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정 한국여성농업인 경북도연합회장이 단체기를 들어보이고 있다. 사진=경북도

김미정 14대 한국여성농업인 경북도연합회장이 24일 취임했다.

경북도는 경북농업인회관 3층 대강당에서 열린 취임식에 강성조 행정부지사, 이숙원 한여농 중앙회장, 도내 농업관련 기관장, 회원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3·14대 임원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2년간 고생한 임원진에게 재직기념패, 감사패를 전달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제14대 회장으로 연임한 김미점 회장은 취임사에서 “급변하는 농업농촌 환경속에서도 묵묵히 자신의 역할을 지켜나가는 우리 회원님들이 정말 자랑스럽다”며, “앞으로 2년도 여성농업인의 지위 및 권익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미점 회장은 한국여성농업인 군위군연합회장, 도연합회 수석부회장을 역임했으며, 한여농이 명실상부 여성농업인의 대표 단체로서 여성농업인의 지위 및 권익향상 등 경북 농업발전의 중심축이 될 수 있도록 앞장서 왔다.

강성조 행정부지사는 축사를 통해 “2년간 한여농 도연합회를 이끌어 온 임원진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다시 한번 중책을 맡은 김미점 회장님을 비롯한 새로운 임원진에게 축하 인사와 함께 농업의 주체, 리더로서 경북 농업의 중추적인 역할을 맡아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한여농 도연합회는 1997년 창립이후 지금까지 여성농업인의 지위 및 권익향상을 위해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는 대표 여성단체로 지난해부터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변 이웃을 위해 성금전달(17백만원), 김장나눔(500박스/5㎏) 행사 등 이웃 사랑 나눔에도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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