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1-09-24(금)
 
캡처220.jpg
이도현 아나운서(프리랜서)

수험생들의 관심이 국.영.수에 집중되다가

어느 날 역사, 특히 한국사가 집중받기 시작했습니다. 수능 덕분? 이겠죠...

흔히 말하는 학원가 일타강사들 중에서도 한국사의 관심 속에 ‘설민석’씨를 알려지게 만들었죠.

 

지금은 세계사를 다루는 모 프로그램에서 사실과 다른 정보 전달이라는 이슈로 방송가에서 보이지 않습니다만, 오늘 “말말말”에서는 왜 설민석씨의 강의를 학생들이 좋아했는지? 왜 대중들이 tv에 나오는 그의 강의를 집중해서 봤는지? 말하기의 기술적인 부분들을 얘기하려고 합니다.

 

학창시절 여러 선생님들의 수업...기억나시죠? ^^

 

어떤 분은 내용에 집중이 잘되는가 하면, 어떤 분은 잠에 집중하게 만들어 주셨던 기억들..^^

같은 과목이라도 가르치는 분들의 능력에 따라 재미있기도 지루하기도 했었습니다. 여기에서 능력은 지식의 부족이 아니라 지식을 전달하는 기술을 말합니다.

 

다시 설민석으로 돌아와서..

설민석씨는 대학에서 연극영화과를 전공했고 대학원에서 역사교육학을 전공했습니다. 물론 석사논문 표절 문제로 현재는 논문 재심사 중이긴 하지만...어쨌든 여기에 다른 강사들에게는 없는 그 만의 장점이 있습니다.

 

아주 먼 옛날, 장터에 장이 서면 이야기꾼들이 나타납니다. 세상사 이런저런 이야기를 장마당에서 풀기 시작하면 사람들이 삼삼오오 모여들고, 이야기에 푹 빠져든다 싶을 때 클라이막스에서 이야기를 딱 멈추면서,

 

“어허..목이 마르네..”, “에헤이 배가 고파서 말 할 힘이 없네...” 하면서 이야기 값을 거두는 모습들.. 책이나 드라마에서 종종 보셨을 겁니다.

 

만약, 그 이야기를 동네 선비가 책 읽듯이 풀어낸다면 그렇게 사람들이 빠져들었을까요? 라디오를 들어도 어떤 진행자는 원고를 그냥 읽는 느낌이 들지만, 어떤 진행자는 ‘말 맛’이 살아 움직입니다. ‘최유라’씨가 그런 분이죠.

 

설민석씨의 역사 수업을 들어보면 내용을 단순히 보고하듯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무대 위에서 연기를 하듯이 말의 장단과 소리의 높음과 낮음, 몸짓과 표정으로 집중 시킵니다. 관객들이, 수업을 듣는 학생들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빠져들게 만들죠..

 

이런 기술들은 책으로 배우시는 것 보다, 영상 자료를 보면서 배우는 것이 훨씬 도움이 되실 겁니다. 세상 사람들이 모두 장터의 이야기꾼이 되고, 유명 강사가 될 순 없지만, 그렇게 보고 배우고 익히다 보면 지금보다는 더 여러분의 말을 다른 사람들이 관심 갖고 들을 수 있게 변화시킬 수 있을 겁니다.

 

자~~ 그래서 말입니다~~~

 

다음 이야기가 궁금하시죠? ~~

어허 이 중요한 순간에 목이 마르네~~~

누가 물 값을 내셔야 이야기가 이어질 텐데~~?? ^^

 

 

◆필자의 요청으로 구어체 원고 그대로 기재되었습니다

 

 

태그

BEST 뉴스

전체댓글 0

  • 66788
비밀번호 :
메일보내기닫기
기사제목
청중을 집중시키는 ‘말의 기술’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