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0-11-26(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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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고] 생명의 문, 비상구를 지키자!
    절기상 얼음이 얼기 시작한다는 소설이 지나고 전열기, 전기매트 등 난방기구 사용이 늘어나고 있다. 춥고 건조한 날씨가 계속되는 만큼 화재 위험은 필연적으로 더 증가할 수밖에 없다. 지난 2017년 12월, 58명의 안타까운 사상자를 낸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 2018년 1월, 159명의 사상자를 낸 밀양 병원 화재도 겨울철에 발생해 많은 인명과 재산피해를 발생시켰는데 두 대형참사의 직접적 원인으로 소방전문가들은 하나같이 대피로인 비상구를 확보하지 못한 것을 꼽았다. 비상 상황에서 피난을 위해 사용돼야 할 비상구가 창고처럼 적재물로 막혀있었고, 화재 초기 정전상황에서 비상전원이 공급되지 않아 피해가 확대됐기 때문이다. 과거와 달리 최근의 건축물은 초고층화․대형화로 건축물의 이용객이 증가했고, 건물 내부에 가연성 자재의 사용이 증가하면서 화재 시 연소 속도가 빠르고 유독가스가 다량으로 발생해 대형 인명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 이런 위급상황 시 비상구는 대피할 수 있는 내 목숨을 지켜주는 생명의 문이다. 이렇게 중요한 비상구가 적법하게 유지․관리되도록 소방관서에서는 지속해서 다중이용업 관계자에게 비상구의 관리 방법을 홍보․교육하고, 비상구 신고포상제를 운영하고 있다. 신고포상제는 비상구 폐쇄․훼손 등 위반행위에 대해 도민의 자발적인 신고를 유도하고 동시에 적정한 포상을 함으로써 비상구 확보에 대한 경각심과 안전의식을 확산시켜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를 최소화 하는 데 목적이 있다. 신고대상에는 경상북도 내 문화․집회시설, 대형마트․백화점 등 판매시설, 운수시설, 숙박업소, 위락시설, 복합건축물(판매시설이나 숙박시설 포함), 다중이용업소 등이 해당된다. 신고포상금을 지급할 수 있는 불법행위는 방화문 또는 문틀을 철거하거나 방화문의 기능을 저해하는 행위, 계단․복도(통로) 또는 출입구에 물건을 적치하거나 장애물을 설치하는 행위, 계단․복도에 방범철책 등을 설치하여 폐쇄․훼손하는 행위, 방화셔터 작동범위 내 장애물을 설치해 기능에 지장을 초래하는 행위, 비상구 등에 용접, 조적, 쇠창살, 석고보드 또는 합판 등으로 폐쇄하는 행위 등이다. 신고는 경상북도 내 주민등록된 사람으로서 자신이 직접 목격한 위반행위를 48시간 이내에 현장사진 및 영상자료 등 증빙자료를 첨부해 관할 소방서를 직접 방문하거나 우편, 팩스, 정보통신망(경북소방본부 비상구 신고센터) 등으로 할 수 있다. 신고된 대상에 현장 확인과 심의를 통해 위법으로 확인되면 신고자에게 건당 5만원, 월간 50만원, 연간 600만원까지 현금 또는 상품권으로 신고포상금을 지급한다. 비상구를 유지․관리할 때 ‘이정도는 괜찮겠지’나 ‘설마 불이 나겠어’와 같은 안전불감증은 내가족과 주변 사람에게 위험이 돌아올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하고, 위험 발생 시 우리 모두를 지켜줄 수 있는 생명의 문인 비상구가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우리 모두가 관심을 가져 안전한 대한민국으로 한 걸음 더 나아가자.
    • 오피니언
    • 기고칼럼
    2020-11-25
  • [기고] 겨울철 화재 예방 위한 작은 실천
    제법 쌀쌀한 바람이 가을의 문턱을 넘어 겨울철에 접어들었음을 몸으로 느끼고 있다. 겨울철은 춥고 건조한 날씨와 잦은 화기사용으로 일년 중 화재위험이 증가하는 시기이다. 이에 전국 소방관서에서는 화재예방 분위기 조성을 위하여 11월을 ‘불조심 강조의 달’로 정하여 각종 화재예방 활동을 펼치고 있다. 경산소방서에서도 불조심 홍보 현수막, 전광판 등을 이용한 화재예방 홍보 및 캠페인 전개, 대국민 소방안전교육, 불조심 포스터 그리기 공모전 등을 통해 화재예방 의식을 고취하고 민간 주도형 화재예방 실천 환경을 조성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경산소방서 화재 통계에 따르면 2019년 발생한 165건의 화재 가운데 겨울철(1~2월, 11~12월)에 70건이 발생해 전체 화재의 42%를 차지하였고 발화요인으로는 불씨방치, 쓰레기소각, 가연물방치, 용접절단 등 사람의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60건으로 전체 화재의 36%나 차지하였다. 우리가 관심을 가지고 불조심을 생활화한다면 화재로 인한 피해를 충분히 줄일 수 있다. 무엇보다도 화재로부터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일상생활 속에서 화재예방에 대한 관심과 주의가 필요하다. 겨울철 화재위험 3대 용품인 전기히터․장판, 전기열선, 화목보일러 사용시 규격품 사용 및 안전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노후된 열선으로 화재가 발생할 수 있는 전기장판은 접어서 보관하지 않고 장시간 외출 시 꼭 전원을 꺼두어야 한다. 또한 전기기구를 사용할 때 문어발식 사용은 하지 말아야하고, 사용하지 않는 코드는 반드시 뽑아둬야 하고, 보일러 주변에는 가연물을 두지 않아야 하며 주기적인 청소를 해야 한다. 그리고 화재 사실을 조기에 알려주는 단독경보형감지기를 설치하고, 초기 소화에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소화기를 가정에 비치해 유사 시에 대비하는 것이 좋다. 화재는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다. 개개인의 화재예방을 위한 작은 노력이 안전과 행복을 이루게 한다는 마음가짐으로, 생활속에서 안전을 실천한다면 우리 모두 따뜻하고 안전한 겨울을 보낼 수 있을 것이다.
    • 오피니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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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11-22
  • [기고] 새로운 선거문화, 온라인투표시스템(k-voting)
    코로나19의 사태로 세상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으로 우울함과 두려움을 느끼는 사람들이 증가 하는 등 부정적 영향도 있지만, 이와 반대로 비대면으로 이루어지는 재택․원격 근무와 여가활동, 자기계발 등의 새롭게 전개될 긍정적인 측면은 흥미롭기도 하다. 면대면(face-to-face)의 세상이 가진 가치를 부인하려는 것은 아니지만, 비대면(非對面)의 세상이 준 여유 또한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내 손안의 작은 세상이 pc나 스마트폰을 통하여 펼쳐지고 있다. 휴대전화와 인터넷이 결합한 스마트폰의 대중화는 투표문화에도 커다란 변화를 가져 왔다. 이른바 온라인투표시스템(k-voting)이 그것이다. 온라인투표서비스란 선거관리위원회가 이용을 승인한 기관․단체의 선거 또는 안건투표 등에 대하여 온라인투표시스템 지원, 이용기관 관리자 교육, 투․개표 자문 등을 제공하는 서비스를 말한다. 2013년 처음 도입된 이래 금년 9월말까지 각종 기관․단체, 공동주택(아파트), 각급 학교에서 뿐만 아니라 정당의 당내경선까지 총10,793건의 선거가 온라인 투표서비스를 통하여 진행되었다. 기존의 일반적인 투표 방법인 종이투표 대신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인터넷망과 휴대전화를 이용하여 투표할 수 있어 투표참여율이 높고 선거관리비용이 절감되며 개표결과에 대한 불신 해소 등 장점이 많아 공동주택(아파트)등 민간선거에 널리 활용되고 있으며, 우리의 일상생활 속에서 새로운 선거문화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 현재 민간선거는 우리 위원회가 승인하면 설정된 시각에 사이트에서 투표를 진행할 수 있으나, 2021년 이후부터는 온라인투표 민간 시장을 보호․육성하기 위해 공동주택 동별 대표자 선거, 대학교 총학생회장 선거, 노동조합 임원선출 선거 등 민간영역(pub.kvoting.go.kr) 서비스는 지원이 종료될 예정이다. 다만, 공공기관, 각급 학교, 위탁선거, 정당의 당내경선․당대표 경선 등 공공영역(prv.kvoting.go.kr) 서비스는 계속 지원될 계획이다. 공공영역서비스를 이용하고자 하는 이용기관은 선거일전 10일까지(공직선거가 있을 때에는 제한기간 있음) 시스템을 통해 이용신청서를 작성․제출하고, 관할선거관리위원회의 이용승인을 받아서 선거를 개설하고 온라인 투표를 실시할 수 있다. 선거종료 후에는 휴대폰 본인인증 등에 소요된 이용수수료를 직접 납부하면 된다. 온라인투표서비스를 이용하는 구체적인 방법과 절차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온라인투표시스템(http://www.kvoting.go.kr)에 접속하여 확인하거나 지역 선거관리위원회에 문의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블록체인을 적용한 시스템을 구축하여 신뢰성․안전성을 더욱 높여 제4차 산업혁명시대 선거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우리 생활 주변 선거의 구축방안과 직접민주주의 확산에 따른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투표방법을 묻는다면 온라인 투표에 답이 있다.
    • 뉴스종합
    • 선거
    2020-11-19
  • [기고] 작은 불티가 귀중한 생명을 삼킨다.
    봄철은 추운겨울이 지나고 건축공사를 많이 하는 시기로, 공사장에서의 화재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지난 4월29일 발생한 이천 물류창고 화재사고처럼 공사장은 소방시설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아 화재가 발생할 시 대형화재로 이어질 우려가 높고, 다수 사상자가 발생 할 수 있다. 공사장 화재는 용접·용단 작업 시 발생되는 붙티가 주 원인이다. 작업 중 발생되는 불티는 순간온도가 1000℃가 넘고, 수천 개가 사방으로 비산하기 때문에 건축자재의 빈틈으로 떨어지면 작업자가 모르는 사이 화재로 이어진다. 이러한 공사장 화재예방 대책으로 불티가 발생되는 작업은 반드시 유증기가 발생하는 도장작업 등과는 분리하여 작업하여야 하며, 작업이 끝난 후에도 작업장 주변 불씨가 남아 있는지 30분 이상 확인 후 마무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공사 관계자는 사전에 용접작업장 최소 10m주변 가연물이 될 수 있는 건축자재는 불티방지포 등으로 안전조치를 하여야 하며, 작업자에게 충분한 안전수칙 교육을 해야 한다. 아울러 5m이내 임시소방시설(소화기, 건조사 등)을 비치해 즉각적인 초기대응체계를 구축하여야 한다. 공사장 화재의 대부분은 작업자의 부주의로 발생됨에 따라 공사 관계자의 안전수칙 준수와 관심이 화재예방의 초석이 됨을 명심하여야 한다.
