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사장 이영호·이하 첨복재단)이 청년 고용에 기여한 공로로 지난달 31일 고용노동부 장관 기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6일 밝혔다.
첨복재단은 2010년 보건복지부 산하 연구개발목적기관으로 설립됐다. 2015년 공공기관으로 지정된 이래 현재까지 정규직 315명을 채용했다. 이 중 약 68%인 213명을 만 34세 이하 청년으로 채용해 양질의 공공일자리를 창출하고 청년실업 해소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
첨복재단은 청년 고용 창출을 위해 지난 2017년부터 직무능력 중심의 블라인드 채용을 도입해 연구직 및 일반직의 지원 요건 완화, 일반직 서류전형 완화로 NCS(직업기초능력검사) 응시 기회 부여 등을 통해 청년 취업기회를 확대했다.
이밖에도 △기숙사·게스트하우스 운영 및 직장어린이집 추진을 통한 정주여건 지원 노력 △여성가족부 가족친화인증 연장(2020년)을 통한 일·가정 양립문화 조성 △재단 SNS·박람회 등을 통한 청년 접근성 강화 등으로 청년 일자리 창출에 기여했다.
또한, 유관대학 및 대구상공회의소와의 MOU를 통해 지역인재·청년실업자·장애인을 대상으로 청년인턴 147명을 채용, 청년고용 기회 확대에 기여했다. 이외에도 제약 및 수의학 실무실습, 대경혁신인재양성 프로젝트(HuStar 사업)과 의료기기 RA 전문가교육 등 기관 고유의 전문성을 활용해 의료산업 전문인력 2천261명 양성에 기여했다.
이영호 대구첨복재단 이사장은 "재단 10주년을 맞이하는 시기에 이러한 성과를 얻을 수 있어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청년 고용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한편 지난해 5월에는 고용노동부에서 주관한 '2020년 공공기관 청년고용의무이행 점검회의'에서 청년 고용 우수 사례를 발표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