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2020년 대한민국 인재상에 김천고등학교 박종원군과 포항제철고등학교 조운경군이 최종 선발됐다고 30일 밝혔다.

‘대한민국 인재상’은 지난 2008년부터 교육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이 미래 사회를 이끌어 나갈 우수 인재를 발굴하기 위해 시상하는 상이다.

선발된 학생들은 대한민국의 주축이 되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부가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지원한다.

김천고 박종원군(사진,1학년)은 어려서부터 자신의 확실한 꿈과 목표를 향해 노력한 학생이다. 그 결과로 ‘제18회 자랑스러운 청소년 상’ 과학·정보마인드 부문에서 중학생 신분으로 최연소 수상을 한 바 있다.

창의적인 사고를 바탕으로 한 발명품(발명의 명칭: 직립 계란함)을 특허 출원 하는 등 본인 스스로의 노력으로 새로운 가치 창출을 위해 노력하는 학생이다.

또한 국제 교류를 통한 봉사활동으로 ‘2018 평창동계올림픽’ 홍보 등 세계 유일의 분단 국가 이미지 개선을 위해 노력한 인재이다.

포항제철고 조운경군(사진,2학년)은 어린시절 경험을 통해 장애인과 관련한 사회문제에 눈을 뜨고 특수한 사람들을 특별한 사람으로 만들어주고 싶다는 포부를 가진 학생이다.

지난 2017년 11월 28일 한국정보올림피아드 공모부분에서 ‘사람이름 기억하기 훈련기’라는 작품으로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또한 장애인과 노년층의 사회적 소통을 위해 ‘ICT 기반 사람이름 기억력 평가 및 촉진 프로그램의 유용성 검증’이라는 논문을 발표해 지난 2019년 7월 27일 제12회 한국청소년 학술대회(KSCY) 우수청소년 학자상을 수상했다.

최근에는 ‘언어장애인들을 위한 보완대체 의사소통’이라는 웹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하는 등 지속적으로 장애에 관심을 가지고 사회에 기여하고자 노력하는 인재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대한민국 인재상은 창의와 열정으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타인을 배려하며 공동체 발전에 기여하는 인재를 발굴 격려하는 것이다”며“수상자들이 다양한 영역에서 역량을 발휘해 4차 산업혁명을 이끌 미래인재로 성장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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