인명과 재산피해를 발생시켰는데 두 대형참사의 직접적 원인으로 소방전문가들은 하나같이 대피로인 비상구를 확보하지 못한 것을 꼽았다. 비상 상황에서 피난을 위해 사용돼야 할 비상구가 창고처럼 적재물로 막혀있었고, 화재 초기 정전상황에서 비상전원이 공급되지 않아 피해가 확대됐기 때문이다. 과거와 달리 최근의 건축물은 초고층화․대형화로 건축물의 이용객이 증가했고, 건물 내부에 가연성 자재의 사용이 증가하면서 화재 시 연소 속도가 빠르고 유독가스가 다량으로 발생해 대형 인명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 이런 위급상황 시 비상구는 대피할 수 있는 내 목숨을 지켜주는 생명의 문이다. 이렇게 중요한 비상구가 적법하게 유지․관리되도록 소방관서에서는 지속해서 다중이용업 관계자에게 비상구의 관리 방법을 홍보․교육하고, 비상구 신고포상제를 운영하고 있다. 신고포상제는 비상구 폐쇄․훼손 등 위반행위에 대해 도민의 자발적인 신고를 유도하고 동시에 적정한 포상을 함으로써 비상구 확보에 대한 경각심과 안전의식을 확산시켜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를 최소화 하는 데 목적이 있다. 신고대상에는 경상북도 내 문화․집회시설, 대형마트․백화점 등 판매시설, 운수시설, 숙박업소, 위락시설, 복합건축물(판매시설이나 숙박시설 포함), 다중이용업소 등이 해당된다. 신고포상금을 지급할 수 있는 불법행위는 방화문 또는 문틀을 철거하거나 방화문의 기능을 저해하는 행위, 계단․복도(통로) 또는 출입구에 물건을 적치하거나 장애물을 설치하는 행위, 계단․복도에 방범철책 등을 설치하여 폐쇄․훼손하는 행위, 방화셔터 작동범위 내 장애물을 설치해 기능에 지장을 초래하는 행위, 비상구 등에 용접, 조적, 쇠창살, 석고보드 또는 합판 등으로 폐쇄하는 행위 등이다. 신고는 경상북도 내 주민등록된 사람으로서 자신이 직접 목격한 위반행위를 48시간 이내에 현장사진 및 영상자료 등 증빙자료를 첨부해 관할 소방서를 직접 방문하거나 우편, 팩스, 정보통신망(경북소방본부 비상구 신고센터) 등으로 할 수 있다. 신고된 대상에 현장 확인과 심의를 통해 위법으로 확인되면 신고자에게 건당 5만원, 월간 50만원, 연간 600만원까지 현금 또는 상품권으로 신고포상금을 지급한다. 비상구를 유지․관리할 때 ‘이정도는 괜찮겠지’나 ‘설마 불이 나겠어’와 같은 안전불감증은 내가족과 주변 사람에게 위험이 돌아올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하고, 위험 발생 시 우리 모두를 지켜줄 수 있는 생명의 문인 비상구가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우리 모두가 관심을 가져 안전한 대한민국으로 한 걸음 더 나아가자.
    • 오피니언
    • 기고칼럼
    2020-11-25
  • [기고] 겨울철 화재 예방 위한 작은 실천
    제법 쌀쌀한 바람이 가을의 문턱을 넘어 겨울철에 접어들었음을 몸으로 느끼고 있다. 겨울철은 춥고 건조한 날씨와 잦은 화기사용으로 일년 중 화재위험이 증가하는 시기이다. 이에 전국 소방관서에서는 화재예방 분위기 조성을 위하여 11월을 ‘불조심 강조의 달’로 정하여 각종 화재예방 활동을 펼치고 있다. 경산소방서에서도 불조심 홍보 현수막, 전광판 등을 이용한 화재예방 홍보 및 캠페인 전개, 대국민 소방안전교육, 불조심 포스터 그리기 공모전 등을 통해 화재예방 의식을 고취하고 민간 주도형 화재예방 실천 환경을 조성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경산소방서 화재 통계에 따르면 2019년 발생한 165건의 화재 가운데 겨울철(1~2월, 11~12월)에 70건이 발생해 전체 화재의 42%를 차지하였고 발화요인으로는 불씨방치, 쓰레기소각, 가연물방치, 용접절단 등 사람의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60건으로 전체 화재의 36%나 차지하였다. 우리가 관심을 가지고 불조심을 생활화한다면 화재로 인한 피해를 충분히 줄일 수 있다. 무엇보다도 화재로부터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일상생활 속에서 화재예방에 대한 관심과 주의가 필요하다. 겨울철 화재위험 3대 용품인 전기히터․장판, 전기열선, 화목보일러 사용시 규격품 사용 및 안전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노후된 열선으로 화재가 발생할 수 있는 전기장판은 접어서 보관하지 않고 장시간 외출 시 꼭 전원을 꺼두어야 한다. 또한 전기기구를 사용할 때 문어발식 사용은 하지 말아야하고, 사용하지 않는 코드는 반드시 뽑아둬야 하고, 보일러 주변에는 가연물을 두지 않아야 하며 주기적인 청소를 해야 한다. 그리고 화재 사실을 조기에 알려주는 단독경보형감지기를 설치하고, 초기 소화에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소화기를 가정에 비치해 유사 시에 대비하는 것이 좋다. 화재는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다. 개개인의 화재예방을 위한 작은 노력이 안전과 행복을 이루게 한다는 마음가짐으로, 생활속에서 안전을 실천한다면 우리 모두 따뜻하고 안전한 겨울을 보낼 수 있을 것이다.