    • 오피니언
    • 기고칼럼
    2020-05-11
  • [데스크단상] 코로나19..청도해피20 운동으로
    제2의 새마을운동으로, 청도 코로나극복 [데스크단상] 일본 아베가 대구와 청도지역을 콕 집어 언급하며 ‘자국입국금지’에 가까운 망언을 내 뱉었다. 아베가 어떻게 청도를 알까. 이번 코로나19 사태로 알게 됐을 것이다. 청도가 물 맑고 공기 좋은 청정지역이라는 것을 알까 그렇지는 않을 것이다. 단지 매스컴을 통해 대한민국의 경북 청도에서 코로나19가 많이 감염된 곳으로 알뿐이다. 그 하나만으로 청도사람과 청도를 다녀온 사람은 자국에 ‘입국금지’ 수준의 말을 했을 것이다. 5일 일본정부는 한국발 입국자에 대한 지정장소 내 14일 대기와 9일 0시부터 일본인 무비자 입국·기존 발급 비자 효력 중지 즉 비자를 재발급 받아야 한다는 발표를 했다. 이 소식을 접하고 아베 일본정부를 향해 욕을 했다. 또 청도군민들은 무엇으로 청도의 이미지를 회복해야 하나 생각했다. 이제 우리는 아직 끝나지 않은 코로나19를 잘 극복하고 ‘청도이미지 대 전환’에 대해 고민해 야 한다.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이 발생한 지역으로 중국, 한국, 이탈리아, 일본이 감염자가 가장 많이 발생하고 있는 나라들이다. 낙인효과는 무섭다. 일본 히로시마 원폭투하, 후꾸시마 원전 방사능사고, 소련 체르노빌원전폭발사고 등은 이미지 각인으로 전 세계의 사람들 머릿속에 트라우마로 남겨졌다. 청도는 코로나19 사태가 아니었다면 2월말부터 3월말까지는 전국에서 가족 모임 단체에서 봄 나들이로 청도 한재미나리단지는 인산인해를 이룬다. 미나리는 향긋한 향과 아삭아삭 식감으로 청도 인기 대표 특산물이다. 동의보감에서는 미나리는 비타민 다량함유 단백질, 철분, 칼슘, 인 등 무기질과 섬유질이 풍부하여 혈액을 정화시키며 갈증을 없애고 열을 내리고 대·소장을 잘 통하게 하며 황달,부인병,음주 후의 두통이나 구토에 효과적이라고 기록되어 있다. 청도 한재미나리는 대남병원에서 차로 50분 가량, 12km 떨어진 산골짜기 골 깊은 평양리에 있다. 은밀이 따지자면 청도의 제일 남쪽지역의 산골마을이며 경남 밀양과 인접한 지역이다. 주말이면 미나리단지 식당곳곳에 주차공간이 없을 정도로 입구부터 장사진을 치는데 지금은 코로나19 쓰나미가 지나가 인적이 한적하다. 겉으로 보기에는 제철이 지난 듯하다. 농가들이 미나리 밭을 갈아 엎어야 할 지경이다. 한해 농사가 끝인 셈이다, 한재 평양리에서 50년을 살며 천수답 논농사로 자식들을 키우고, 수년전부터 미나리 단지로 전환해 농사를 이어오는데 한평생 이런 경우는 처음이란다. 이런 상황이 1달 정도 계속되니 처음에는 피가 마를 정도로 답답했지만 이제는 미나리꽝(미나리를 인위적으로 물을 가둬서 키우는 곳)만 보니 헛 웃음만 나온단다.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사람들은 활동을 멈춰버렸다. 코로나19는 시간이 지나면 종식 되겠지만 코로나19로 스쳐지나간 지역에 대한 기억의 낙인은 어떻게 종식 시킬 것인가. 이번에 매스컴을 통해 ‘청도’, ‘대남병원’, ‘청도대남병원’, ‘제2의 대남병원’등 코로나19를 얘기할때 빠질 수 없는 코로나 고유명사로 많이 불려졌다. 이제는 푸념하고 좌절하고 있을 때가 아니다. 청도 군민이 모두 나서 극복의 방안을 찾아야 한다. 내가 태어난 곳이고 부모님이 한평생 사신 곳이고 할아버지와 조상의 묘가 있고 우리 자식들이 가끔 이 곳을 찾고 이곳에서 터전을 닦고 살아가야 하는 곳이다. 할아버지, 아버지, 나, 우리의 고향이 바이러스 감염지역이라고 불려져서는 안된다. 코로나를 지혜롭게 극복하고 더 아름다운 고장이 된 ‘청도’라고 얘기되어져야 한다. 청도 4만3천 군민들이 모두 청도인(人)의 저력으로, 활기차게 일어서는 운동을 시작해야 한다. 청도군은 새마을운동의 발상지로써 가장 가난한 나라에서 세계 6위의 부자강국 대한민국을 있게한 초석의 지역이다. 올해는 청도 새마을운동 50주년이다. 2020년에 제2의 새마을운동 전개로 전국으로 전세계에 청도를 알려야 한다. 사랑하는 사람들과 마주보며 얘기 나누고 음식을 맛보며 웃음 꽃을 피우는 그 소소한 행복을 찾는 해피바이러스운동을 시작하자. 대한불교조계종 금곡스님은 코로나19 사태 담화문에서 모두의 마음이 한마음 한뜻으로 모인다면 코로나19의 위기를 극복할 것이라고 했다. 청도군민 한사람 한사람이 마음을 모아 제2의 새마을운동으로 코로나19로 시름하고 좌절해 있는 국민들에게 청도군민이 나서서 코로나쯤이야 극복할 수 있는 새로운 바이러스 ‘신종해피바이러스-20(해피20)’를 전염 시키자. 코로나19 극복, 청도군민 모두 한마음 한뜻으로 신종해피바이러스-20(해피20)’를 전염시켜 아름다운 청정지역 청도를 찾아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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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고칼럼
    2020-03-08
  • [기고] 주방안전의 필수품, k급소화기 비치하세요
    2019년 11월 2일 낮 12시 40분쯤 제주도 서귀포시 모 식당 주방에서 프라이팬 속 식용유가 가열돼 불이 났다. 이 과정에서 조리를 하려던 A(48, 여)씨가 불을 끄려다 얼굴과 팔에 1도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은 사고가 있었다. 주방에서 식용유로 인한 화재가 발생했을 때 당황하여 물을 부어서 끄려하면 화상을 입거나 화재가 확대되어 더 큰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 이는 식용유와 물의 온도 차이에 의해서 폭발적으로 화재가 커지고 기름이 외부로 유출되고 튀는 현상이 발생하고, 선반이나 천장에 불이 붙어서 화재가 확대되기 때문이다. 화재를 진압한다고 일반 분말소화기나 휴대용 소화기를 사용한다면 식용유 화재를 일시적으로 잡을 수는 있지만 식용유의 온도를 낮출 수 없어 완전 진화가 어렵다. 이에 반해 식용유 화재 전용소화기인 K급 소화기로 진화했을 때는 기름 표면에 순간적으로 유막층이 형성돼 화염이 차단되며, 기름의 온도가 낮아져 재발화도 방지하는 효과가 있어 화재를 진압할 수 있다. K급 소화기는 사용되는 장소가 주방이라는 특성을 감안하여 인체에 유해한 에틸렌글리콜, 계면활성제 등이 사용되지 않고 스테인리스 재질로 되어 있어 부식 없이 장기간 보관이 가능하다. 또한 대부분의 소화기는 빨간색이지만 K급 소화기는 보통 은색으로 되어 있어 일반소화기와 쉽게 구별이 가능하다. 소방청은 2017년 6월부터 신설되는 음식점 등 다중이용업소 주방에 K급 소화기를 의무적으로 비치하도록 하였고 이를 알리려는 시도를 꾸준히 해왔으나 K급 소화기를 비치하도록 의무화된 장소인 음식점, 다중이용업소, 호텔, 기숙사, 노유자시설 등의 주방의 바닥면적 25㎡ 이상인 곳이 아닌 일반 주택에는 이러한 의무가 없어 가정에는 K급 소화기가 많이 비치되어 있지 않는 실정이다. 거안사위(居安思危)라는 말이 있다. 편안할 때도 위태로울 때의 일을 생각하여 미리 대비하라는 뜻이다. 안전사고도 마찬가지다.평소에 안전사고에 미리 대비하고 준비하는 것이 불편하고 귀찮을지 모르지만 미리 대비해둔다면 안전사고를 막아 피해를 줄일 수 있다. 업소나 일반가정 모두 주방안전의 필수품인 K급소화기를 비치하고, 사용법을 미리 알아두어 주방화재를 효과적으로 방지해 안전한 가정, 안전한 사회를 만들자! 청도소방서 소방위 김석기
    • 뉴스종합
    • 생활건강
    2020-02-16

실시간 기고칼럼 기사

  • [기고] 생명의 문, 비상구를 지키자!
    절기상 얼음이 얼기 시작한다는 소설이 지나고 전열기, 전기매트 등 난방기구 사용이 늘어나고 있다. 춥고 건조한 날씨가 계속되는 만큼 화재 위험은 필연적으로 더 증가할 수밖에 없다. 지난 2017년 12월, 58명의 안타까운 사상자를 낸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 2018년 1월, 159명의 사상자를 낸 밀양 병원 화재도 겨울철에 발생해 많은 인명과 재산피해를 발생시켰는데 두 대형참사의 직접적 원인으로 소방전문가들은 하나같이 대피로인 비상구를 확보하지 못한 것을 꼽았다. 비상 상황에서 피난을 위해 사용돼야 할 비상구가 창고처럼 적재물로 막혀있었고, 화재 초기 정전상황에서 비상전원이 공급되지 않아 피해가 확대됐기 때문이다. 과거와 달리 최근의 건축물은 초고층화․대형화로 건축물의 이용객이 증가했고, 건물 내부에 가연성 자재의 사용이 증가하면서 화재 시 연소 속도가 빠르고 유독가스가 다량으로 발생해 대형 인명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 이런 위급상황 시 비상구는 대피할 수 있는 내 목숨을 지켜주는 생명의 문이다. 이렇게 중요한 비상구가 적법하게 유지․관리되도록 소방관서에서는 지속해서 다중이용업 관계자에게 비상구의 관리 방법을 홍보․교육하고, 비상구 신고포상제를 운영하고 있다. 신고포상제는 비상구 폐쇄․훼손 등 위반행위에 대해 도민의 자발적인 신고를 유도하고 동시에 적정한 포상을 함으로써 비상구 확보에 대한 경각심과 안전의식을 확산시켜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를 최소화 하는 데 목적이 있다. 신고대상에는 경상북도 내 문화․집회시설, 대형마트․백화점 등 판매시설, 운수시설, 숙박업소, 위락시설, 복합건축물(판매시설이나 숙박시설 포함), 다중이용업소 등이 해당된다. 신고포상금을 지급할 수 있는 불법행위는 방화문 또는 문틀을 철거하거나 방화문의 기능을 저해하는 행위, 계단․복도(통로) 또는 출입구에 물건을 적치하거나 장애물을 설치하는 행위, 계단․복도에 방범철책 등을 설치하여 폐쇄․훼손하는 행위, 방화셔터 작동범위 내 장애물을 설치해 기능에 지장을 초래하는 행위, 비상구 등에 용접, 조적, 쇠창살, 석고보드 또는 합판 등으로 폐쇄하는 행위 등이다. 신고는 경상북도 내 주민등록된 사람으로서 자신이 직접 목격한 위반행위를 48시간 이내에 현장사진 및 영상자료 등 증빙자료를 첨부해 관할 소방서를 직접 방문하거나 우편, 팩스, 정보통신망(경북소방본부 비상구 신고센터) 등으로 할 수 있다. 신고된 대상에 현장 확인과 심의를 통해 위법으로 확인되면 신고자에게 건당 5만원, 월간 50만원, 연간 600만원까지 현금 또는 상품권으로 신고포상금을 지급한다. 비상구를 유지․관리할 때 ‘이정도는 괜찮겠지’나 ‘설마 불이 나겠어’와 같은 안전불감증은 내가족과 주변 사람에게 위험이 돌아올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하고, 위험 발생 시 우리 모두를 지켜줄 수 있는 생명의 문인 비상구가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우리 모두가 관심을 가져 안전한 대한민국으로 한 걸음 더 나아가자.
