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 한 부모님이 자식들에게 보내는 글을 적어 보이고 있다.사진=영천시

영천시(시장 최기문)는 코로나19 지역 확산 방지를 위해 이번 설 연휴 기간 고향 방문이나 이동 자제를 요청하는 대시민 운동을 펼친다.

우선 ‘딸, 아들아 설날 연휴 오지 마라~안부는 영상통화로’등 정감 있는 현수막을 제작하여 주요 장소에 설치해 귀성 자제를 독려한다.

서울, 울산 등 전국에 산재해 있는 향우회에 설 연휴 기간 동안 고향방문 자제를 당부하고 주요 기관단체에도 적극 동참을 요청했다.

아울러 생활지원사들이 독거노인을 방문하여 안부 영상을 찍어 가족들에게 전달하였다. 안부 영상을 통하여 고향 방문이 어려운 자녀들과 어르신들이 서로 온정을 나눴고, 어르신들은 자녀를 보지 못하는 고독을 달랬다.

최기문 시장은 “이번 설에도 고향방문 자제를 당부 드리게 돼서 안타까운 심정이지만 모두의 건강을 위해, 마음은 고향에 보내고 몸은 가정에 머물러 달라” 당부하며 “설 연휴 기간에도 코로나19 집중방역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시는 홈페이지, SNS, 유튜브 등 다양한 영천시 공식 매체를 비롯 마을방송, 안전 문자, 가두 캠페인 등을 통해 안전한 추석 보내기 홍보 활동을 적극 홍보해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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