    • 오피니언
    • 기고칼럼
    2020-11-22
  • [기고] 모두가 안전하고 행복한 추석을 위한 노력
    무더웠던 여름을 뒤로하고 풍요로움과 기쁨이 넘치는 추석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소방청의 통계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추석 연휴 기간 주거시설에서 발생한 화재가 평상시(26.1%)보다 4% 증가했고, 주거시설 외 공장․창고 등 산업시설의 경우에는 연휴 기간 화재발생률이 평상시(18.3%)보다 1.9% 감소했으나, 자동차화재는 평상시(15.5%)보다 오히려 3.7%가 증가했다. 추석 연휴 기간은 많은 회사와 공장, 상점 등이 문을 닫고 휴무를 하게 되고, 코로나19의 여파에도 불구하고 민족 고유의 명절인 추석에 고향을 찾는 발걸음이 늘어 평상시보다는 각종 안전사고 발생 증가가 우려되어 추석 명절 소방안전에 관해 이야기 해 보고자 한다. 회사와 공장, 창고 등은 연휴 기간 동안 불필요한 전원은 차단하고, 소방시설이 정상적으로 작동하는지 확인하여야 하며, 화재 시 자동소화 또는 소방관서에 화재 신고 등이 자동으로 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 또한 위험물제조소 등의 위험물 저장기준 준수, 저장소․취급소 기계․설비의 온도, 압력 등은 이상 없는지, 환기․배출설비의 작동은 제대로 되고 있는지 점검하고 자연발화요인 등을 사전 제거하는 것이 중요하다. 대형인명피해의 우려가 큰 다중이용업소의 경우 대피를 위한 방화문, 비상구, 피난계단 등 피난․방화시설의 폐쇄, 잠금, 장애물 설치행위는 절대 하지 말아야 할 것이며, 연휴 기간 중에 최소의 인원으로 근무하는 병원의 경우에는 중증환자, 거동이 불편한 분들이 많아 스스로 대피가 어려운 분들이 많으므로 소속 직원들이 피난계획과 행동 요령을 숙지하고 있는지 점검해 봐야 할 것이다. 끝으로 화재 초기 소화기 1대는 소방차 1대의 위력과 비슷하다. 주택에는 소화기, 단독경보형감지기를, 차량에는 차량용 소화기를 꼭 설치하여 화재 발생 시 인명피해를 줄이도록 대비하자. 화재와 사고는 항상 예견하지 못한 상황에서 발생하며, 부주의와 무관심, 안전불감증은 피해를 증가시키는 불쏘시개 역할을 한다. 모두가 어려운 시기인 만큼 다 함께 노력해 위기를 극복해야 한다. 이번 추석 연휴 코로나19 생활 속 거리두기 행동 수칙 준수를 통해 감염병을 예방하고, 오늘의 안전에 안주하지 말고 조금 더 세밀하게 주변을 살펴서 온 국민이 안전하고 행복한 추석을 보내기를 기원해 본다.
    • 오피니언
    • 기고칼럼
    2020-09-11
  • [지금 읽어야 할 책 한권] with 코로나 시대 '김미경의 리부트'
    코로나로 멈춘 나를 일으켜 세우는 4가지 리부트 공식 코로나로 강의 수입 '0원'이 된 국민강사 김미경. 내 일과 사업, 회사를 구하는 해답을 찾는 신간 '김미경의 리부트'를 이달 추천 도서로 권한다. 출간 즉시 베스트셀러에 오른 책의 저자 김미경은 전 국민의 꿈과 도전, 성장을 복돋우는 대한민국 최고의 강사로 스물아홉 살에 강사활동을 시작으로 28년간 수 백만 명의 청중을 만나오고 있다. 그녀에게 2020년 1월 청천벽력 같은 일이 찾아 왔다. 전 세계를 코로나19바이러스와 인류와 안전을 위해 선택된 사회적 거리두기로 강연장에서 수백수천 명과 호흡하던 그녀의 직업 세계는 한순간에 무너져 내렸다고 했다, 그런 그녀는 자신의 일을 너무나도 사랑하는 사람이기에, 무엇보다 그녀 눈에 들어온 20명의 직원의 일과 생계를 소중히 여기는 회사CEO이기에 반드시 해법을 찾아내야 했다. 수백명의 전문가를 만나고, 수백 권의 책을 보고, 수천 장의 리포트를 읽고, 실직과 폐업의 위기에 놓인 숱한 사연을 들으며 그녀는 숙제를 풀어갔다. 그녀는 코로나 이후 바뀐 세상의 공식을 발견했고, 힘든 처지에 놓인 사람들과 해법을 나누고자 책을 썼다고 했다. 본문 중 「오랜만에 강연 의뢰가 왔다. 기쁨도 잠시 강연 요청은 미국캘리포니아에서 온 것이다. 비행기도 뜨지않는데 어떻게 오라는 거야? 줌ZOOM 앱으로 화상 강의를 원했고 비용도 현장 강의랑 똑같이 지급한다」 중략... 저자 김미경은 4가지 공식의 대안을 제시하며 그 중 첫 번째로 온택트 on-tact로 사람과 사람 사이의 접촉이 막힌 언텍트 시대는 온택트, 즉 온라인 대면으로 뚫어야 한다고 했다. 사람들과 달라진 세상을 온라인으로 연결하고 소통하는 법을 알아내고 이를 내일에 곧바로 대입해야 한다 고 강조했다. 그녀는 '걱정말아요 언제나 그랬듯 우리는 또 해낼 것이다" 고 첫 장에 적었고 코로나로 멈춘 나를 일으켜 세우는 4가지 리부트 공식을 절절이 적었다.
    • 뉴스종합
    • 교육/문화/관광
    2020-08-20
  • [社說] 청도버스터미널 이제는 현대화로 ...관광지 관문으로
    필자가 유년시절 학교 다닐 때만 해도 산동(운문 금천 매전)지역, 산서(이서 풍각,각남 각북,남성현, 무등)지역, 밀양 유호 지역에서 등교하는 학생들은 여기 청도공영버스터미널에서 모두 만난다. 아침 등굣길이면 각 지역에서 한 가득 학생들을 테우고 버스 안내양의 안내에 따라 서둘러 내려 청도여고로 모계 중고로 바삐 걸어가곤 했다. 4일장이 열리는 청도장날에도 각 지역 사람들은 마찬가지다. 시장에 내다 팔 산나물을 한 가득 들고 내리는 할머니도, 산딸기를 한 망태 들고 내리는 어르신도 보였다. 이처럼 그때도 청도공영버스터미널은 청도군민의 중요한 관문 역할을 했다. 또 평소 알고 지내던 지인들도 오며가며 역에서 마주쳐 정감을 나누는 장소이기도 했던 건 분명하다. 대중교통을 이용해 청도로 관광을 온다면 이곳을 한번쯤을 다녀갔을 것이다. 40여년이 지난 오늘, 건물내부 시설은 특별히 변한게 없다. 세월이 오래되다 보니 건물은 낡아 청도군을 방문하는 관광객의 눈살을 찌뿌리게 하는데도 손색이 없다. 지금은 시골역의 정감보다는 지역 미관을 해치는 건축물로 주민들의 입에 자주 오르내리는 골칫거로 전락했다. 청도공영버스터미널은 지난 1973년 운영을 시작해 47년동안 이 자리에서 운영되고 있다. 2020년 1월 현재 연간 22만여 명, 월 1만8000여 명, 일일 평균 약 600명 정도가 이용하고 있다. 하지만 개인소유지에 운영되어온 청도공영버스터미널은 최근 운영업체의 경영난이 악화되어 정류장 운영을 중단하는 일이 있었다. 15일간의 중단이지만 청도군민을 포함해 군을 방문하는 이용객들에게 비. 폭염에 많은 불편함을 겪었다. 터미널 운영업체 측은 그동안 언론을 통해 “경영난을 이유로 운영을 중단해야 하겠다고 청도군에 여러 번 예고했는데 아무런 응답이 없었다”며 “공익성을 감안해 터미널 부지를 청도군에서 매입해서 운영할 것을 요구했는데 해결방안 협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 고 말한다. 청도의 랜드마크, 청도의 관문 역할을 할 청도공영버스터미널 이제는 청도공영버스터미널의 현대화가 필요하다고 본다. 충남 공주시도 낡고 노후화된 산성동 시내버스터미널 현대화 사업이 추진돼 지난 5월 완료했다. 버스정보시스템, 읍면동 버스정류장 사전안내시스템 도입 관광객과 이용객 편의제공 등 또한 안락하고 쾌적한 대합실 조성, 화장실 전면 리모델링등 화단조성 등 환경개선에 주력했다고 한다. 개선을 통해 공주를 방문하는 관광객이 늘어나고 전통 시장을 찾는 사람들도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전라도 정읍 시외버스공용터미널도 현대화로 지난 2013년 바꿨다. 전국의 지역을 여행 다니다 보면 시외버스 터미널이 지저분하고 비위생적이서 짜증나는 곳이 많다. 서울 송파구 강동구 버스공영차고지 활용 콤팩트시티 모델(기존 정류장 현대화, 청년 신혼부부 공공주택건립, 숲 공원 조성, 지역생활중심기능 강화 등)은 모방해 볼 필요가 있다. 단순한 버스가 나가고 들어가는 공간을 넘어 일종의 버스 시 종점에 승 하차장과 대합실 육아 수요공간 등을 설치하고 퍼스널 모빌리티보관 충전시설을 확보해 사람이 모이는 환승거점이다. 어렵다는 측면에서만 볼것이 아니라 장기적으로 청도군의 관광지를 홍보하면서 청도의 대중교통지 관문인 청도공영버스터미널을 잘 개선한다면 미래세대에게 칭찬받을 만한 일중에 하나라고 본다. 다각적으로 검토를 해 볼 필요가 있다.