    • 오피니언
    • 기고칼럼
    2020-11-25
  • [기고] 겨울철 화재 예방 위한 작은 실천
    제법 쌀쌀한 바람이 가을의 문턱을 넘어 겨울철에 접어들었음을 몸으로 느끼고 있다. 겨울철은 춥고 건조한 날씨와 잦은 화기사용으로 일년 중 화재위험이 증가하는 시기이다. 이에 전국 소방관서에서는 화재예방 분위기 조성을 위하여 11월을 ‘불조심 강조의 달’로 정하여 각종 화재예방 활동을 펼치고 있다. 경산소방서에서도 불조심 홍보 현수막, 전광판 등을 이용한 화재예방 홍보 및 캠페인 전개, 대국민 소방안전교육, 불조심 포스터 그리기 공모전 등을 통해 화재예방 의식을 고취하고 민간 주도형 화재예방 실천 환경을 조성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경산소방서 화재 통계에 따르면 2019년 발생한 165건의 화재 가운데 겨울철(1~2월, 11~12월)에 70건이 발생해 전체 화재의 42%를 차지하였고 발화요인으로는 불씨방치, 쓰레기소각, 가연물방치, 용접절단 등 사람의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60건으로 전체 화재의 36%나 차지하였다. 우리가 관심을 가지고 불조심을 생활화한다면 화재로 인한 피해를 충분히 줄일 수 있다. 무엇보다도 화재로부터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일상생활 속에서 화재예방에 대한 관심과 주의가 필요하다. 겨울철 화재위험 3대 용품인 전기히터․장판, 전기열선, 화목보일러 사용시 규격품 사용 및 안전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노후된 열선으로 화재가 발생할 수 있는 전기장판은 접어서 보관하지 않고 장시간 외출 시 꼭 전원을 꺼두어야 한다. 또한 전기기구를 사용할 때 문어발식 사용은 하지 말아야하고, 사용하지 않는 코드는 반드시 뽑아둬야 하고, 보일러 주변에는 가연물을 두지 않아야 하며 주기적인 청소를 해야 한다. 그리고 화재 사실을 조기에 알려주는 단독경보형감지기를 설치하고, 초기 소화에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소화기를 가정에 비치해 유사 시에 대비하는 것이 좋다. 화재는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다. 개개인의 화재예방을 위한 작은 노력이 안전과 행복을 이루게 한다는 마음가짐으로, 생활속에서 안전을 실천한다면 우리 모두 따뜻하고 안전한 겨울을 보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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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고칼럼
    2020-11-22
  • [기고] 새로운 선거문화, 온라인투표시스템(k-voting)
    코로나19의 사태로 세상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으로 우울함과 두려움을 느끼는 사람들이 증가 하는 등 부정적 영향도 있지만, 이와 반대로 비대면으로 이루어지는 재택․원격 근무와 여가활동, 자기계발 등의 새롭게 전개될 긍정적인 측면은 흥미롭기도 하다. 면대면(face-to-face)의 세상이 가진 가치를 부인하려는 것은 아니지만, 비대면(非對面)의 세상이 준 여유 또한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내 손안의 작은 세상이 pc나 스마트폰을 통하여 펼쳐지고 있다. 휴대전화와 인터넷이 결합한 스마트폰의 대중화는 투표문화에도 커다란 변화를 가져 왔다. 이른바 온라인투표시스템(k-voting)이 그것이다. 온라인투표서비스란 선거관리위원회가 이용을 승인한 기관․단체의 선거 또는 안건투표 등에 대하여 온라인투표시스템 지원, 이용기관 관리자 교육, 투․개표 자문 등을 제공하는 서비스를 말한다. 2013년 처음 도입된 이래 금년 9월말까지 각종 기관․단체, 공동주택(아파트), 각급 학교에서 뿐만 아니라 정당의 당내경선까지 총10,793건의 선거가 온라인 투표서비스를 통하여 진행되었다. 기존의 일반적인 투표 방법인 종이투표 대신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인터넷망과 휴대전화를 이용하여 투표할 수 있어 투표참여율이 높고 선거관리비용이 절감되며 개표결과에 대한 불신 해소 등 장점이 많아 공동주택(아파트)등 민간선거에 널리 활용되고 있으며, 우리의 일상생활 속에서 새로운 선거문화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 현재 민간선거는 우리 위원회가 승인하면 설정된 시각에 사이트에서 투표를 진행할 수 있으나, 2021년 이후부터는 온라인투표 민간 시장을 보호․육성하기 위해 공동주택 동별 대표자 선거, 대학교 총학생회장 선거, 노동조합 임원선출 선거 등 민간영역(pub.kvoting.go.kr) 서비스는 지원이 종료될 예정이다. 다만, 공공기관, 각급 학교, 위탁선거, 정당의 당내경선․당대표 경선 등 공공영역(prv.kvoting.go.kr) 서비스는 계속 지원될 계획이다. 공공영역서비스를 이용하고자 하는 이용기관은 선거일전 10일까지(공직선거가 있을 때에는 제한기간 있음) 시스템을 통해 이용신청서를 작성․제출하고, 관할선거관리위원회의 이용승인을 받아서 선거를 개설하고 온라인 투표를 실시할 수 있다. 선거종료 후에는 휴대폰 본인인증 등에 소요된 이용수수료를 직접 납부하면 된다. 온라인투표서비스를 이용하는 구체적인 방법과 절차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온라인투표시스템(http://www.kvoting.go.kr)에 접속하여 확인하거나 지역 선거관리위원회에 문의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블록체인을 적용한 시스템을 구축하여 신뢰성․안전성을 더욱 높여 제4차 산업혁명시대 선거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우리 생활 주변 선거의 구축방안과 직접민주주의 확산에 따른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투표방법을 묻는다면 온라인 투표에 답이 있다.
    • 뉴스종합
    • 선거
    2020-11-19
  • [기고] 모두가 안전하고 행복한 추석을 위한 노력
    무더웠던 여름을 뒤로하고 풍요로움과 기쁨이 넘치는 추석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소방청의 통계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추석 연휴 기간 주거시설에서 발생한 화재가 평상시(26.1%)보다 4% 증가했고, 주거시설 외 공장․창고 등 산업시설의 경우에는 연휴 기간 화재발생률이 평상시(18.3%)보다 1.9% 감소했으나, 자동차화재는 평상시(15.5%)보다 오히려 3.7%가 증가했다. 추석 연휴 기간은 많은 회사와 공장, 상점 등이 문을 닫고 휴무를 하게 되고, 코로나19의 여파에도 불구하고 민족 고유의 명절인 추석에 고향을 찾는 발걸음이 늘어 평상시보다는 각종 안전사고 발생 증가가 우려되어 추석 명절 소방안전에 관해 이야기 해 보고자 한다. 회사와 공장, 창고 등은 연휴 기간 동안 불필요한 전원은 차단하고, 소방시설이 정상적으로 작동하는지 확인하여야 하며, 화재 시 자동소화 또는 소방관서에 화재 신고 등이 자동으로 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 또한 위험물제조소 등의 위험물 저장기준 준수, 저장소․취급소 기계․설비의 온도, 압력 등은 이상 없는지, 환기․배출설비의 작동은 제대로 되고 있는지 점검하고 자연발화요인 등을 사전 제거하는 것이 중요하다. 대형인명피해의 우려가 큰 다중이용업소의 경우 대피를 위한 방화문, 비상구, 피난계단 등 피난․방화시설의 폐쇄, 잠금, 장애물 설치행위는 절대 하지 말아야 할 것이며, 연휴 기간 중에 최소의 인원으로 근무하는 병원의 경우에는 중증환자, 거동이 불편한 분들이 많아 스스로 대피가 어려운 분들이 많으므로 소속 직원들이 피난계획과 행동 요령을 숙지하고 있는지 점검해 봐야 할 것이다. 끝으로 화재 초기 소화기 1대는 소방차 1대의 위력과 비슷하다. 주택에는 소화기, 단독경보형감지기를, 차량에는 차량용 소화기를 꼭 설치하여 화재 발생 시 인명피해를 줄이도록 대비하자. 화재와 사고는 항상 예견하지 못한 상황에서 발생하며, 부주의와 무관심, 안전불감증은 피해를 증가시키는 불쏘시개 역할을 한다. 모두가 어려운 시기인 만큼 다 함께 노력해 위기를 극복해야 한다. 이번 추석 연휴 코로나19 생활 속 거리두기 행동 수칙 준수를 통해 감염병을 예방하고, 오늘의 안전에 안주하지 말고 조금 더 세밀하게 주변을 살펴서 온 국민이 안전하고 행복한 추석을 보내기를 기원해 본다.
    • 오피니언
    • 기고칼럼
    2020-09-11
  • [기고] 작은 불티가 귀중한 생명을 삼킨다.
    봄철은 추운겨울이 지나고 건축공사를 많이 하는 시기로, 공사장에서의 화재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지난 4월29일 발생한 이천 물류창고 화재사고처럼 공사장은 소방시설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아 화재가 발생할 시 대형화재로 이어질 우려가 높고, 다수 사상자가 발생 할 수 있다. 공사장 화재는 용접·용단 작업 시 발생되는 붙티가 주 원인이다. 작업 중 발생되는 불티는 순간온도가 1000℃가 넘고, 수천 개가 사방으로 비산하기 때문에 건축자재의 빈틈으로 떨어지면 작업자가 모르는 사이 화재로 이어진다. 이러한 공사장 화재예방 대책으로 불티가 발생되는 작업은 반드시 유증기가 발생하는 도장작업 등과는 분리하여 작업하여야 하며, 작업이 끝난 후에도 작업장 주변 불씨가 남아 있는지 30분 이상 확인 후 마무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공사 관계자는 사전에 용접작업장 최소 10m주변 가연물이 될 수 있는 건축자재는 불티방지포 등으로 안전조치를 하여야 하며, 작업자에게 충분한 안전수칙 교육을 해야 한다. 아울러 5m이내 임시소방시설(소화기, 건조사 등)을 비치해 즉각적인 초기대응체계를 구축하여야 한다. 공사장 화재의 대부분은 작업자의 부주의로 발생됨에 따라 공사 관계자의 안전수칙 준수와 관심이 화재예방의 초석이 됨을 명심하여야 한다.
    • 오피니언
    • 기고칼럼
    2020-05-11
  • [데스크단상] 코로나19..청도해피20 운동으로
    제2의 새마을운동으로, 청도 코로나극복 [데스크단상] 일본 아베가 대구와 청도지역을 콕 집어 언급하며 ‘자국입국금지’에 가까운 망언을 내 뱉었다. 아베가 어떻게 청도를 알까. 이번 코로나19 사태로 알게 됐을 것이다. 청도가 물 맑고 공기 좋은 청정지역이라는 것을 알까 그렇지는 않을 것이다. 단지 매스컴을 통해 대한민국의 경북 청도에서 코로나19가 많이 감염된 곳으로 알뿐이다. 그 하나만으로 청도사람과 청도를 다녀온 사람은 자국에 ‘입국금지’ 수준의 말을 했을 것이다. 5일 일본정부는 한국발 입국자에 대한 지정장소 내 14일 대기와 9일 0시부터 일본인 무비자 입국·기존 발급 비자 효력 중지 즉 비자를 재발급 받아야 한다는 발표를 했다. 이 소식을 접하고 아베 일본정부를 향해 욕을 했다. 또 청도군민들은 무엇으로 청도의 이미지를 회복해야 하나 생각했다. 이제 우리는 아직 끝나지 않은 코로나19를 잘 극복하고 ‘청도이미지 대 전환’에 대해 고민해 야 한다.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이 발생한 지역으로 중국, 한국, 이탈리아, 일본이 감염자가 가장 많이 발생하고 있는 나라들이다. 낙인효과는 무섭다. 일본 히로시마 원폭투하, 후꾸시마 원전 방사능사고, 소련 체르노빌원전폭발사고 등은 이미지 각인으로 전 세계의 사람들 머릿속에 트라우마로 남겨졌다. 청도는 코로나19 사태가 아니었다면 2월말부터 3월말까지는 전국에서 가족 모임 단체에서 봄 나들이로 청도 한재미나리단지는 인산인해를 이룬다. 미나리는 향긋한 향과 아삭아삭 식감으로 청도 인기 대표 특산물이다. 동의보감에서는 미나리는 비타민 다량함유 단백질, 철분, 칼슘, 인 등 무기질과 섬유질이 풍부하여 혈액을 정화시키며 갈증을 없애고 열을 내리고 대·소장을 잘 통하게 하며 황달,부인병,음주 후의 두통이나 구토에 효과적이라고 기록되어 있다. 청도 한재미나리는 대남병원에서 차로 50분 가량, 12km 떨어진 산골짜기 골 깊은 평양리에 있다. 은밀이 따지자면 청도의 제일 남쪽지역의 산골마을이며 경남 밀양과 인접한 지역이다. 주말이면 미나리단지 식당곳곳에 주차공간이 없을 정도로 입구부터 장사진을 치는데 지금은 코로나19 쓰나미가 지나가 인적이 한적하다. 겉으로 보기에는 제철이 지난 듯하다. 농가들이 미나리 밭을 갈아 엎어야 할 지경이다. 한해 농사가 끝인 셈이다, 한재 평양리에서 50년을 살며 천수답 논농사로 자식들을 키우고, 수년전부터 미나리 단지로 전환해 농사를 이어오는데 한평생 이런 경우는 처음이란다. 이런 상황이 1달 정도 계속되니 처음에는 피가 마를 정도로 답답했지만 이제는 미나리꽝(미나리를 인위적으로 물을 가둬서 키우는 곳)만 보니 헛 웃음만 나온단다.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사람들은 활동을 멈춰버렸다. 코로나19는 시간이 지나면 종식 되겠지만 코로나19로 스쳐지나간 지역에 대한 기억의 낙인은 어떻게 종식 시킬 것인가. 이번에 매스컴을 통해 ‘청도’, ‘대남병원’, ‘청도대남병원’, ‘제2의 대남병원’등 코로나19를 얘기할때 빠질 수 없는 코로나 고유명사로 많이 불려졌다. 이제는 푸념하고 좌절하고 있을 때가 아니다. 청도 군민이 모두 나서 극복의 방안을 찾아야 한다. 내가 태어난 곳이고 부모님이 한평생 사신 곳이고 할아버지와 조상의 묘가 있고 우리 자식들이 가끔 이 곳을 찾고 이곳에서 터전을 닦고 살아가야 하는 곳이다. 할아버지, 아버지, 나, 우리의 고향이 바이러스 감염지역이라고 불려져서는 안된다. 코로나를 지혜롭게 극복하고 더 아름다운 고장이 된 ‘청도’라고 얘기되어져야 한다. 청도 4만3천 군민들이 모두 청도인(人)의 저력으로, 활기차게 일어서는 운동을 시작해야 한다. 청도군은 새마을운동의 발상지로써 가장 가난한 나라에서 세계 6위의 부자강국 대한민국을 있게한 초석의 지역이다. 올해는 청도 새마을운동 50주년이다. 2020년에 제2의 새마을운동 전개로 전국으로 전세계에 청도를 알려야 한다. 사랑하는 사람들과 마주보며 얘기 나누고 음식을 맛보며 웃음 꽃을 피우는 그 소소한 행복을 찾는 해피바이러스운동을 시작하자. 대한불교조계종 금곡스님은 코로나19 사태 담화문에서 모두의 마음이 한마음 한뜻으로 모인다면 코로나19의 위기를 극복할 것이라고 했다. 청도군민 한사람 한사람이 마음을 모아 제2의 새마을운동으로 코로나19로 시름하고 좌절해 있는 국민들에게 청도군민이 나서서 코로나쯤이야 극복할 수 있는 새로운 바이러스 ‘신종해피바이러스-20(해피20)’를 전염 시키자. 코로나19 극복, 청도군민 모두 한마음 한뜻으로 신종해피바이러스-20(해피20)’를 전염시켜 아름다운 청정지역 청도를 찾아오자.
