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군수 김주수)이 농촌유치지원사업에 장려상을 수상했다.

  

군은 21일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실시한‘2020년 도시민 농촌유치지원사업’성과평가에서 이 같이 수상했다고 밝혔다.

도시민유치지원사업은 전국 77개 시군이 참여해 귀농귀촌 인구유입을 목표로 도시민유치사업 실적과 귀농귀촌 유치 프로그램 운영 등 1년간 성과를 평가해 최종 10개 시군에 대해 포상과 상금을 지급한다.

의성군은 이번 성과평가에서 경북도 내 시·군 중 1위의 성적을 기록하며 장려상을 수상했다.

군은 지난해 귀농인 대상 기초영농기술교육, 1:1 멘토멘티 기술교육, 영농체험현장학습 등 농업기술 전반을 아우르는 교육을 진행해 초보 귀농인의 농업경쟁력을 높였고, 마을단위 융화교육, 귀농귀촌인 재능기부와 사랑의 김장 나눔 등 지역 화합을 위한 프로그램을 통해 군민에게 모범이 되기도 했다.

또한, 귀농정착지원사업, 이사비용지원, 정착지원금 지급, 영농기반조성사업 등 귀농인의 농업기반 확보와 농가소득 향상을 위한 다양한 지원정책을 추진했다.

의성군은 이러한 귀농 지원정책에 힘입어 지난해 발표된 ‘2019년 귀농귀촌 통계조사’에서 귀농가구 유치 부문 전국 2위와 경북 1위에 올랐다.

또 전국 귀농가구가 전년대비 4.5% 감소한 반면 의성군 귀농가구는 0.6% 증가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올해도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농촌체험투어, 영농체험현장학습 등 도시민유입에 큰 몫을 담당했던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에 어려움이 있지만 베이비부머 은퇴와 청년 농업인 육성기회 증가 등 귀농귀촌의 흐름이 계속 이어질 전망인 만큼 ‘귀농하기 좋은 의성’이 되도록 다양한 정책을 펼쳐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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