    • 오피니언
    • 사설
    2020-08-06
  • [데스크단상] 코로나19..청도해피20 운동으로
    제2의 새마을운동으로, 청도 코로나극복 [데스크단상] 일본 아베가 대구와 청도지역을 콕 집어 언급하며 ‘자국입국금지’에 가까운 망언을 내 뱉었다. 아베가 어떻게 청도를 알까. 이번 코로나19 사태로 알게 됐을 것이다. 청도가 물 맑고 공기 좋은 청정지역이라는 것을 알까 그렇지는 않을 것이다. 단지 매스컴을 통해 대한민국의 경북 청도에서 코로나19가 많이 감염된 곳으로 알뿐이다. 그 하나만으로 청도사람과 청도를 다녀온 사람은 자국에 ‘입국금지’ 수준의 말을 했을 것이다. 5일 일본정부는 한국발 입국자에 대한 지정장소 내 14일 대기와 9일 0시부터 일본인 무비자 입국·기존 발급 비자 효력 중지 즉 비자를 재발급 받아야 한다는 발표를 했다. 이 소식을 접하고 아베 일본정부를 향해 욕을 했다. 또 청도군민들은 무엇으로 청도의 이미지를 회복해야 하나 생각했다. 이제 우리는 아직 끝나지 않은 코로나19를 잘 극복하고 ‘청도이미지 대 전환’에 대해 고민해 야 한다.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이 발생한 지역으로 중국, 한국, 이탈리아, 일본이 감염자가 가장 많이 발생하고 있는 나라들이다. 낙인효과는 무섭다. 일본 히로시마 원폭투하, 후꾸시마 원전 방사능사고, 소련 체르노빌원전폭발사고 등은 이미지 각인으로 전 세계의 사람들 머릿속에 트라우마로 남겨졌다. 청도는 코로나19 사태가 아니었다면 2월말부터 3월말까지는 전국에서 가족 모임 단체에서 봄 나들이로 청도 한재미나리단지는 인산인해를 이룬다. 미나리는 향긋한 향과 아삭아삭 식감으로 청도 인기 대표 특산물이다. 동의보감에서는 미나리는 비타민 다량함유 단백질, 철분, 칼슘, 인 등 무기질과 섬유질이 풍부하여 혈액을 정화시키며 갈증을 없애고 열을 내리고 대·소장을 잘 통하게 하며 황달,부인병,음주 후의 두통이나 구토에 효과적이라고 기록되어 있다. 청도 한재미나리는 대남병원에서 차로 50분 가량, 12km 떨어진 산골짜기 골 깊은 평양리에 있다. 은밀이 따지자면 청도의 제일 남쪽지역의 산골마을이며 경남 밀양과 인접한 지역이다. 주말이면 미나리단지 식당곳곳에 주차공간이 없을 정도로 입구부터 장사진을 치는데 지금은 코로나19 쓰나미가 지나가 인적이 한적하다. 겉으로 보기에는 제철이 지난 듯하다. 농가들이 미나리 밭을 갈아 엎어야 할 지경이다. 한해 농사가 끝인 셈이다, 한재 평양리에서 50년을 살며 천수답 논농사로 자식들을 키우고, 수년전부터 미나리 단지로 전환해 농사를 이어오는데 한평생 이런 경우는 처음이란다. 이런 상황이 1달 정도 계속되니 처음에는 피가 마를 정도로 답답했지만 이제는 미나리꽝(미나리를 인위적으로 물을 가둬서 키우는 곳)만 보니 헛 웃음만 나온단다.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사람들은 활동을 멈춰버렸다. 코로나19는 시간이 지나면 종식 되겠지만 코로나19로 스쳐지나간 지역에 대한 기억의 낙인은 어떻게 종식 시킬 것인가. 이번에 매스컴을 통해 ‘청도’, ‘대남병원’, ‘청도대남병원’, ‘제2의 대남병원’등 코로나19를 얘기할때 빠질 수 없는 코로나 고유명사로 많이 불려졌다. 이제는 푸념하고 좌절하고 있을 때가 아니다. 청도 군민이 모두 나서 극복의 방안을 찾아야 한다. 내가 태어난 곳이고 부모님이 한평생 사신 곳이고 할아버지와 조상의 묘가 있고 우리 자식들이 가끔 이 곳을 찾고 이곳에서 터전을 닦고 살아가야 하는 곳이다. 할아버지, 아버지, 나, 우리의 고향이 바이러스 감염지역이라고 불려져서는 안된다. 코로나를 지혜롭게 극복하고 더 아름다운 고장이 된 ‘청도’라고 얘기되어져야 한다. 청도 4만3천 군민들이 모두 청도인(人)의 저력으로, 활기차게 일어서는 운동을 시작해야 한다. 청도군은 새마을운동의 발상지로써 가장 가난한 나라에서 세계 6위의 부자강국 대한민국을 있게한 초석의 지역이다. 올해는 청도 새마을운동 50주년이다. 2020년에 제2의 새마을운동 전개로 전국으로 전세계에 청도를 알려야 한다. 사랑하는 사람들과 마주보며 얘기 나누고 음식을 맛보며 웃음 꽃을 피우는 그 소소한 행복을 찾는 해피바이러스운동을 시작하자. 대한불교조계종 금곡스님은 코로나19 사태 담화문에서 모두의 마음이 한마음 한뜻으로 모인다면 코로나19의 위기를 극복할 것이라고 했다. 청도군민 한사람 한사람이 마음을 모아 제2의 새마을운동으로 코로나19로 시름하고 좌절해 있는 국민들에게 청도군민이 나서서 코로나쯤이야 극복할 수 있는 새로운 바이러스 ‘신종해피바이러스-20(해피20)’를 전염 시키자. 코로나19 극복, 청도군민 모두 한마음 한뜻으로 신종해피바이러스-20(해피20)’를 전염시켜 아름다운 청정지역 청도를 찾아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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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3-08
  • [기고] 가스사고 예방 안전습관 이렇게 기르세요!