    • 오피니언
    • 기고칼럼
    2020-03-08
  • [기고] 가스사고 예방 안전습관 이렇게 기르세요!
    작년 12월 강릉 펜션 가스중독 사고로 사망 3명, 부상 7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한 것을 비롯해 지난달 25일 동해 펜션에서도 가스폭발로 사망 7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안전(安全)이란 ‘위험이 생기거나 사고가 날 염려가 없음. 또는 그런 상태’를 뜻하는데 평소 우리가 안전하기 위해 노력하지만 이러한 사고의 뉴스를 접할 때면 안타까운 마음을 금치 못한다. 이러한 사고들은 큰 문제로 인해 발생하는 것이 아니라 사소한 부주의에 의해서 발생하는 것을 알 수 있는데, 이사할 때 가스레인지를 철거하면서 가스 밸브 잠금을 소홀히 하거나 설치 시 경비절감을 위해 전문시공업체에 의뢰하지 않고 직접 설치하는 등의 사소한 부주의로 사고가 발생한다. 이러한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먼저 주변에 어떤 위험 상황이 잠재할 수 있는지 스스로 여러 가지 상황을 가정해보고 예방수칙을 실천해야 한다. 가스안전사고 예방수칙은 가스를 사용하기 전에 가스가 혹시 누출되는 것이 없는지 확인해야 하며, 혹시 누출된 가스가 체류할 수 있으니 창문을 충분히 열어 환기를 시킨 후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더불어 겨울철에는 가스보일러 점검도 꼼꼼히 해야 하는데 보일러 배기통이 처지거나 꺾인 부분은 없는지, 연결부가 제대로 고정되어 있는지 확인하고 환기가 원활하게 되는지 주의를 기울이며, 가스보일러를 작동했을 때 과열이나 소음․진동․냄새 등이 평소와 다를 경우에는 전원을 끄고 전문가에게 점검을 받은 후 사용하도록 해야 한다. 이외의 경우에도 가스보일러는 1년에 1회 이상 주기적으로 전문가에게 안전점검을 받아야 한다. 토끼가 위험에 대비해서 미리 세굴을 파 놓는다는 ‘토영삼굴(兎營三窟)’이란 말이 있듯이 일상 속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을 미리 예측하고 방지하는 안전습관을 만들어 우리 사회의 안전불감증으로 인한 안전사고의 고리를 끊어 버리는 날이 오길 기대해본다.
    • 오피니언
    • 기고칼럼
    2020-02-18
  • [기고] 주방안전의 필수품, k급소화기 비치하세요
    2019년 11월 2일 낮 12시 40분쯤 제주도 서귀포시 모 식당 주방에서 프라이팬 속 식용유가 가열돼 불이 났다. 이 과정에서 조리를 하려던 A(48, 여)씨가 불을 끄려다 얼굴과 팔에 1도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은 사고가 있었다. 주방에서 식용유로 인한 화재가 발생했을 때 당황하여 물을 부어서 끄려하면 화상을 입거나 화재가 확대되어 더 큰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 이는 식용유와 물의 온도 차이에 의해서 폭발적으로 화재가 커지고 기름이 외부로 유출되고 튀는 현상이 발생하고, 선반이나 천장에 불이 붙어서 화재가 확대되기 때문이다. 화재를 진압한다고 일반 분말소화기나 휴대용 소화기를 사용한다면 식용유 화재를 일시적으로 잡을 수는 있지만 식용유의 온도를 낮출 수 없어 완전 진화가 어렵다. 이에 반해 식용유 화재 전용소화기인 K급 소화기로 진화했을 때는 기름 표면에 순간적으로 유막층이 형성돼 화염이 차단되며, 기름의 온도가 낮아져 재발화도 방지하는 효과가 있어 화재를 진압할 수 있다. K급 소화기는 사용되는 장소가 주방이라는 특성을 감안하여 인체에 유해한 에틸렌글리콜, 계면활성제 등이 사용되지 않고 스테인리스 재질로 되어 있어 부식 없이 장기간 보관이 가능하다. 또한 대부분의 소화기는 빨간색이지만 K급 소화기는 보통 은색으로 되어 있어 일반소화기와 쉽게 구별이 가능하다. 소방청은 2017년 6월부터 신설되는 음식점 등 다중이용업소 주방에 K급 소화기를 의무적으로 비치하도록 하였고 이를 알리려는 시도를 꾸준히 해왔으나 K급 소화기를 비치하도록 의무화된 장소인 음식점, 다중이용업소, 호텔, 기숙사, 노유자시설 등의 주방의 바닥면적 25㎡ 이상인 곳이 아닌 일반 주택에는 이러한 의무가 없어 가정에는 K급 소화기가 많이 비치되어 있지 않는 실정이다. 거안사위(居安思危)라는 말이 있다. 편안할 때도 위태로울 때의 일을 생각하여 미리 대비하라는 뜻이다. 안전사고도 마찬가지다.평소에 안전사고에 미리 대비하고 준비하는 것이 불편하고 귀찮을지 모르지만 미리 대비해둔다면 안전사고를 막아 피해를 줄일 수 있다. 업소나 일반가정 모두 주방안전의 필수품인 K급소화기를 비치하고, 사용법을 미리 알아두어 주방화재를 효과적으로 방지해 안전한 가정, 안전한 사회를 만들자! 청도소방서 소방위 김석기
    • 뉴스종합
    • 생활건강
    2020-02-16
  • [기고] 생명을 구하는 양보, 소방차 길 터주기
    사이렌을 울리며 현장으로 급히 달려가는 소방차가 있다. 하지만 도로 위 차량들은 강 건너 불구경하듯 비켜주는 일 없이 요지부동이다. 말 그대로 불이 난 곳이 강 저편이니 나에게는 급할 일이 없기 때문이다. 누구나 바쁘겠지만‘생명을 구하는 양보’반드시 필요하다. 갈수록 교통량이 증가하고 불법 주·정차 차량이 늘어나면서 소방차 현장 도착 시간은 갈수록 지연될 수밖에 없다. 그러나 화재 현장은 1분 1초가 다급하며, 현장 도착이 늦어질수록 소중한 인명과 재산피해는 급격히 늘어나 대형 참사로 이어진다. 그러므로 소방통로 불법 주․정차 차량은 심각한 문제가 된다. 현재 대부분의 주택밀집지역이나 골목길은 승용차 한 대가 겨우 다닐 만큼 비좁고 시장의 경우도 쌓아둔 물건이 소방차 진입을 방해하여 대형화재가 될 가능성이 크다. 더욱이 아파트 단지의 경우 차량을 이중으로 주차하는 등 관리사무소에서도 통제가 되지 않아 소방차 진입에 어려움이 따르고 있다. 외국의 경우는 긴급차량 출동을 위한 Fire-Lane(미국) 및 교통제어시스템이 운영되고 있으나 우리나라에서는 출동차량의 지휘관이 방송 및 수신호로 안내하고 있다. 외국의 여러 사례를 보면 정책적으로 강력한 단속을 통하여 소방차 출동 시 길 터주기 문화가 정착되었다고 한다. 우선 단속 등 강력한 정책을 통해 소방차 길 터주기도 좋지만 우리들의 가족과 이웃의 생명을 소중히 여기는 진정성 있는 시민의식에서부터 시작해야 할 것이다. 우리나라가 선진국으로 도약하고 있는 시점에 이러한 선진시민으로서 안전의식 준수가 세계가 부러워하는 진정한 선진국의 모습이라고 생각한다. 소방차량에 길을 양보하고, 불법 주ㆍ정차금지 등 소방기관에서 인명구조와 화재진압의 신속성을 확보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홍보하고 있는 “소방차 길 터주기”운동은 그리 어려운 것이 아니다. 사랑하는 내 가족, 내 이웃을 위해 아름다운 양보의 미덕을 보여주자.
    • 오피니언
    • 기고칼럼
    2020-02-02
  • [기고] 마지막 절망에서 희망의 문을 열다
    비상구란 화재나 지진 등 갑작스런 사고가 일어날 때 급히 대피할 수 있도록 특별히 마련한 출입구를 뜻하는 것으로 영업장의 내부로부터 지상·옥상 또는 그 밖의 안전한 곳으로 피난할 수 있도록 계단 또는 발코니에 연결된 출입구이다. 비상구의 크기는 보통 가로 75cm이상×세로 150cm이상으로 규정하고 있는데 이는 일반적으로 성인 1명이 빠져나갈 수 있는 최소한의 크기이며, 위급한 상황 발생 시 빠르게 대피할 수 있도록 비상구의 문은 항상 밖으로 열리는 구조로 규정하고 있다. 다중이용시설의 관계인은 고객들의 안전을 위해 항상 비상구를 개방해둬야 하지만 영업장의 관리상 편의를 위해 비상구를 폐쇄하거나 인근에 물건을 쌓아서 안전한 피난을 막고 있어 화재 등 위급상황 발생 시 이용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실제 사례로 2018년 12월 21일 충북 제천 화재에서도 비상구 훼손 등으로 무려 29명이 안타까운 생명을 잃고, 수십 명이 부상을 당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속적인 홍보와 강력한 단속을 함에도 소방서의 감시의 눈을 교묘히 피해가는 관계자도 조금씩 늘고 있다는 것도 문제이다. 군민들의 감시의 눈을 더해야 하는 시점이다. 이에 『경상북도 소방시설 등에 대한 불법행위 신고포상제 운영 조례』에 따라 청도소방서에서 비상구에 대한 불법행위 신고포상제를 운영하고 있다. 신고일 현재 경상북도 내 주민등록된 사람은 누구나 불법행위 목격 후 48시간 이내에 신고만 하면 1회에 5만원, 월간 50만원, 연간 600만원 한도로 신고포상금 및 신고포상물품을 받을 수 있다. 신고포상제는 잠재적인 위법행위에 대한 다중이용시설 관계인의 자발적인 안전행동을 유도함으로써 군민들의 안전한 생활권 보장을 위해 시행하고 있다. 마지막 절망에서 대피할 수 있는 비상구를 이용하여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도록 비상구 불법 폐쇄가 없는 그날까지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끝까지 신고를 해주기를 바란다. <청도소방서 소방특별조사담당 임대성>
    • 오피니언
    • 기고칼럼
    2019-12-27
  • [기고/조유현 경산소방서장] 작은 안전 실천으로 따뜻하고 안전한 겨울 나기
    작은 안전 실천으로 따뜻하고 안전한 겨울 나기 ‘곡돌사신(曲突徙薪)’ 굴뚝을 굽게 만들고 아궁이 근처의 땔나무를 다른 곳으로 옮기는 것처럼 화근을 없애 재앙을 미연에 방지하라는 말이다. 화재 위험이 증가하는 겨울철을 앞두고 11월은 소방관에게 아주 특별한 달이다. 매년 11월을 불조심 강조의 달로 지정하여 범국민적인 화재예방 분위기를 조성시키고 겨울철을 본격적으로 대비한다. 경산소방서는 관내 공공기관, 중점관리대상 등을 대상으로 불조심 홍보 현수막을 게시하고 버스정보시스템(BIS), 전광판 홍보 등을 통하여 생활 밀접형 홍보를 펼치고 있다. 또한 시민들의 안전의식 강화를 위하여 대국민 소방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무엇보다 중요한 건 화재를 예방하고자 하는 개개인의 의지일 것이다. 주변만 살펴봐도 화재에 위험한 요소를 쉽게 발견할 수 있다. 화재위험 3대 겨울용품인 전기히터·장판, 전기열선, 화목보일러의 경우 사용 시 안전관리기준을 꼭 준수하고 수시로 점검해야 한다. 더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안전인증(KC마크)을 받은 제품을 사용해야 하며 문어발식 전기콘센트 사용금지, 외출 시 전열기구 플러그 뽑기, 전기열선 피복상태 수시 확인, 화목보일러 주변 가연물 제거, 주변 소화기 비치 등이 있다. 이처럼 화재예방은 거창한 일이 아니다. 단지 작은 습관에서 나오는 행동 하나하나가 화재를 예방하는 방법인 것이다. 이러한 습관이 모여서 내 가족과 친구, 이웃, 동료들을 화재로부터 지킬 수 있는 것이다. 빈번히 화재가 발생하는 겨울철 안전에 관심과 주의를 기울여 더 이상 소중한 생명이 화재와 함께 사라지는 일이 없기를 간절히 바란다.
