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고령군

올해의 첫 작은 결혼식이 21일 고령군 대가야문화누리 작은결혼식장(가야금홀)에서 열렸다.

고령군은 군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고비용의 혼례 문화를 개선하기 위해 ‘작은결혼식장’을 개방 운영하고 있다.

문화누리의 작은 결혼식은 하루에 한번 예식이 진행되며 작은 결혼식은 어느 예식장에서 볼수 없는 공연장만의 기술적인 시스템을 보유하고 있어 당사자들 본인들이 스토리를 직접 구상해 자유롭게 결혼식을 치룰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매력이다.

문화누리는 이번 결혼식에서 코로나19관련 방역지침과 관련하여 마스크 착용, 손소독제, 발열체크 및 테블릿 PC를 이용하여 QR코드로 출입명부 확인이 이루어졌으며 약70%정도가 QR코드로 출입했다.

이날 영광스러운 주인공은 최정열씨(신랑)와 유선나씨(신부)로 2020년 문화누리 작은 결혼식을 신청했으나 코로나19로 인해 결혼식을 하지 못해 2021년 다시 신청해 결혼식이 이루어졌다.

주례없는 결혼식이 진행됐으며, 신랑의 사촌 동생의 뮤지컬같은 축가로 시작해 신랑, 신부만의 톡톡 튀는 개성을 살려 세상에서 단 하나뿐인 결혼식이 성황리에 이루어졌다.

한편 고령군은 대가야문화누리를 비롯한 관내 결혼예식장을 이용하는 고령군민에게 예식비용 일부를 장려금으로 지원하고 있어 경제적 부담을 경감시키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통해 지역주민의 복리증진에도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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