    작년 12월 강릉 펜션 가스중독 사고로 사망 3명, 부상 7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한 것을 비롯해 지난달 25일 동해 펜션에서도 가스폭발로 사망 7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안전(安全)이란 ‘위험이 생기거나 사고가 날 염려가 없음. 또는 그런 상태’를 뜻하는데 평소 우리가 안전하기 위해 노력하지만 이러한 사고의 뉴스를 접할 때면 안타까운 마음을 금치 못한다. 이러한 사고들은 큰 문제로 인해 발생하는 것이 아니라 사소한 부주의에 의해서 발생하는 것을 알 수 있는데, 이사할 때 가스레인지를 철거하면서 가스 밸브 잠금을 소홀히 하거나 설치 시 경비절감을 위해 전문시공업체에 의뢰하지 않고 직접 설치하는 등의 사소한 부주의로 사고가 발생한다. 이러한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먼저 주변에 어떤 위험 상황이 잠재할 수 있는지 스스로 여러 가지 상황을 가정해보고 예방수칙을 실천해야 한다. 가스안전사고 예방수칙은 가스를 사용하기 전에 가스가 혹시 누출되는 것이 없는지 확인해야 하며, 혹시 누출된 가스가 체류할 수 있으니 창문을 충분히 열어 환기를 시킨 후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더불어 겨울철에는 가스보일러 점검도 꼼꼼히 해야 하는데 보일러 배기통이 처지거나 꺾인 부분은 없는지, 연결부가 제대로 고정되어 있는지 확인하고 환기가 원활하게 되는지 주의를 기울이며, 가스보일러를 작동했을 때 과열이나 소음․진동․냄새 등이 평소와 다를 경우에는 전원을 끄고 전문가에게 점검을 받은 후 사용하도록 해야 한다. 이외의 경우에도 가스보일러는 1년에 1회 이상 주기적으로 전문가에게 안전점검을 받아야 한다. 토끼가 위험에 대비해서 미리 세굴을 파 놓는다는 ‘토영삼굴(兎營三窟)’이란 말이 있듯이 일상 속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을 미리 예측하고 방지하는 안전습관을 만들어 우리 사회의 안전불감증으로 인한 안전사고의 고리를 끊어 버리는 날이 오길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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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2-18
  • [기고] 주방안전의 필수품, k급소화기 비치하세요
    2019년 11월 2일 낮 12시 40분쯤 제주도 서귀포시 모 식당 주방에서 프라이팬 속 식용유가 가열돼 불이 났다. 이 과정에서 조리를 하려던 A(48, 여)씨가 불을 끄려다 얼굴과 팔에 1도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은 사고가 있었다. 주방에서 식용유로 인한 화재가 발생했을 때 당황하여 물을 부어서 끄려하면 화상을 입거나 화재가 확대되어 더 큰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 이는 식용유와 물의 온도 차이에 의해서 폭발적으로 화재가 커지고 기름이 외부로 유출되고 튀는 현상이 발생하고, 선반이나 천장에 불이 붙어서 화재가 확대되기 때문이다. 화재를 진압한다고 일반 분말소화기나 휴대용 소화기를 사용한다면 식용유 화재를 일시적으로 잡을 수는 있지만 식용유의 온도를 낮출 수 없어 완전 진화가 어렵다. 이에 반해 식용유 화재 전용소화기인 K급 소화기로 진화했을 때는 기름 표면에 순간적으로 유막층이 형성돼 화염이 차단되며, 기름의 온도가 낮아져 재발화도 방지하는 효과가 있어 화재를 진압할 수 있다. K급 소화기는 사용되는 장소가 주방이라는 특성을 감안하여 인체에 유해한 에틸렌글리콜, 계면활성제 등이 사용되지 않고 스테인리스 재질로 되어 있어 부식 없이 장기간 보관이 가능하다. 또한 대부분의 소화기는 빨간색이지만 K급 소화기는 보통 은색으로 되어 있어 일반소화기와 쉽게 구별이 가능하다. 소방청은 2017년 6월부터 신설되는 음식점 등 다중이용업소 주방에 K급 소화기를 의무적으로 비치하도록 하였고 이를 알리려는 시도를 꾸준히 해왔으나 K급 소화기를 비치하도록 의무화된 장소인 음식점, 다중이용업소, 호텔, 기숙사, 노유자시설 등의 주방의 바닥면적 25㎡ 이상인 곳이 아닌 일반 주택에는 이러한 의무가 없어 가정에는 K급 소화기가 많이 비치되어 있지 않는 실정이다. 거안사위(居安思危)라는 말이 있다. 편안할 때도 위태로울 때의 일을 생각하여 미리 대비하라는 뜻이다. 안전사고도 마찬가지다.평소에 안전사고에 미리 대비하고 준비하는 것이 불편하고 귀찮을지 모르지만 미리 대비해둔다면 안전사고를 막아 피해를 줄일 수 있다. 업소나 일반가정 모두 주방안전의 필수품인 K급소화기를 비치하고, 사용법을 미리 알아두어 주방화재를 효과적으로 방지해 안전한 가정, 안전한 사회를 만들자! 청도소방서 소방위 김석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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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활건강
    2020-02-16
  • [기고] 마지막 절망에서 희망의 문을 열다