    • 오피니언
    • 기고칼럼
    2019-11-30
  • [기고] 꼭 기억하세요! 불나면 대피 먼저!
    소방청의 통계에 따르면 최근 3년간 화재건수는 감소하는 추세지만 인명피해는 오히려 증가했다. 불이 났을 때 아직 우리들의 인식 속에는 신속한 대피보다 119신고나 초기진화가 먼저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실제로 최근 화재시 행동요령에 대한 설문조사에도 1위는 119신고, 2위는 소화기로 불 끄기 등으로 선정됐다. 이는 ‘불나면 대피먼저’에 대한 각별한 주의와 관심이 필요해 보인다. 다양하고 예측하기 쉽지 않은 모든 위험요인을 능동적으로 통제할 수 없다면 가장 우선적으로 요구되는 것은 위험한 공간으로부터의 이탈, 즉 안전한 곳으로의 신속한 대피가 가장 중요하다. 예를 들어 작년 11월에 발생한 서울 종로 고시원 화재는 세입자가 화재 사실을 전파하지 않고, 10분 넘게 혼자 불을 끄려다 실패해 대피 지연으로 사망자가 7명이 발생했지만 올해 6월 서울 은명초등학교 화재는 방과후 수업 중 학교 내 주차장에서 화재가 발생하여 교사들이 116명의 학생들을 신속하게 대피시켜 사상자가 발생하지 않은 사례가 있다. 이 두 사고의 차이점은 무엇일까? 하나는 화재를 진압하려다 대피를 못해 사망자가 발생하였고, 다른 하나는 신속하게 대피를 시켜서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은 점을 확인할 수 있다. 인명피해가 없는 화재는 공통된 특징이 있다. 사람들이 신속하게 먼저 대피했고, 이는 평상시 반복한 화재대피훈련을 통해 대피요령이 몸에 배인 결과라고 볼 수 있다. 화재로 인한 사상자를 줄이기 위해 소방청은 불나면 대피 먼저 캠페인을 시행하고 있다. 불과 연기를 확인하면 비상벨을 누르거나 ‘불이야’를 외쳐 다른 사람에게 알리는 게 기본이다. 이어 젖은 수건으로 코와 입을 막고 벽을 짚으며 낮은 자세로 이동한다. 이때 비상계단을 통해 아래층으로 대피하는 게 이상적이나, 어려울 땐 옥상으로 올라간다. 119 신고는 먼저 안전한 곳으로 몸을 피한 후 시도해야 한다. 굳건한 안전의식이 사회 전반에 뿌리내리기 위해서는 국민 자신 스스로가 안전에 대한 자생력을 갖춰야 한다. 불나면 대피먼저! 일곱 글자를 꼭 기억하여 불시에 다가오는 불행을 막고 소중한 가정의 행복을 지키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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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활건강
    2019-11-13
  • [기고/박미란 청도군보건소장] 독감 무료 예방접종으로 군민의 건강을 지키다
    [건강칼럼] 사계절이 뚜렷한 우리나라는 계절마다 기후환경 변화에 따라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특히 동절기는 독감 예방접종을 하는 것이 독감 예방에 매우 중요하다. 건강관리에 취약한 계절이므로 국가에서는 매년 인플루엔자(독감) 예방접종을 무료로 실시하고 있다. 아이와 어르신들은 꼭 독감 접종을 하는 것이 좋다. 독감 접종을 꼭 해야 하는 대상은 생후 6-59개월 소아, 임신부, 50세 이상 만성질환자이고 유치원이나 학교등 단체생활을 하거나 어린 아이를 키우는 부모들도 접종하는 것이 중요하다. 임신부는 독감에 걸리면 태아도 위험할 수 있고 임신부도 위험할 수 있으므로 독감 접종 최우선 대상자이다. 독감 접종을 해도 독감에 걸릴 수 있지만 접종 후에 걸리는 사람은 접종하지 않을 때보다 가볍게 걸리므로 독감 접종은 하는 것이 이익이다. 청도군보건소는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에 따른 군민의 편위를 위해 건강 취약 계층들을 대상으로 10월 15일부터 보건(지)소 9개소와 민간위탁 의료기관 21개소에서 대상자를 위해 일제히 무료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있다. 무료접종 대상은 만 65세이상 어르신, 기초생활수급자, 장애인, 생후 만 6개월 이상 ~ 만 12세이하 영·유아 및 임신부 등이다. 접종기관은 만 65세이상 어르신은 보건(지)소 9개소와 민간위탁의료기관 21개소, 기초생활수급자 및 장애인은 보건(지)소 9개소, 어린이는 보건기관 3개소(청도군보건소외 2개소)와 민간위탁의료기관 5개소(마디연합정형외과외 4개소), 임신부는 2개소(청도군보건소, 속편안의원)에서 무료접종이 가능하다. 민간위탁의료기관의 접종 기간은 65세이상 어르신은 2019. 11. 22까지, 어린이 및 임신부는 2020. 4. 30까지 가능하며, 보건기관에서는 65세이상 어르신, 기초생활수급자, 장애인, 임신부를 대상으로 백신 소진시까지 계속 접종이 가능하다. 청도군보건소는 접종대상자들이 빠짐없이 접종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홍보해 군민 건강증진 도모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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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고칼럼
    2019-10-21
  • [기고/건강]가을철 주의해야 할 불청객..쯔쯔가무시병
    가을철 주의 전염병 쯔쯔가무시병 털진드기를 통해 우리 몸으로 전파 ▲도움말-세명병원 내과 [기고/칼럼] 의사들에게 가을이 왔음을 알려주는 또 하나의 반갑지 않은 손님이 있으니, 바로 쯔쯔가무시병이다. 9월부터 발생이 증가해 10~11월에 정점을 보인 후 12월부터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는 쯔쯔가무시병은 가을철 열성 질환으로 최근 우리나라 평균기온이 아열대 수준으로 올라가면서 급증하여 매년 1000명 이상 발병하고 있다. 합병증으로 매년 10명 이상이 사망하고 있으며 이렇다보니 방송에도 자주 나오고 그 이름도 특이하여 이젠 제법 환자들도 많이 알고 있는 병이다. 요즘은 간혹 할아버지, 할머니께서 온몸이 아프다고 찾아오셔서 “찌찌라던가 쭈쭈라는 뭔가 하는 병 아이가?” 하고 먼저 물어보시기도 한다. 쯔쯔가무시병은 오리엔티아쯔쯔가무시균(Orientia tsutsugamushi)에 의해 발생하는 감염성 질환이다. 야외활동 주의 식중독균이 음식을 통해 우리 몸에 들어오듯 쯔쯔가무시균은 털진드기를 통해 우리 몸으로 들어온다. 따라서 털진드기와 접촉하기 쉬운 논과 밭에서 일하는 농부에게 많이 발생하지만, 최근에는 성묘, 벌초, 주말농장, 텃밭가꾸기, 등산, 캠프 등 야외 활동 증가로 도시 지역 거주자에서도 발생이 증가하고 있다. 쯔쯔가무시균은 털진드기 속에 숨어 있다가 털진드기가 우리 몸을 무는 순간 우리 몸속으로 들어오게 된다. 그러니까 털진드기는 직접적인 원인이 아니라 단지 전달자 역할을 하는 것이다. 하지만 이 전달자를 멀리하면 쯔쯔가무시균도 멀리할 수 있으므로, 가을철 야외에서 활동 시에는 털진드기와 접촉하지 않도록 가능한 긴팔과 긴바지를 입는 것이 좋고, 가급적이면 양말 안쪽으로 바지를 집어넣도록 하며, 맨발에 슬리퍼만 신는 것은 피해야 한다. 보건소에서 나누어 주기도 하는 진드기 기피제를 피부나 옷에 뿌리는 것이 좋다. 침구나 옷을 풀밭에 말리는 것도 피하고, 야외 활동을 한 후에는 옷의 먼지를 털고 목욕을 하는 것이 좋다. 쯔쯔가무시균에 감염되더라도 바로 증상이 나타나지는 않고 잠복기가 지나면 증상이 나타난다. 잠복기는 6~21일까지 다양하지만 보통 10~12일 정도이다. 잠복기가 지나면 처음에는 두통이 심해지고, 오한이 생기면서 종종 40도 까지 이르는 고열이 나고, 근육통이 심해지며, 목과 서혜부에서 림프절이 종대되어 망울처럼 만져지고, 결막의 충혈이 보이기도 한다. 이때까지는 의사도 단순한 감기 몸살과 구별이 쉽지 않다. 하지만 발열이 시작되고 3~7일 정도 지나면 가렵지 않은 암적색의 반점상 구진이 몸통에서 나타나 사지로 퍼져 나가기 때문에 이런 반점을 보며 쯔쯔가무시병을 더 의심할 수 있다. 한편 반점은 수일 내에 점차 사라지게 된다. 열이 나는 첫 주에는 기침이 많으며 2주째는 폐렴으로 진행할 수도 있다. 경우에 따라서는 구역, 구토, 설사, 위궤양, 위장관 출혈 등의 위장관계 증상을 동반할 수도 있으며, 간염이 발생하여 혈액검사에서 간기능 검사 이상 소견을 보이기도 한다. 드물게 심근염이나 쇼크가 발생하거나 혼수와 경련을 동반한 뇌염, 뇌수막염, 범혈관내응고, 급성 신부전증과 같은 중증의 합병증이 유발될 수 있고 이를 경우 사망률이 높게 된다. 감염자의 대부분은 초기에 진드기 물린 부위에 0.5~1cm 정도의 특징적인 가피(딱지)가 생기고 붉고 경화된 병변이 시간이 경과함에 따라 수포를 형성한 후 터져 흑색으로 착색된다. 이 가피는 몸 전체에 걸쳐 어디든지 발견될 수 있으며 주로 겨드랑이, 음부, 둔부, 유방 밑과 같은 피부의 접히는 부위에서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 가피는 쯔쯔가무시병의 특징적인 소견이기 때문에 가을철 발열로 병원을 방문하면 의사 선생님이 이를 찾기 위해 환자 몸 구석구석을 검사하게 된다. 하지만 모든 환자에게 보이는 것은 아니라서, 가피가 보이지 않더라도 증상이 의심스러우면 혈액 검사를 통해 항체 검사를 하여 진단을 내리기도 한다. 하지만 항체 반응은 보통 발병 2주 정도에 나타나므로 초기 검사에서는 음성인 경우가 많아 1~2주 후 추적 검사가 필요할 수도 있다. 이처럼 쯔쯔가무시병은 대부분 임상소견 상 늦가을에 발열이 있으면서 진드기에 물린 자국이 관찰되면 임상적으로 의심하고 진단내릴 수 있 수 있으며 병원을 방문하면 병의 정도 및 합병증 여부를 알기위해 혈액검사와 흉부 방사선 촬영을 하게 됩니다. 혈액 검사에서 백혈구나 혈소판 감소증이 나타날 수 있고 간기능 이상이 동반될 수 있으며 흉부 방사선 촬영에서 폐렴 소견이 관찰되기도 한다. 치료는 테트라사이클린, 독시사이클린 등의 항생제를 투여하면 증상이 호전된다. 하지만 임산부나 소아에서는 이런 약들을 사용할 수 없어 대신 아지스로마이신이란 항생제를 사용해야 한다.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1~2일 내에 증상이 빠르게 호전되며 대개 일주일 정도 치료한다. 치료하지 않을 경우는 약 2주 동안 발열, 오한, 두통, 근육통이 지속된다. 사망률은 지역이나 병원체의 종류, 나이, 면역 상태에 따라 차이가 있으며 치료받지 않을 경우 1~60%로 다양하며 일반적으로 고령자의 사망률이 높다. 특별한 예방 백신은 없으며, 병을 앓고 난 후에도 재감염이 발생할 수 있다. 하지만 사람 사이에 전파되지는 않기 때문에 환자의 격리 및 소독은 필요하지 않다. 병이 확진되면 쯔쯔가무시는 제3군 법정전염병으로 보건소 신고가 필요하다. 어떤 병이던 치료보다는 예방에 우선을 두어야 한다. 쯔쯔가무시병도 진드기를 피할 수 있는 기본적을 수칙을 잘 지키면 그 발생률을 많이 줄일 수 있을 것이다. 모두들 조심하셔서 올가을에는 불청객이 찾아오지 않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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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10-15
  • [기고/의료] 무더위에 속이 ‘미식미식’ 냉방병 주의하세요~
