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상담회 사진=경북도

경북도가 지난해 경북농식품 총 수출액 6억 3천 4백만불을 기록해 사상최고치를 경신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통계에 따르면 올년 1월 기준 경북농식품 수출은 4천 백만불을 기록해 전년 동기(3천 3백만불)대비 26.9%나 증가해 코로나19가 지속되는 상황 속에서도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품목별로는 코로나19의 장기화에 따라 면역력 향상과 관련되는 인삼류가 199.7%로 급격하게 증가했다. 김류 89.0%, 유자 37.2%, 배추 35.9%, 김치 25.2%, 포도 17.7%, 딸기 11.2%, 음료류 3.5% 등이 성장세를 주도했다.

국가별로는 지속적으로 신남방정책을 추진한 결과로서 인도네시아에 대한 농식품 수출이 123.4%로 크게 증가했다. 중국 60.0%, 홍콩 21.7%, 태국 18.3%, 싱가포르 11.4%, 베트남 7.8% 순으로 증가했으며, 기존시장인 네덜란드 46.1%, 미국 31.0% 등도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경상북도가 이러한 수출상승세를 유지하는 데에는 코로나19라는 상황을 극복하고자 적극적으로 추진한 비대면 온라인 상담회의 역할이 컸으며, 인도네시아, 홍콩, 태국, 싱가포르 등에서 현지인을 활용한 판촉활동을 추진하는 등 다양한 노력의 산물로 보인다.

김종수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수출이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지만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미래를 준비하는 전략이 필요하다”며, “금년에는 샤인머스캣에 이은 새로운 스타품목을 발굴하고, 해외시장다변화를 위해 신남방국 시장강화와 신북방국 시장개척을 동시에 진행할 것이며, 비대면 상황에 맞춘 국가별 온라인유통망에 진출하는 등 과거와 차별화된 홍보‧판촉을 통해 경북도 농식품 수출에 강력한 드라이브를 걸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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