    비상구란 화재나 지진 등 갑작스런 사고가 일어날 때 급히 대피할 수 있도록 특별히 마련한 출입구를 뜻하는 것으로 영업장의 내부로부터 지상·옥상 또는 그 밖의 안전한 곳으로 피난할 수 있도록 계단 또는 발코니에 연결된 출입구이다. 비상구의 크기는 보통 가로 75cm이상×세로 150cm이상으로 규정하고 있는데 이는 일반적으로 성인 1명이 빠져나갈 수 있는 최소한의 크기이며, 위급한 상황 발생 시 빠르게 대피할 수 있도록 비상구의 문은 항상 밖으로 열리는 구조로 규정하고 있다. 다중이용시설의 관계인은 고객들의 안전을 위해 항상 비상구를 개방해둬야 하지만 영업장의 관리상 편의를 위해 비상구를 폐쇄하거나 인근에 물건을 쌓아서 안전한 피난을 막고 있어 화재 등 위급상황 발생 시 이용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실제 사례로 2018년 12월 21일 충북 제천 화재에서도 비상구 훼손 등으로 무려 29명이 안타까운 생명을 잃고, 수십 명이 부상을 당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속적인 홍보와 강력한 단속을 함에도 소방서의 감시의 눈을 교묘히 피해가는 관계자도 조금씩 늘고 있다는 것도 문제이다. 군민들의 감시의 눈을 더해야 하는 시점이다. 이에 『경상북도 소방시설 등에 대한 불법행위 신고포상제 운영 조례』에 따라 청도소방서에서 비상구에 대한 불법행위 신고포상제를 운영하고 있다. 신고일 현재 경상북도 내 주민등록된 사람은 누구나 불법행위 목격 후 48시간 이내에 신고만 하면 1회에 5만원, 월간 50만원, 연간 600만원 한도로 신고포상금 및 신고포상물품을 받을 수 있다. 신고포상제는 잠재적인 위법행위에 대한 다중이용시설 관계인의 자발적인 안전행동을 유도함으로써 군민들의 안전한 생활권 보장을 위해 시행하고 있다. 마지막 절망에서 대피할 수 있는 비상구를 이용하여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도록 비상구 불법 폐쇄가 없는 그날까지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끝까지 신고를 해주기를 바란다. <청도소방서 소방특별조사담당 임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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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12-27
  • [기고/조유현 경산소방서장] 작은 안전 실천으로 따뜻하고 안전한 겨울 나기
    작은 안전 실천으로 따뜻하고 안전한 겨울 나기 ‘곡돌사신(曲突徙薪)’ 굴뚝을 굽게 만들고 아궁이 근처의 땔나무를 다른 곳으로 옮기는 것처럼 화근을 없애 재앙을 미연에 방지하라는 말이다. 화재 위험이 증가하는 겨울철을 앞두고 11월은 소방관에게 아주 특별한 달이다. 매년 11월을 불조심 강조의 달로 지정하여 범국민적인 화재예방 분위기를 조성시키고 겨울철을 본격적으로 대비한다. 경산소방서는 관내 공공기관, 중점관리대상 등을 대상으로 불조심 홍보 현수막을 게시하고 버스정보시스템(BIS), 전광판 홍보 등을 통하여 생활 밀접형 홍보를 펼치고 있다. 또한 시민들의 안전의식 강화를 위하여 대국민 소방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무엇보다 중요한 건 화재를 예방하고자 하는 개개인의 의지일 것이다. 주변만 살펴봐도 화재에 위험한 요소를 쉽게 발견할 수 있다. 화재위험 3대 겨울용품인 전기히터·장판, 전기열선, 화목보일러의 경우 사용 시 안전관리기준을 꼭 준수하고 수시로 점검해야 한다. 더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안전인증(KC마크)을 받은 제품을 사용해야 하며 문어발식 전기콘센트 사용금지, 외출 시 전열기구 플러그 뽑기, 전기열선 피복상태 수시 확인, 화목보일러 주변 가연물 제거, 주변 소화기 비치 등이 있다. 이처럼 화재예방은 거창한 일이 아니다. 단지 작은 습관에서 나오는 행동 하나하나가 화재를 예방하는 방법인 것이다. 이러한 습관이 모여서 내 가족과 친구, 이웃, 동료들을 화재로부터 지킬 수 있는 것이다. 빈번히 화재가 발생하는 겨울철 안전에 관심과 주의를 기울여 더 이상 소중한 생명이 화재와 함께 사라지는 일이 없기를 간절히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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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11-30
  • [기고] 꼭 기억하세요! 불나면 대피 먼저!
    소방청의 통계에 따르면 최근 3년간 화재건수는 감소하는 추세지만 인명피해는 오히려 증가했다. 불이 났을 때 아직 우리들의 인식 속에는 신속한 대피보다 119신고나 초기진화가 먼저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실제로 최근 화재시 행동요령에 대한 설문조사에도 1위는 119신고, 2위는 소화기로 불 끄기 등으로 선정됐다. 이는 ‘불나면 대피먼저’에 대한 각별한 주의와 관심이 필요해 보인다. 다양하고 예측하기 쉽지 않은 모든 위험요인을 능동적으로 통제할 수 없다면 가장 우선적으로 요구되는 것은 위험한 공간으로부터의 이탈, 즉 안전한 곳으로의 신속한 대피가 가장 중요하다. 예를 들어 작년 11월에 발생한 서울 종로 고시원 화재는 세입자가 화재 사실을 전파하지 않고, 10분 넘게 혼자 불을 끄려다 실패해 대피 지연으로 사망자가 7명이 발생했지만 올해 6월 서울 은명초등학교 화재는 방과후 수업 중 학교 내 주차장에서 화재가 발생하여 교사들이 116명의 학생들을 신속하게 대피시켜 사상자가 발생하지 않은 사례가 있다. 이 두 사고의 차이점은 무엇일까? 하나는 화재를 진압하려다 대피를 못해 사망자가 발생하였고, 다른 하나는 신속하게 대피를 시켜서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은 점을 확인할 수 있다. 인명피해가 없는 화재는 공통된 특징이 있다. 사람들이 신속하게 먼저 대피했고, 이는 평상시 반복한 화재대피훈련을 통해 대피요령이 몸에 배인 결과라고 볼 수 있다. 화재로 인한 사상자를 줄이기 위해 소방청은 불나면 대피 먼저 캠페인을 시행하고 있다. 불과 연기를 확인하면 비상벨을 누르거나 ‘불이야’를 외쳐 다른 사람에게 알리는 게 기본이다. 이어 젖은 수건으로 코와 입을 막고 벽을 짚으며 낮은 자세로 이동한다. 이때 비상계단을 통해 아래층으로 대피하는 게 이상적이나, 어려울 땐 옥상으로 올라간다. 119 신고는 먼저 안전한 곳으로 몸을 피한 후 시도해야 한다. 굳건한 안전의식이 사회 전반에 뿌리내리기 위해서는 국민 자신 스스로가 안전에 대한 자생력을 갖춰야 한다. 불나면 대피먼저! 일곱 글자를 꼭 기억하여 불시에 다가오는 불행을 막고 소중한 가정의 행복을 지키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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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활건강