    무더위에 속이‘미식미식’ 냉방병 주의하세요 Air-Conditioningitis 도움말_세명병원 내과 ▲ 냉방병이란 ? 냉방병 또는 냉방 증후군은 냉방을 하고 있는 사무실이나 일반 가정등에서 오랜 시간 머물 경우 나타나는 임상증상을 지칭한다. 즉, 냉방병은 더운 외부와 추운 내부의 급격한 온도 차로 자율신경계의 기능이떨어지면서 수반되는 다양한 증상을 말한다. ▲ 원인과 증상은 ? 냉방병은 신체기능이 여름형 순응현상으로 적응되어 있는 상태에서 지나치게 차가운 한냉 환경에 오래동안 노출될 때 발생하며 말초혈관의 수축을 동반한 혈액순환의 이상과 자율신경계 기능 등에 변화가 생긴다. 자율신경계 기능에 문제가 생기면 장운동 조절이나 뇌의 혈류량, 혈압, 스트레스에 대한 적응, 호르몬 순환 등에 영향을 미쳐 두통이 오고 어지럽고 졸리거나, 장운동의 변화로 다양한 위장 증상이 나타날수 있다. 또 근육 수축에 불균형이 나타나 요통이 생기고 여성은 호르몬이상 때문에 월경불순이 오기도 한다. 또 혈류의 변화로 인해 얼굴과손, 발 등에 냉감을 느끼고 얼굴이 화끈거리고 가슴이 두근거리기도하며 체내에서는 열을 보충하기 위해 계속 열을 생산하기 때문에 피로가 쉽게 온다. 일부에서는 잘 낫지 않는 감기 증상을 호소하기도한다. ▲ 진단은 ? 여름철에 장기간 냉방에 노출 후 앞에 기술된 여러 가지 증상이 발생하면 냉방병을 의심하게 된다. 그러나 단순히 냉방환경 외에 밀폐된사무실 환경이 발병에 관여할 수 있으므로 부적절한 환기와 환경오염에 의해 발생하는 ‘밀폐건물 증후군’과 연관해 진단과 치료방침을결정이 필요하다. ▲ 예방과 치료는 ? 여름철 냉방은 인체의 방열효과를 감안할 때 18°C 이하라야 쾌감을느끼게 되나, 10°C 이하가 되면 냉방병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예방을 위해서는 실내기온이 25°C 이하로 내려가지 않도록 하고 실내외 기온차가 5°C 를 넘지 않도록 하며, 에어컨의 찬바람이 신체에 직접 닿지 않도록 해야 한다. 냉방이 되어 있는 방에서는 얇은 옷을 입는 것이 좋으며, 젖은 상태의 옷을 입고 있지 않도록 하고 충분한 휴식과 수면을 취하도록 한다. 에어콘은 밀폐된 공간에서 사용하기 때문에 특히 환기에 유의해야 하고, 에어컨의 에어필터를 1~2주에 한번씩 청소해 주는 것이 필수적이다. 여름철에는 습도에도 유의해야 한다. 여름철 습도는 60~70% 정도지만 냉방장치를 한 시간 이상 가동하면 실내수분이 응결돼 습도가30~40%로 내려가게 된다. 호흡기 점막이 건조해지면 인후염이 생겨 감기에 걸린 듯한 증세를 일으킬 수 있다. 따라서 냉방이 잘 되는 사무실에서는 근무시간 중 따뜻한 물이나 차를 충분히마시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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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8-09
  • [기 고] 태풍 ‘프란시스코’를 대처하는 유비무환의 자세
    우리나라에서 태풍이 많이 오는 시기는 8월이다. 태풍은 7~10월 사이에 발생하지만 주로 8월에 찾아와 많은 피해를 입히곤 했다. 이번에도 제8호 태풍 “프란시스코”가 금일 늦은 밤 우리나라 남해안 지역을 관통하여 많은 피해가 예상된다. 그러므로 집중호우 등을 동반한 태풍ㆍ낙뢰 발생 시 평소 행동 요령을 숙지하고 이를 준수해 대비하는 지혜를 가져야 한다. 호우는 짧은 시간 안에 많은 양의 비가 내리는 것을 말한다. 12시간 동안 80mm 이상일 경우 호우주의보가 발령되고 150mm 이상일 경우 호우경보를 발령한다. 집중호우로 호우주의보ㆍ호우경보가 발령될 때 행동 요령은 바람에 날아갈 위험이 있는 지붕․간판 등은 미리 결박하고 창문은 테이프를 이용해 창틀에 단단하게 고정하는 것은 필수다. 가정의 하수구나 집 주변의 배수구를 미리 점검해, 막힌 곳을 뚫어 침수를 예방할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한다. 침수가 예상되는 곳에 모래주머니나 물막이 판 등을 준비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태풍이 발생하면 TV․라디오․스마트폰 등을 이용해서 실시간으로 기상 정보를 파악하고, 하천변․해안가 등 급류에 휩쓸릴 수 있는 지역 또는 산사태 위험이 있는 급경사지 등 위험지역과 가로등이나 신호등, 고압전선, 공사장의 근처에는 접근하지 않아야 한다. 태풍․호우 특보가 발표된 지역의 저지대ㆍ상습침수지역ㆍ산사태 등 위험지역에 있거나 대피 권고를 받을 경우 즉시 안전한 지역으로 대피하며 이동 길에 전신주나 변압기 등의 주변은 피하도록 한다. 고립된 지역에 있을 경우에는 물가 등을 건너지 말고, 119 또는 112 등에 신고하거나 주변에 도움을 요청한다. 대피 후 집으로 돌아온 경우 노후주택 등은 안전에 위험이 있을 수 있으므로, 출입하기 전에 반드시 피해여부를 확인하며 파손된 시설물(주택, 상하수도, 축대, 도로 등)이 있을 경우에는 가까운 동사무소나 군청에 신고할 수 있도록 한다. 낙뢰 발생 시 전기제품의 플러그를 빼고 1m 이상 거리를 유지하는 것이 좋으며 감전 우려가 있으므로 샤워나 설거지 등은 하지 않는 게 낫다. 야외에서는 키 큰 나무나 전봇대에 낙뢰가 칠 가능성이 크므로 피해야 한다. 골프나 농사, 낚시 중일 때는 긴 물건을 즉시 몸에서 떨어뜨려 놓는다. 대피 시 다른 사람과 5~10m 이상 떨어지는 것이 좋으며, 운전 중일 경우 차를 세우고 차 안에 머물러야 한다. 옛말에 ‘편안할 때 어려움을 생각해 두지 않으면, 실패한 뒤 뉘우친다’라는 말이 있다. 그렇기 때문에 태풍 피해 예방법을 숙지하여 항상 유비무환의 자세로 훗날을 대비하는 지혜를 가지길 바란다. <청도소방서 예방안전과 소방사 김정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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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육청
    2019-08-06
  • [기고] 폭염일 때 알아두면 쓸모 있는 안전상식!
    올해 무더위로 발생하는 온열질환으로 인한 사망자가 경상북도 청도에서 처음 발생했다. 사망자 A씨가 발견됐을 당시 청도군은 37℃로 폭염경보가 발효 중이었다. 폭염은 폭염주의보와 폭염경보로 나뉘는데 1일 최고 기온이 33℃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되면 폭염주의보를, 1일 최고 기온이 35℃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되면 폭염경보를 발령한다. 대부분의 온열질환자는 실외작업장, 논․밭과 비닐하우스 등 영농지역에서 발생하고, 61세 이상의 환자가 많은데 노약자나 어린이는 일반 성인보다 체온조절기능이 약해 온열질환에 더욱 치명적이다. 온열질환에는 열경련, 열실신, 일사병, 열사병 등이 있다. 열경련은 근육노동에 의해 통증이 수반된 근육경련증상을 보이는 것을 말한다. 열실신은 고온 환경에서 뇌로 가는 산소가 부족해지면서 일시적으로 의식이 소실된다. 일사병은 체온이 정상이거나 40℃이하로 땀을 많이 흘리고 극심한 무력감과 피로가 밀려와 창백해지고 오심이나 구토를 하기도 한다. 열사병은 아주 위험한 상황으로 중추신경 기능장애가 생겨 의식장애가 생기고 심한 경우 사망에 이를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온열환자가 발생하면 가장 먼저 119에 신고를 하고 시원하고 환기가 잘되는 곳으로 환자를 이동시키고, 입고 있던 옷을 제거하는 등 폭염 환경으로부터 보호해야 한다. 의식이 있을 때는 전해질음료나 물을 마시게 하고, 의식이 없을 때는 기도를 개방해주어야 한다. 또한 음료나 물이 기도로 넘어 갈 수 있어 마시게 해서는 안 된다. 환자의 몸은 젖은 물수건이나 에어컨, 선풍기, 찬물 등을 이용하여 체온을 낮춰주는 것이 중요하다. 얼음주머니가 있다면 환자의 겨드랑이, 무릎, 손목, 발목, 목에 대어서 체온을 낮추면 된다. 그렇다면 폭염 피해예방 방법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첫째, 한낮(오후 12시 ~ 5시)의 뜨거운 햇볕은 피한다. 온도가 높은 한낮에는 실외작업장, 논․밭 등 야외 활동을 자제하고, 노약자, 어린이는 시원한 장소로 더위를 피한다. 만약 어쩔 수 없이 야외활동을 해야 한다면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해 피부를 보호하고 가급적 가볍고 헐렁한 옷을 입는다. 둘째, 규칙적인 식사와 잦은 물 섭취, 위생적인 생활습관을 갖는다. 식사는 육류, 생선, 잡곡, 신선한 야채 등 영양분을 골고루 섭취하고 과식과 탄산․술․카페인 음료는 피한다. 술 또는 카페인 음료는 체온 상승이나 이뇨작용을 유발하기 때문이다. 셋째, TV, 라디오, 인터넷 등을 통해 무더위와 관련한 기상정보를 확인하고 폭염예보에 맞춰 필요한 용품이나 준비사항을 확인해야 한다. 넷째, 무더위 안전상식(냉방병, 배탈 등) 알아두고 실내 냉방온도는 26~28℃를 유지해야 한다. 갈수록 더워지는 날씨에 몸도 마음도 지치지만 폭염에 대한 안전상식을 기억하고 실천한다면 안전하고 건강한 여름을 보낼 수 있을 것이다. <청도소방서 예방안전과 소방장 김 세 아>
    • 뉴스종합
    • 생활건강
    2019-08-02
  • 노년의 척추질환...치료 통해 미리 예방해야
    [기고/의료] 총인구의 65세이상 차지하는 비율이 7%이상을 고령화사회(Aging Society), 14%이상을 고령사회(Aged Society)라 하고, 20%이상을 후기고령사회(post-aged society) 혹은 초고령사회라고 한다. 2018년 기준 한국의 65세 이상 노인인구는 738만 1천명으로 전체 인구의 14.3%로 고령사회에 접어들었다. 2026년에는 전체인구의 40%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고 한다. 이제 자녀들로부터 독립되어 편안한 노년을 보낼수 있는 시기이며 우리의 삶을 즐기고 가족들과 벗들과의 시간을 넉넉히 가질 수 있다. 이것은 의료의 발전과 생활수준의 향상이 우리에게 가져다 준 축복이 아닐 수 없을 것이다. 하지만, 노년에 찾아 올 수 있는 갖가지 퇴행성 질환들, 특히 척추 질환에 대한 이해와 대비가 부족하다면, 늘어난 삶의 길이는 우리에게 고통이 될 수도 있다. 노년을 위해 신경 써야 하는 퇴행성 척추질환에 대해 말하고자 한다. ▲척추질환 = 디스크? 대부분의 환자들은 척추질환 하면 디스크로 인식하고 있고 그렇게 통칭 되고 있다. 하지만 척추는 수많은 관절들이 만들어내는 조화의 기관으로 디스크는 일부분에 지나지 않는다. 노년과 함께 찾아올 수 있는 퇴행성 척추질환은 크게 척수 신경의 문제와 척추 관절의 문제로 나뉠 수 있지만 대게의 경우 복합적으로 발생하게된다. 척수 신경의 문제는 척추관 협착증이 대표적이다. 척추관 협착증은 척수 신경의 통로가 퇴행성 변화에 의해 좁아지는 질환으로 황색인대 비후와 추간판 탈출에 의하며 척수 신경근의 출구인 척추간공이 좁아지는 경우도 빈번히 동반된다. 척추관 협착증은 전형적인 파행증을 보인다. 즉, 개인마다 차이는 있지만 수 십 미터에서 수 백 미터 정도의 거리를 걸으면 요통도 오지만 주로 다리가 터질듯이 아프고 등을 둥글게 해서 조금 쉬면 다시 풀리는 증상이 생긴다. 척추 관절의 문제는 퇴행성 변화에 의해 관절이 마모되어 오는 증상으로 이런 환자의 경우 영상의학적 검사에서 관절이 제운동 범위를 벗어나서 움직이는 불안정증이나 아탈구(불완전탈구)의 소견을 관찰할 수 있다. 척추 관절의 퇴행이 심하신 분들은 주로 온돌에서 생활하기가 힘들고운동이나 노동 등의 신체적인 활동에 따라 요통이 심한 증상이 추가 된다. 특히 장시간 바닥에 앉아 있기를 힘들어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 척추질환의 치료 흔히들 ‘척추는 수술하면 안 된다’라는 잘못된 선입견을 갖고 계신 것 같다. 물론, 수술만이 능사가 아니라는 것은 모든 사람이 공감하는 부분이다. 하지만, 이러한 선입견을 너무 고집하다가는 치명적인 결과를 가져올 수 있음을 우리 모두 명심해야한다. 척추 질환에 있어서의 치료의 발달은 가히 눈부실 정도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우선 증상이 심하지 않은 분들은 통증 유발점 주사 등의 통증치료와 함께 신경차단술 등의 비수술적 방법을 적용받게 된다. 통증 유발점 주사는 척추 질환에서 동반되는 근육의 과도한 긴장 및 구축을 치료하는 방법이며, 신경차단술은 이환된 신경근 및 척추 신경총에 대해 국소적으로 치료하는 방법이다. 이 과정에서 적절한 물리치료와 약물의 투약을 병행하게 된다. 이러한 보존적 치료에 반응이 없거나 미비한 경우 수술적 적응증이 될 수 있다. 또한, 이러한 보존적 치료 없이도 수술을 고려해야 하는 경우가 있는데 운동 마비 등이 관찰되는 심한 증상의 경우에는 수술적 가료 없이는 장애를 남길 가능성이 있어 일차적으로 수술적 가료를 먼저 고려해야만 하며 중추신경의 장애가 예상되는 경추, 흉추부 및 상위 요추부의 경우에 있어서도 수술적 가료를 먼저 고려해야한다. 이외에 심한 통증을 호소하여 환자가 일상 생활에 막대한 지장을 받는 경우와 견딜 수 없을 정도의 심한 통증을호소하는 경우에도 수술의 일차적인 적응증이 된다. 인생의 황혼을 아름답고 안락하게 맞이하기 위해서는 이러한 퇴행성 질환에 대한 이해와 노력이 필요하며 증상이 있을 경우 의사와의 적절한 치료를 통해 미리 예방하는 것을 권한다. 건강한 노년은 미리 미리 관리하는데 있다.
