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위의 인문학 수업 모습.의성군 제공

의성조문국박물관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박물관협회가 주관하는 2021년‘박물관 길 위의 인문학’국비 지원 사업에 7년 연속 선정, 국비 2천3백만원을 지원받는다.

 이와 관련, 의성조문국박물관은‘조문국에서 온 선물’이란 주제로 △빛과 함께 온 선물, 조문국이 뭐야? △선물창고에 들어가 볼까? △공룡이 남긴 선물, 박물관 옆 박물관 △빛의 선물, 전통 등 만들기 프로그램을 이론과 체험, 탐방 등을 진행한다.

 참여자는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3월 중에 모집하고, 프로그램은 4월부터 11월까지 진행할 계획이다.

의성군은 ‘박물관 길 위의 인문학’의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로 진행되며, 이를 통해 지역의 많은 학생들이 다양한 인문학적 소양 함양과 더불어 의성의 역사, 문화를 체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대부분 학생들이 박물관을 방문하여 프로그램에 참여하지만, 최근 자유학기제와 창의적 체험활동 증가에 따라 강사진이 직접 학교를 방문하여 수업하는 ‘찾아가는 박물관’ 방식과 코로나19 등의 상황에 대비, ‘언택트 프로그램’을 위한 온라인 콘텐츠도 준비하고 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7년 연속으로‘박물관 길 위의 인문학’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의성지역 학생들에게 좋은 인문학 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면서“이번 프로그램이 지난해부터 코로나19로 힘들었던 학생들의 마음을 위로할 뿐만 아니라 다양하고 새로운 시각으로 우리지역의 역사·문화를 접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한편, 의성조문국박물관은‘2021년 박물관 길 위의 인문학 사업’이 공모사업으로 선정되면서 ‘2021년 스마트박물관구축 사업’‘2021년 박물관 국가문화유산 DB화 사업’에 이어 세 번째 국가공모사업에 선정되는 성과를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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