    2019-11-13
  • [기고/박미란 청도군보건소장] 독감 무료 예방접종으로 군민의 건강을 지키다
    [건강칼럼] 사계절이 뚜렷한 우리나라는 계절마다 기후환경 변화에 따라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특히 동절기는 독감 예방접종을 하는 것이 독감 예방에 매우 중요하다. 건강관리에 취약한 계절이므로 국가에서는 매년 인플루엔자(독감) 예방접종을 무료로 실시하고 있다. 아이와 어르신들은 꼭 독감 접종을 하는 것이 좋다. 독감 접종을 꼭 해야 하는 대상은 생후 6-59개월 소아, 임신부, 50세 이상 만성질환자이고 유치원이나 학교등 단체생활을 하거나 어린 아이를 키우는 부모들도 접종하는 것이 중요하다. 임신부는 독감에 걸리면 태아도 위험할 수 있고 임신부도 위험할 수 있으므로 독감 접종 최우선 대상자이다. 독감 접종을 해도 독감에 걸릴 수 있지만 접종 후에 걸리는 사람은 접종하지 않을 때보다 가볍게 걸리므로 독감 접종은 하는 것이 이익이다. 청도군보건소는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에 따른 군민의 편위를 위해 건강 취약 계층들을 대상으로 10월 15일부터 보건(지)소 9개소와 민간위탁 의료기관 21개소에서 대상자를 위해 일제히 무료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있다. 무료접종 대상은 만 65세이상 어르신, 기초생활수급자, 장애인, 생후 만 6개월 이상 ~ 만 12세이하 영·유아 및 임신부 등이다. 접종기관은 만 65세이상 어르신은 보건(지)소 9개소와 민간위탁의료기관 21개소, 기초생활수급자 및 장애인은 보건(지)소 9개소, 어린이는 보건기관 3개소(청도군보건소외 2개소)와 민간위탁의료기관 5개소(마디연합정형외과외 4개소), 임신부는 2개소(청도군보건소, 속편안의원)에서 무료접종이 가능하다. 민간위탁의료기관의 접종 기간은 65세이상 어르신은 2019. 11. 22까지, 어린이 및 임신부는 2020. 4. 30까지 가능하며, 보건기관에서는 65세이상 어르신, 기초생활수급자, 장애인, 임신부를 대상으로 백신 소진시까지 계속 접종이 가능하다. 청도군보건소는 접종대상자들이 빠짐없이 접종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홍보해 군민 건강증진 도모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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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고칼럼
    2019-10-21
  • [기고/건강]가을철 주의해야 할 불청객..쯔쯔가무시병
    가을철 주의 전염병 쯔쯔가무시병 털진드기를 통해 우리 몸으로 전파 ▲도움말-세명병원 내과 [기고/칼럼] 의사들에게 가을이 왔음을 알려주는 또 하나의 반갑지 않은 손님이 있으니, 바로 쯔쯔가무시병이다. 9월부터 발생이 증가해 10~11월에 정점을 보인 후 12월부터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는 쯔쯔가무시병은 가을철 열성 질환으로 최근 우리나라 평균기온이 아열대 수준으로 올라가면서 급증하여 매년 1000명 이상 발병하고 있다. 합병증으로 매년 10명 이상이 사망하고 있으며 이렇다보니 방송에도 자주 나오고 그 이름도 특이하여 이젠 제법 환자들도 많이 알고 있는 병이다. 요즘은 간혹 할아버지, 할머니께서 온몸이 아프다고 찾아오셔서 “찌찌라던가 쭈쭈라는 뭔가 하는 병 아이가?” 하고 먼저 물어보시기도 한다. 쯔쯔가무시병은 오리엔티아쯔쯔가무시균(Orientia tsutsugamushi)에 의해 발생하는 감염성 질환이다. 야외활동 주의 식중독균이 음식을 통해 우리 몸에 들어오듯 쯔쯔가무시균은 털진드기를 통해 우리 몸으로 들어온다. 따라서 털진드기와 접촉하기 쉬운 논과 밭에서 일하는 농부에게 많이 발생하지만, 최근에는 성묘, 벌초, 주말농장, 텃밭가꾸기, 등산, 캠프 등 야외 활동 증가로 도시 지역 거주자에서도 발생이 증가하고 있다. 쯔쯔가무시균은 털진드기 속에 숨어 있다가 털진드기가 우리 몸을 무는 순간 우리 몸속으로 들어오게 된다. 그러니까 털진드기는 직접적인 원인이 아니라 단지 전달자 역할을 하는 것이다. 하지만 이 전달자를 멀리하면 쯔쯔가무시균도 멀리할 수 있으므로, 가을철 야외에서 활동 시에는 털진드기와 접촉하지 않도록 가능한 긴팔과 긴바지를 입는 것이 좋고, 가급적이면 양말 안쪽으로 바지를 집어넣도록 하며, 맨발에 슬리퍼만 신는 것은 피해야 한다. 보건소에서 나누어 주기도 하는 진드기 기피제를 피부나 옷에 뿌리는 것이 좋다. 침구나 옷을 풀밭에 말리는 것도 피하고, 야외 활동을 한 후에는 옷의 먼지를 털고 목욕을 하는 것이 좋다. 쯔쯔가무시균에 감염되더라도 바로 증상이 나타나지는 않고 잠복기가 지나면 증상이 나타난다. 잠복기는 6~21일까지 다양하지만 보통 10~12일 정도이다. 잠복기가 지나면 처음에는 두통이 심해지고, 오한이 생기면서 종종 40도 까지 이르는 고열이 나고, 근육통이 심해지며, 목과 서혜부에서 림프절이 종대되어 망울처럼 만져지고, 결막의 충혈이 보이기도 한다. 이때까지는 의사도 단순한 감기 몸살과 구별이 쉽지 않다. 하지만 발열이 시작되고 3~7일 정도 지나면 가렵지 않은 암적색의 반점상 구진이 몸통에서 나타나 사지로 퍼져 나가기 때문에 이런 반점을 보며 쯔쯔가무시병을 더 의심할 수 있다. 한편 반점은 수일 내에 점차 사라지게 된다. 열이 나는 첫 주에는 기침이 많으며 2주째는 폐렴으로 진행할 수도 있다. 경우에 따라서는 구역, 구토, 설사, 위궤양, 위장관 출혈 등의 위장관계 증상을 동반할 수도 있으며, 간염이 발생하여 혈액검사에서 간기능 검사 이상 소견을 보이기도 한다. 드물게 심근염이나 쇼크가 발생하거나 혼수와 경련을 동반한 뇌염, 뇌수막염, 범혈관내응고, 급성 신부전증과 같은 중증의 합병증이 유발될 수 있고 이를 경우 사망률이 높게 된다. 감염자의 대부분은 초기에 진드기 물린 부위에 0.5~1cm 정도의 특징적인 가피(딱지)가 생기고 붉고 경화된 병변이 시간이 경과함에 따라 수포를 형성한 후 터져 흑색으로 착색된다. 