    • 뉴스종합
    • 생활건강
    2019-06-27
  • 매년 반복되는 농산물 가격폭락 실효적인 수급 및 대책 마련을 촉구한다!
    [성명서] 양파와 마늘 등 채소류 가격 폭락으로 농심이 타들어 가고 있다.애써 키운 농작물을 제 손으로 갈아엎을 수밖에 없는 피 끓는 현실이 어김없이 반복되고 있다. 이에 한국농업인단체연합이 성명서를 발표했다. 양파의 올해 생산량은 평년 113만 톤 대비 13%가 늘어난 128만 톤, 마늘 생산도 평년보다 20%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어 평년대비 추가생산량은 양파가 15만 1천톤, 마늘이 6만 1천톤에 달한다. 이러한 상황에서 정부와 농협이 양파 수급안정을 위해 2만 6천톤을 추가 수매해 비축하는 긴급 출하안정대책을 시행하기로 한 것은 그나마 다행스럽고 환영할 일이다. 하지만 금번 대책으로 시장에서 격리되는 양은 향후 추가 생산량에 비해 한참 못 미치는 수준으로 보다 실효적이고 통 큰 대책 마련을 요구하는 농업인들의 목소리가 커가고 있다. 건지지 못하는 생산비는 차치하더라도 매년 반복되는 가격폭락의 근본적 원인을 찾아 솔루션을 제시하는 것이 정부의 힘이며, 농업인의 비빌 언덕이 될 것임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이에 농업인들의 소박한 행복이 보장될 수 있도록 보다 종합적이고 다각적인 수급정책의 마련을 요구한다. 단기적으로는 양파와 마늘 등 가격폭락으로 어려움을 겪는 작목에 대한 수매비축과 출하정지를 비롯한 추가적인 시장격리조치가 마련되어야 할 것이다. 또한 산지 가격은 폭락하고 있는데 반해 소비자는 체감하지 못한 현실이 어쩌면 지금 우리가 가장 먼저 풀어내야 할 숙제이므로, 이를 위한 홍보 및 소비촉진 활동을 전개해 나갈 것을 요구하는 바이다. 내실 있는 농산물 수급대책 마련을 위한 관측의 정밀화가 시급하므로 이를 위해 농업통계 업무의 농식품부 이관을 적극 추진하여 농산물 수급 전문성과 책임성 확보가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아울러 대체작목 개발과 휴경을 통한 생산조정, 이를 위한 농업 재정 확보, 품목별 자조금 지원 확대 등 법과 제도정비도 필요하다. 무엇보다 이러한 장단기 수급정책을 마련함에 있어 반드시 농업현장에서 고통을 겪고 있는 농민의 목소리가 반영될 수 있도록 해야 함을 한국농업인단체연합 15개 회원단체는 강력히 요구하는 바이다. 2019년 6월 21일 한국4-H본부,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 한국생활개선중앙연합회, 고려인삼연합회, 한국민속식물생산자협회, 농가주부모임전국연합회, 전국농업기술자협회, 한국농촌지도자중앙연합회, 한국쌀전업농중앙연합회, 한국인삼6년근경작협회, 한국여성농업인중앙연합회, 한국관광농원협회, 한국인삼협회, 한국농식품여성CEO연합회, 한국4-H청년농업인연합회
    • 뉴스종합
    • 사회
    2019-06-21
  • [특별기고] 소방 국가직화에 찾아온 고비, 국민의 관심이 절실하다
    강원도 산불 이후 ‘소방관 국가직화’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아졌다. 법안은 지금 국회에 계류 중이다. 아무리 좋은 법도 만들 때 반대 의견이 있기 마련이다. 그래서 공론화가 되는 게 좋다. 찬반 논리를 충분히 이해한 다음 다수가 찬성할 때 통과돼야 법에 힘이 붙기 때문이다. 지금 5만5천여 명으로 이뤄진 소방관 중 국가직은 600명, 나머지는 시ㆍ도별 본부 체제로 나눠진다. 이들은 모두 지방직이다. 국가직은 소방청장이, 지방직은 시ㆍ도지사에게 지휘권과 인사권이 있다. 이러한 현실에서 국가직화를 반대하는 논리는 세 가지로 나뉜다. 우선 경찰은 지방으로 내려 보내 자치경찰제로 가자면서 반대로 소방은 국가직으로 올리는 건 모순이 아니냐는 논리다. 그리고 같은 소방관인데 국가직이 되면 불을 잘 끄고 지방직이면 잘 못 끈다는 법이라도 있냐는 의견도 있다. 마지막으로 소방은 업무 성격상 국가 사무가 아니라 지방 사무이기 때문에 지방직으로 두는 게 맞다는 주장이다. 본인의 경험에 비춰 기탄없이 말한다면, 첫째로 경찰은 권력기관이다. 소방은 권력기관이 아니라 재난대응기관이다. 권력은 민주적으로 개혁돼야 하고 재난대응력은 강화돼야 한다. 그래서 경찰은 쪼개는 것이고 소방은 올리려는 것이다. 억강부약(抑强扶弱)이라 할 수 있다. 두 번째로 이번 강원도 산불을 들여다보자. 화재 진압을 위해 전국에서 소방차가 달려왔다. 화재 대응 3단계에 해당했기 때문이다. 3단계 발령 시 이전 같으면 소방청장이 각 지역 소방본부장에게 ‘협조’를 구해야 했다. 그러나 작년부터 국가 차원의 일사불란한 대응 계획을 소방청에서 다시 짜고 훈련을 반복했다. 제천, 밀양의 아픈 경험도 작용했고 문재인 정부에 들어오면서 소방이 독립 청으로 격상된 덕분이기도 하다. 그러나 더 중요한 게 있다. 각 지역본부에 대한 소방청의 위상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인력과 예산이 소방청과의 협의를 통해 지역본부로 나눠진다. 지난 1년 동안 인력은 5천여 명이 증원됐다. 담뱃값에 붙는 소비세에서 20%를 떼 조성하는 ‘소방안전교부세’도 계속 내려갔다. 2015년부터 시작해 2017년도에 끝나게 돼 있던 걸 2020년까지 연장했고 비율도 올해 30%, 내년엔 45%까지로 늘어난다. 2017년 겨울, 그 많던 대형화재가 2018년 겨울에는 상당히 줄었다. 이번 산불도 조기 진화했다. 이유가 있을 것이다. 우리 소방관들의 피나는 노력은 물론이고 이런 투자가 선행됐기 때문이다. 거기에 지역본부를 통솔하는 소방청의 힘이 더 세졌다. 국가직과 지방직으로 이원화돼 있는 것보다 일원화될수록 투자와 통솔이 잘 되고 그에 따라 ‘불도 잘 끈다’는 게 입증된 것이다. 지금의 소방 현실도 제대로 봐야 한다. ‘헬기나 고가의 소방차 같은 장비를 보강하기 위해 기재부에 예산 달라고 하면 소방은 지방 사무인데 왜 우리한테 그러냐고 고개를 젓는다. 다시 시도지사에게 가서 손 내밀면, 소방까지 쓸 여력이 없다고 한다. 그렇게 수십 년을 살다 보니 아예 체념하고 살게 됐다’ 이는 실제 소방관들이 하는 말이다. 결국 국가직화의 핵심은 예산이다. 박근혜 정부 때 소방안전교부세를 만들었다. 잘한 일이다. 소방에 대한 투자가 필요하다는 사실을 이미 그때도 인식했다는 얘기다. 문재인 정부는 거기서 더 나아가 소방특별회계를 만들려고 한다. 예산은 세입과 세출이 일목요연하게 관리되는 게 좋다. 특별회계는 소방력 강화를 위한 재정적 뒷받침의 완결판이다. 예산 투자뿐 아니라 소방력의 기술 수준을 높이는 데도 국가직화는 필요하다. 아산에 있는 ‘소방과학연구실’에 가본 적이 있다. 폐교를 빌려 만든 연구실에 고작 7명이 일하고 있었다. 참담했다. 지난 겨울에는 KT 지하 통신구에 화재가 났다. 지하구조물에 대한 지도조차 없어 처음엔 엉뚱한 곳에 물을 붓다가 도로에 구멍을 뚫어 거품을 쏘면서 겨우 껐다. 고양 저유소 화재 때도 불을 끌 방법이 없어 결국 탱크에 기름을 다 빼고서야 진압됐다. ESS라는 대형 에너지 저장 장치에 화재가 빈발하고 있지만 아직 그 정확한 원인도 모르는 실정이다. 현대 과학이 발전하고 도시가 점점 거대화되면서 화재 유형이 과거와 완전히 달라지고 있다. 화재의 원인을 알아야 예방이 가능하고 진화 방법을 알아야 인력과 장비가 헛수고를 하지 않는다. ‘소방과학연구실’ 수준으로는 대응이 안 되는 시대가 온 것이라고 할 수 있다. 그래서 ‘국립 소방연구원’을 만들기로 했다. 인력은 43명, 예산은 총 250억 원 정도 들었다. 이처럼 소방이 국가 사무냐, 지방 사무냐 하는 구분 자체가 무의미해지고 있다. 나흘 만에 소방관 국가직화를 요구하는 청와대 국민청원에 20만 명이 서명했다고 들었다. 국민이 결정하면 국회도 금방 따라 움직이지 않을까. 소방관 국가직화의 마지막 고비를 맞은 지금 부디 국민의 관심이 이어지길 소망한다.
    • 뉴스종합
    • 생활건강
    2019-04-27
  • [기고/경산소방서] 작은 불티가 큰 불 된다
    작은 불씨 하나가 대형 화재로 번진다... 2014년 5월 고양 종합터미널화재, 2017년 3월 서울 상암동 오피스텔 신축공사 화재, 2017년 12월 광교신도시 오피스텔 화재, 2018년 2월 동탄신도시 메타폴리스 화재, 그리고 올해 3월 용인 롯데몰 화재, 앞서 열거한 5가지 사고의 공통점은 용접 불티에 의해 발생한 화재사고라는 점이다. 용접작업으로 인한 화재는 2015년 1,074건, 2016년 1,024건, 2017년 1,168건, 2018년 1,134건 등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용접 작업 시 발생하는 불티는 수천개이며 수평방향으로 11M까지 흩어지기 때문에 용접 작업 중 비산한 불티가 불에 잘 타는 물건에 떨어져 화재가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또한 용접 작업이 주로 이루어지는 공사 현장의 경우 소화기 등과 같은 기본적인 소화시설조차 준비되어 있지 않은 곳이 많아 작은 불씨가 큰 화재로 번지기 쉽다. 화재로부터 안전한 용접 작업을 하기 위해서는 지켜야 할 안전수칙 중 가장 중요한 것은 일단 용접 작업 장소에 인접해 있는 스티로폼, 기름, 걸레 등 인화성·가연성 물질을 치우고, 용접 작업장에 소화기를 반드시 비치해 용접 불티로 인해 화재가 발생했을 때 화재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고 초기에 화재를 진압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모든 사고현장에는 골든타임이 있다. 가장 최소한의 노력으로 화재 골든타임을 지킬 수 있는 방법은 바로 소화기 비치이다. 용접불티로 화재가 나더라도 가까이 비치해둔 소화기가 있다면, 큰 화재로 번지는 것을 충분히 막아낼 수 있다. 용접 불티로 인한 화재 가능성은 항상 있지만, 현장 안전수칙을 지키고 조금의 주의만 기울인다면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 용접 작업의 안전수칙을 지켜 나와 모두의 안전을 지켜내도록 하자.
