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권역재활병원 전경

경북도는 30일 박인석 보건복지부 사회복지정책실장, 강성조 경북도 행정부지사, 최영조 경산시장, 최영욱 세명병원이사장, 도의원, 시의원, 관계기관 및 지역주민 등이 참석해 경북권역재활병원(경산시 미래로 120) 개원식을 가진다.

수중치료실 사진=경산시제공

지난 2015년 보건복지부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추진해 온 경북권역 재활병원은 공사비 486억원(국 135 도비 87.5억 시비 228.5, 복권기금 35 )을 투입하여 부지 26,472㎡, 연면적 14,561㎡에 지상 4층 150병상 규모로 건립됐다.

 

경북권역 재활병원은 경북대학교병원에서 수탁 운영하며, 개원초기에는 재활의학과 32개 병상을 시작으로 입원병상을 확대해 나갈 계획으로, 뇌졸중 및 뇌손상 재활, 척수손상재활, 근골격계재활, 소아재활, 스포츠재활 등 포괄적인 재활치료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또한, 재활의학 분야 전문인력과 최첨단 로봇재활장비, 수영장규모의 수중치료실, 로봇보행실, 재활검진, 소아치료실, 중추신경계 치료실 등 첨단 의료시설을 갖추고 최첨단 재활치료 전문병원으로 장애인들의 재활의지를 도울 것으로 기대된다.

 

강성조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경북권역 재활병원이 장애인은 물론 재활치료를 필요로 하는 많은 도민들에게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전국 최고의 재활의료 서비스 제공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최영조 시장은 기념사를 통해 “최고의 의료진과 최첨단 장비를 갖춘 경북권역재활병원의 개원이 체계적이고 수준 높은 치료에 대한 지역민의 갈증을 해소하고, 여러 가지 장애로 고통받고 있는 환자와 가족들이 다시 행복한 일상으로 복귀하는데 큰 기여를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검진실에는 CT, C-ARM, 등속성근관절검사기, 동작분석시스템 등 최첨단 검진장비가 도입했다. 3층~4층은 1인실, 2인실, 4인실로 구성된 150개의 병상을 갖추었다.

병원은 재활의료 서비스의 공공성을 강화하고, 지역사회 장애인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공공재활운영단’도 구성했다. 의사, 물리치료사, 사회복지사 등 9명으로 구성된 공공재활운영단은 내원 환자뿐 아니라 지역사회 장애인을 대상으로 방문재활프로그램, 건강증진프로그램, 소아청소년재활프로그램 등 다양한 공공재활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진료시간은 월요일~금요일 오전9시~오후5시이고, 일‧토‧공휴일은 휴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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