이 가피는 몸 전체에 걸쳐 어디든지 발견될 수 있으며 주로 겨드랑이, 음부, 둔부, 유방 밑과 같은 피부의 접히는 부위에서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 가피는 쯔쯔가무시병의 특징적인 소견이기 때문에 가을철 발열로 병원을 방문하면 의사 선생님이 이를 찾기 위해 환자 몸 구석구석을 검사하게 된다. 하지만 모든 환자에게 보이는 것은 아니라서, 가피가 보이지 않더라도 증상이 의심스러우면 혈액 검사를 통해 항체 검사를 하여 진단을 내리기도 한다. 하지만 항체 반응은 보통 발병 2주 정도에 나타나므로 초기 검사에서는 음성인 경우가 많아 1~2주 후 추적 검사가 필요할 수도 있다. 이처럼 쯔쯔가무시병은 대부분 임상소견 상 늦가을에 발열이 있으면서 진드기에 물린 자국이 관찰되면 임상적으로 의심하고 진단내릴 수 있 수 있으며 병원을 방문하면 병의 정도 및 합병증 여부를 알기위해 혈액검사와 흉부 방사선 촬영을 하게 됩니다. 혈액 검사에서 백혈구나 혈소판 감소증이 나타날 수 있고 간기능 이상이 동반될 수 있으며 흉부 방사선 촬영에서 폐렴 소견이 관찰되기도 한다. 치료는 테트라사이클린, 독시사이클린 등의 항생제를 투여하면 증상이 호전된다. 하지만 임산부나 소아에서는 이런 약들을 사용할 수 없어 대신 아지스로마이신이란 항생제를 사용해야 한다.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1~2일 내에 증상이 빠르게 호전되며 대개 일주일 정도 치료한다. 치료하지 않을 경우는 약 2주 동안 발열, 오한, 두통, 근육통이 지속된다. 사망률은 지역이나 병원체의 종류, 나이, 면역 상태에 따라 차이가 있으며 치료받지 않을 경우 1~60%로 다양하며 일반적으로 고령자의 사망률이 높다. 특별한 예방 백신은 없으며, 병을 앓고 난 후에도 재감염이 발생할 수 있다. 하지만 사람 사이에 전파되지는 않기 때문에 환자의 격리 및 소독은 필요하지 않다. 병이 확진되면 쯔쯔가무시는 제3군 법정전염병으로 보건소 신고가 필요하다. 어떤 병이던 치료보다는 예방에 우선을 두어야 한다. 쯔쯔가무시병도 진드기를 피할 수 있는 기본적을 수칙을 잘 지키면 그 발생률을 많이 줄일 수 있을 것이다. 모두들 조심하셔서 올가을에는 불청객이 찾아오지 않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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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10-15
  • [기고/의료] 무더위에 속이 ‘미식미식’ 냉방병 주의하세요~
    무더위에 속이‘미식미식’ 냉방병 주의하세요 Air-Conditioningitis 도움말_세명병원 내과 ▲ 냉방병이란 ? 냉방병 또는 냉방 증후군은 냉방을 하고 있는 사무실이나 일반 가정등에서 오랜 시간 머물 경우 나타나는 임상증상을 지칭한다. 즉, 냉방병은 더운 외부와 추운 내부의 급격한 온도 차로 자율신경계의 기능이떨어지면서 수반되는 다양한 증상을 말한다. ▲ 원인과 증상은 ? 냉방병은 신체기능이 여름형 순응현상으로 적응되어 있는 상태에서 지나치게 차가운 한냉 환경에 오래동안 노출될 때 발생하며 말초혈관의 수축을 동반한 혈액순환의 이상과 자율신경계 기능 등에 변화가 생긴다. 자율신경계 기능에 문제가 생기면 장운동 조절이나 뇌의 혈류량, 혈압, 스트레스에 대한 적응, 호르몬 순환 등에 영향을 미쳐 두통이 오고 어지럽고 졸리거나, 장운동의 변화로 다양한 위장 증상이 나타날수 있다. 또 근육 수축에 불균형이 나타나 요통이 생기고 여성은 호르몬이상 때문에 월경불순이 오기도 한다. 또 혈류의 변화로 인해 얼굴과손, 발 등에 냉감을 느끼고 얼굴이 화끈거리고 가슴이 두근거리기도하며 체내에서는 열을 보충하기 위해 계속 열을 생산하기 때문에 피로가 쉽게 온다. 일부에서는 잘 낫지 않는 감기 증상을 호소하기도한다. ▲ 진단은 ? 여름철에 장기간 냉방에 노출 후 앞에 기술된 여러 가지 증상이 발생하면 냉방병을 의심하게 된다. 그러나 단순히 냉방환경 외에 밀폐된사무실 환경이 발병에 관여할 수 있으므로 부적절한 환기와 환경오염에 의해 발생하는 ‘밀폐건물 증후군’과 연관해 진단과 치료방침을결정이 필요하다. ▲ 예방과 치료는 ? 여름철 냉방은 인체의 방열효과를 감안할 때 18°C 이하라야 쾌감을느끼게 되나, 10°C 이하가 되면 냉방병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예방을 위해서는 실내기온이 25°C 이하로 내려가지 않도록 하고 실내외 기온차가 5°C 를 넘지 않도록 하며, 에어컨의 찬바람이 신체에 직접 닿지 않도록 해야 한다. 냉방이 되어 있는 방에서는 얇은 옷을 입는 것이 좋으며, 젖은 상태의 옷을 입고 있지 않도록 하고 충분한 휴식과 수면을 취하도록 한다. 에어콘은 밀폐된 공간에서 사용하기 때문에 특히 환기에 유의해야 하고, 에어컨의 에어필터를 1~2주에 한번씩 청소해 주는 것이 필수적이다. 여름철에는 습도에도 유의해야 한다. 여름철 습도는 60~70% 정도지만 냉방장치를 한 시간 이상 가동하면 실내수분이 응결돼 습도가30~40%로 내려가게 된다. 호흡기 점막이 건조해지면 인후염이 생겨 감기에 걸린 듯한 증세를 일으킬 수 있다. 따라서 냉방이 잘 되는 사무실에서는 근무시간 중 따뜻한 물이나 차를 충분히마시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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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8-09
  • [기 고] 태풍 ‘프란시스코’를 대처하는 유비무환의 자세