    • 오피니언
    • 기고칼럼
    2019-04-19
  • [의료/세명병원] 소아청소년기 우울증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 틱장애,발달장애,학습장애, 반항장애 품행장애, 인터넷중독 [도움말_세명병원 소아정신건강의학과] 초등학교 4학년 민준이(가명) 엄마는 요즘 고민 이 많다. 밝고 모범적이어서 항상 칭찬을 듣곤 했던 아이가 최근 몇 달 사이에는 마치 다른 아이가 된 것 같기 때문이다. 툭하면 짜증만 내기 일쑤이고, 친구들과 다툼도 잦아졌다. 그동안 즐겨했던 축구 클럽 활동에도 가지 않으려고 하고, 학원을 무단으로 빠지기도 했다. 엄마 아빠가 대화를 시도해도 입을 꼭 다물고 거부하고, 엄마가 답답한 마 음에 꾸중을 하자 욕설까지 하는 모습을 보였다. 너무 놀란 엄마가 학교 선생님께 상담을 하자 선생님은 민준이가 최근에 수업에 집중을 하지 못하고 선생님과 대화도 하지 않으려고 한다며 소아정신과 방문을 권하였다. 민준이와 소아정신과를 찾은 엄마는 민준이가 '소아우울증' 이라는 의외의 이야기를 들었다. (외래증례) 최근 우울증으로 고통 받는 아이들이 해마다 늘어나는 추세이다. 하지만 아이들이 보내는 우울증의 신호는 부모를 비롯한 주변 사람들이 알아차리기 쉽지 않다. 아이들이 '우울하다' 는 말을 스스로 하지 않는 경우가 많고, 소아청소년 우울증의 증상은 사춘기 때 보이는 양상과 비슷하기 때문이다. 소아 청소년기 우울증의 경우 짜증이 늘고, 거짓말과 싸움을 자주 하고, 행동이 난폭해지고, 학교에 가는 것을 회피하는 경우가 많다. 신체적인 이상 증세를 자주 호소하나 검사 상에는 이상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수면이나 식사 패턴의 변화, 체중의 급격한 저하나 증가 등 신체적인 변화도 함께 나타난다. 평소 즐겼던 활동이나 취미, 친구 관계에 대한 관심이 없어지기도 한다. 우울한 마음이 행동문제로 표출되어 '가면 우울증 (masked depression)' 이라고도 한다. 문제 행동, 폭력적 언행을 보이거나 인터넷, 게임, 알코올에 중독되는 등 비행으로 나타나기도 하는 것이다. 아이들이 갑자기 문제 행동을 보일 때, 그 바탕에 우울증이 있는 경우가 많으나 대부분 부모님들은 그런 상황을 알기 어려워 야단만 치게 되어 문제가 악화 되는 경우가 많다. 성인 우울증과 마찬가지로 소아 청소년 우울증의 원 인도 천차만별이다. 호르몬 불균형 같은 생화학적 원인과 유전적으로 우울증 소인이 많아 쉽게 우울증에 빠지는 일도 있다. 하지만 환경적인 요인, 특히 부모의 태도가 소아 청소년 우울증에 있어 큰 요 인이라 할 수 있다. 우울증을 앓았던 소아 청소년은 적절한 개입이 이루 어지지 않을 경우 어른이 되어서도 우울증을 앓거나 다른 정신장애에 시달릴 가능성이 크다. 따라서 우울증이 의심되면 가능한 빨리 전문의를 찾아 진단과 치료를 받아야 한다. 치료 방법은 상태와 연령 에 따라 다르다. 심리적 평가와 상담치료가 이루어지며 필요한 경우 항우울제와 같은 약물치료를 병 행 하기도 한다. 소아정신과에서는 보통 아이와 부모를 함께 진찰하는데, 우울증을 앓는 아이의 부모님이 우울증 환자인 경우도 종종 있으며, 부모의 양육태도가 아이들의 정신건강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는 경우도 많다. 이런 경우 부모와 아이가 함께 치료를 받아야 한다. 소아 청소년기 우울증은 적절한 치료가 이루어지는 경우 성인우울증에 비해 예후가 훨씬 좋다. 마음이 아픈 아이들이 빨리 필요한 도움을 받아 건강 하고 행복하게 자랄 수 있도록 가족과 주변 사람들 의 애정과 관심이 필요하다.
    • 오피니언
    • 기고칼럼
    2019-03-22
  • [의료/세명병원] 척추질환,척추비수술적치료
    [도움말_세명병원 신경외과] 척추는 우리 몸의 기둥역할을 하고 있으며 중요한 일을 하는 만큼 문제가 생길 가능 성도 크다. 수술적 치료가 꼭 필요한 경우도 있지만 많은 환자에게서 다양한 비수 술적 치료가 큰 도움이 되는 경우도 많다. 수술이 꼭 필요한 경우는 첫 번째로 신 경압박에 의한 마비증상이 있을 때이다. 대부분의 환자분들은 '힘이 빠진다' 라고 표현을 하시며 신경이 압박되어 운동신경까지 손상을 입은 경우이다. 두 번째는 비 수술적 치료에도 불구하고 지속되는 견딜 수 없는 통증이다. 위와 같은 경우는 수술로 치료를 하게 되며 이외의 경우에는 다양한 비수술적치료를 시행할 수 있다. ▲신경성형술 신경성형술은 엉치뼈 부위를 국소마취한 뒤 특수한 관을 삽입하여 증상을 일으키는 신경부위로 접근하게 된다. 적절한 위치를 잡은 뒤 유착을 박리하고 염증을 치료하는 약물을 주입하여 통증을 조절하게 된다. 전신마취가 필요 없고, 약 10분정도로 짧은 시간에 시술이 끝나기 때문에 입원을 하지 않아도 된다. (대상)만성요통, 신경통증, 신경차단술 후에도 지속되는 신경통증, 척추수술 후 지속되는 통증 ▲고주파 수핵감압술 고주파가 장착된 바늘을 디스크에 삽입하여 고주파 열에너지를 이용해 통증을 일으키는 신경을 차단하고 돌출된 디스크를 수축시켜 디스크를 튼튼하게 만드는 시술법이다. 전신마취가 필요 없고 약 10분정도로 시술시간이 짧으며 입원이 필요 없다는 장점이 있다. (대상)목디스크, 허리디스크, 허리와 등의 심한 통증, 움직일 때 마다 심해지는 통증, 수술후 통증 및 저림증상 ▲신경차단술 디스크나 협착증이 있는 환자에서 통증의 원인이 되는 부위를 정확하게 찾아내어 약물을 주사하여 통증을 억제하 는 치료법이다. 시술의 통증이 거의 없으며 일반적인 주사를 맞는 느낌이며 당일에 시술이 가능하고 시술 후 바 로 일상복귀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대상)허리디스크, 척추관협착증, 급만성요통환자, 목디스크, 어깨통증, 편두통, 만성두통, 삼차신경통 환자 척주는 위로는 머리뼈부터 밑으로는 골반뼈까지 강한 인대와 근육으로 이어져 있고, 앞부분의 척추뼈 몸통과 뒷부분의 척추뼈고리로 나눌 수 있다. 척추뼈고리는 척추뼈몸통과 함께 연속적인 척추관을 형성하고, 그 안에 척수를 보호하고 있어 신체의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한다
    • 뉴스종합
    • 보건의료
    2019-02-25
  • [기고/경산소방서] 생명의 길, 소방차 길터주기로 골든타임 확보에 동참하세요!
    소방차 길터주기로 골든타임 확보에 동참하세요! “소방차 길터주기”한번쯤은 들어봤을 말이다. 왜 이렇게 강조할까? 화재, 구조, 구급 등 사고가 발생하면 5분 안에 소방관들이 현장에 도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화재 발생 후 5분 이상 경과하면 화재의 연소 확산 속도 및 피해면적이 급격히 증가하고 인명구조를 위한 소방관의 옥내진입이 곤란해진다. 또한 심정지 및 호흡곤란 환자는 4~6분이 골든타임(Golden Time)으로 이 골든타임을 놓치면 뇌손상이 시작되고 소생율이 크게 떨어지기 때문이다. 이렇게 중요한 소방차 길터주기를 강화하기 위해 지난해 소방차 양보 의무 관련 소방기본법이 개정되었다. 소방차에 진로를 양보하지 않거나 소방차 앞에 끼어들거나 소방차를 가로막는 행위, 그 밖에 소방차 출동에 지장을 준 경우 과태료 100만원을 부과하는 내용을 담고 있는 이 법이 작년 6월부터 시행되고 있다. 이전에는 도로교통법을 적용해 이륜차 5만원, 승용차 7만원, 승합차 8만원의 과태료만 부과됐으나 기준이 대폭 강화된 것을 알 수 있다. 출동하는 소방차가 앞 차량에 양보의무와 위반 사실을 스피커로 알리고 이후에도 위반행위가 계속된다면 차종과 횟수에 상관없이 과태료 100만원이 부과되니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또한, 100세대 이상의 아파트 및 3층 이상의 기숙사에 소방차 전용구역이 설치되고 소방관련시설 등 주변 주·정차 금지, 다중이용업소 주변 주차 금지 신규 지정 등 관련법이 강화되어 지난해 8월부터 시행되고 있다. 이처럼 소방차 길터주기를 위해 많은 규정이 개정되고 다각적인 홍보를 펼치고 있지만 정작 운전 당사자는 소방차가 뒤따라오면 많이 당황하게 되고 어디로 피해야 할지 몰라 가만히 있게 되는 경우가 많다. ● 소방차 길터주기 방법에 대해서 자세히 살펴보면 ▲ 교차로 또는 그 부근에 있을 때는 교차로를 피해 도로 오른쪽 가장자리에 일시정지 ▲ 일반통행로 또는 편도 1차선 도로에서는 오른쪽 가장자리에 일시정지 또는 양보 운전 ▲ 편도 2차선 도로에서는 일반차량은 2차선으로 양보하며, 편도 3차선 이상 도로에서는 긴급차량이 2차선으로 통행할수 있도록 일반차량은 2차선외의 차선으로 양보 ▲ 횡단보도에서는 긴급차량이 지나갈 때까지 보행자는 횡단보도에서 잠시 정지 등이 있다. ▲ 운전자 모두가 길터주기 방법을 잘 숙지하여 소방차의 길을 터주는 모세의 기적이 일어나 시민들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에 피해를 입는 일이 없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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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2-19
  • [기고/청도소방서] 완강기를 이용한 안전한 탈출방법
    화재가 발생했을 때 초기진압만큼 중요한 것은 화재현장으로부터 대피하는 것이다. 화재의 상황을 보고 초기 진압이 가능하다면 소화기를 이용해 화재를 진압하는 것이 좋겠지만, 이미 화세가 커져 소화기로 진화가 불가능하다고 판단이 된다면, 빨리 대피해 소중한 생명과 신체를 지켜야한다. 화재현장에서 대피를 하기 위해서는 평소 피난기구 사용법의 숙지가 필요하다. 고층건물에 화재가 발생했다면, 우리의 대피를 돕는 피난기구는 완강기, 구조대 공기안전매트 등이 있다. 그 중 실생활에서 가장 접하기 쉬운 것은 완강기이다. 완강기는 2층 이상 건물에 재난이 발생했을 때 긴급하게 지상으로 대피할 때 사용하는 피난기구이다. 완강기의 사용법은 완강기함에 그림과 함께 설명되어 있다. 첫째, 연결고리를 지지대에 안전하게 고정한다. 둘째, 로프를 창 밖으로 던진다. 셋째, 벨트를 가슴둘레에 맞도록 길이를 조정한다 넷째, 벽면을 타고 안전하게 내려간다. 설명은 간단하지만 실제로 완강기를 사용해 본적이 없는 상태에서 화재가 발생한다면 당황한 나머지 완강기 사용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으므로 실제 완강기를 직접 설치하고, 이용해서 사용법을 숙지하는 것이 좋다. 다가오는 3월 청도소방서 소방안전체험관이 개관한다. 소방안전체험관은 완강기를 활용한 화재대피체험을 해 볼 수 있으니 방문해 실제 대피훈련을 해보는 것도 완강기 사용법 숙지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체험을 원하는 개인 및 단체는 청도소방서 홈페이지 교육신청란에서 소방안전체험관 교육신청을 할 수 있다.
    • 오피니언
    • 기고칼럼
    2019-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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