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사이버대학교 전경

대구사이버대학교(총장 이근용)는 전국 첫 ‘장애인 평생학습도시’를 선언한 광명시(시장 박승원)와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코로나19 사회적거리두기 2.5단계로 우편을 통한 서면으로 진행됐다.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위드 코로나시대에 ▲장애인 평생학습 관련 온라인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광명시 장애인 당사자, 장애인 가족, 광명시 소재 장애인 시설·단체 재직자 등의 평생학습 지원 ▲장애인 평생학습을 위한 협력사업 추진 등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조성과 활성화를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광명시 장애인 및 가족, 광명시 소재 장애인시설 및 장애인단체 재직자, 광명시 소속 공무원, 배우자, 자녀 등이 대구사이버대학교에 입학 시에는 산학협약장학금이 지급된다.

한 학기 수업료의 40%를 정규 학기 내내 지원하며, 금액으로 환산하면, 18학점을 수강할 경우 한 한기 총수업료 126만 원 중 40%인 50만 4천 원을 장학금으로 지급하게 된다.

또한 대구사이버대학교는 2월 15일까지 재활과학부, 사회복지학부, 교육·행정학부, 창의공학부의 4개 학부 14개 학과에서 2021학년도 학생 모집을 진행 중이다.

입학 예정자가 국가장학금까지 지급받을 시 기초생활수급자부터 소득분위 6분위(월소득인정액 약 617만 원 이하)까지는 전액장학 혜택을 받을 수 있다.

7분위(약 713만 원 이하)는 15만 6천 원, 8분위(약 950만 원 이하)는 41만 8천 원, 9분위와 10분위(약 950만 원 이상)는 75만 6천 원만 내면 대학을 다닐 수 있다.

대구사이버대학교는 재학생의 75%가 장학생으로 2019학년도 결산 기준 재학생이 자기가 직접 부담한 수업료는 평균 43만 7천 원에 불과하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1999년 전국 최초로 평생학습도시를 선언한 이후 지난해 장애인 평생학습도시를 선언하고 평생학습원 확장이전으로 장애인평생학습실을 마련하는 등 지금까지 소외와 차별 없는 포용적인 평생학습을 목표로 달려왔다”며 “코로나시대에 장애인 평생학습권 보장을 위한 재활 특성화 대학인 대구사이버대학교와 업무협약으로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조성과 활성화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근용 대구사이버대 총장은 "코로나19 위기에도 시민의 평생교육에 앞장서고 있는 광명시와 업무협약을 추진하게 되어 매우 영광"이라며 "대구사이버대학교의 양질의 온라인교육 서비스를 통해 장애인 교육복지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웹플러스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