    우리나라에서 태풍이 많이 오는 시기는 8월이다. 태풍은 7~10월 사이에 발생하지만 주로 8월에 찾아와 많은 피해를 입히곤 했다. 이번에도 제8호 태풍 “프란시스코”가 금일 늦은 밤 우리나라 남해안 지역을 관통하여 많은 피해가 예상된다. 그러므로 집중호우 등을 동반한 태풍ㆍ낙뢰 발생 시 평소 행동 요령을 숙지하고 이를 준수해 대비하는 지혜를 가져야 한다. 호우는 짧은 시간 안에 많은 양의 비가 내리는 것을 말한다. 12시간 동안 80mm 이상일 경우 호우주의보가 발령되고 150mm 이상일 경우 호우경보를 발령한다. 집중호우로 호우주의보ㆍ호우경보가 발령될 때 행동 요령은 바람에 날아갈 위험이 있는 지붕․간판 등은 미리 결박하고 창문은 테이프를 이용해 창틀에 단단하게 고정하는 것은 필수다. 가정의 하수구나 집 주변의 배수구를 미리 점검해, 막힌 곳을 뚫어 침수를 예방할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한다. 침수가 예상되는 곳에 모래주머니나 물막이 판 등을 준비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태풍이 발생하면 TV․라디오․스마트폰 등을 이용해서 실시간으로 기상 정보를 파악하고, 하천변․해안가 등 급류에 휩쓸릴 수 있는 지역 또는 산사태 위험이 있는 급경사지 등 위험지역과 가로등이나 신호등, 고압전선, 공사장의 근처에는 접근하지 않아야 한다. 태풍․호우 특보가 발표된 지역의 저지대ㆍ상습침수지역ㆍ산사태 등 위험지역에 있거나 대피 권고를 받을 경우 즉시 안전한 지역으로 대피하며 이동 길에 전신주나 변압기 등의 주변은 피하도록 한다. 고립된 지역에 있을 경우에는 물가 등을 건너지 말고, 119 또는 112 등에 신고하거나 주변에 도움을 요청한다. 대피 후 집으로 돌아온 경우 노후주택 등은 안전에 위험이 있을 수 있으므로, 출입하기 전에 반드시 피해여부를 확인하며 파손된 시설물(주택, 상하수도, 축대, 도로 등)이 있을 경우에는 가까운 동사무소나 군청에 신고할 수 있도록 한다. 낙뢰 발생 시 전기제품의 플러그를 빼고 1m 이상 거리를 유지하는 것이 좋으며 감전 우려가 있으므로 샤워나 설거지 등은 하지 않는 게 낫다. 야외에서는 키 큰 나무나 전봇대에 낙뢰가 칠 가능성이 크므로 피해야 한다. 골프나 농사, 낚시 중일 때는 긴 물건을 즉시 몸에서 떨어뜨려 놓는다. 대피 시 다른 사람과 5~10m 이상 떨어지는 것이 좋으며, 운전 중일 경우 차를 세우고 차 안에 머물러야 한다. 옛말에 ‘편안할 때 어려움을 생각해 두지 않으면, 실패한 뒤 뉘우친다’라는 말이 있다. 그렇기 때문에 태풍 피해 예방법을 숙지하여 항상 유비무환의 자세로 훗날을 대비하는 지혜를 가지길 바란다. <청도소방서 예방안전과 소방사 김정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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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8-06
  • [기고] 폭염일 때 알아두면 쓸모 있는 안전상식!
    올해 무더위로 발생하는 온열질환으로 인한 사망자가 경상북도 청도에서 처음 발생했다. 사망자 A씨가 발견됐을 당시 청도군은 37℃로 폭염경보가 발효 중이었다. 폭염은 폭염주의보와 폭염경보로 나뉘는데 1일 최고 기온이 33℃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되면 폭염주의보를, 1일 최고 기온이 35℃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되면 폭염경보를 발령한다. 대부분의 온열질환자는 실외작업장, 논․밭과 비닐하우스 등 영농지역에서 발생하고, 61세 이상의 환자가 많은데 노약자나 어린이는 일반 성인보다 체온조절기능이 약해 온열질환에 더욱 치명적이다. 온열질환에는 열경련, 열실신, 일사병, 열사병 등이 있다. 열경련은 근육노동에 의해 통증이 수반된 근육경련증상을 보이는 것을 말한다. 열실신은 고온 환경에서 뇌로 가는 산소가 부족해지면서 일시적으로 의식이 소실된다. 일사병은 체온이 정상이거나 40℃이하로 땀을 많이 흘리고 극심한 무력감과 피로가 밀려와 창백해지고 오심이나 구토를 하기도 한다. 열사병은 아주 위험한 상황으로 중추신경 기능장애가 생겨 의식장애가 생기고 심한 경우 사망에 이를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온열환자가 발생하면 가장 먼저 119에 신고를 하고 시원하고 환기가 잘되는 곳으로 환자를 이동시키고, 입고 있던 옷을 제거하는 등 폭염 환경으로부터 보호해야 한다. 의식이 있을 때는 전해질음료나 물을 마시게 하고, 의식이 없을 때는 기도를 개방해주어야 한다. 또한 음료나 물이 기도로 넘어 갈 수 있어 마시게 해서는 안 된다. 환자의 몸은 젖은 물수건이나 에어컨, 선풍기, 찬물 등을 이용하여 체온을 낮춰주는 것이 중요하다. 얼음주머니가 있다면 환자의 겨드랑이, 무릎, 손목, 발목, 목에 대어서 체온을 낮추면 된다. 그렇다면 폭염 피해예방 방법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첫째, 한낮(오후 12시 ~ 5시)의 뜨거운 햇볕은 피한다. 온도가 높은 한낮에는 실외작업장, 논․밭 등 야외 활동을 자제하고, 노약자, 어린이는 시원한 장소로 더위를 피한다. 만약 어쩔 수 없이 야외활동을 해야 한다면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해 피부를 보호하고 가급적 가볍고 헐렁한 옷을 입는다. 둘째, 규칙적인 식사와 잦은 물 섭취, 위생적인 생활습관을 갖는다. 식사는 육류, 생선, 잡곡, 신선한 야채 등 영양분을 골고루 섭취하고 과식과 탄산․술․카페인 음료는 피한다. 술 또는 카페인 음료는 체온 상승이나 이뇨작용을 유발하기 때문이다. 셋째, TV, 라디오, 인터넷 등을 통해 무더위와 관련한 기상정보를 확인하고 폭염예보에 맞춰 필요한 용품이나 준비사항을 확인해야 한다. 넷째, 무더위 안전상식(냉방병, 배탈 등) 알아두고 실내 냉방온도는 26~28℃를 유지해야 한다. 갈수록 더워지는 날씨에 몸도 마음도 지치지만 폭염에 대한 안전상식을 기억하고 실천한다면 안전하고 건강한 여름을 보낼 수 있을 것이다. <청도소방서 예방안전과 소방장 김 세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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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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