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율 청도군수(왼쪽)가 첫 모내기 행사에 참여해 힘을 보탰다. 사진=청도군

청도군(군수 이승율)은 27일 (사)한국쌀전업농청도군연합회 주관 각북면 우산리에 소재한 김보은 농가에서 올해 벼 소식재배 기술시범을 위한 첫 모내기 행사를 실시했다.

이날 행사는 이승율 청도군수, 김수태 청도군의회 의장, 군의원, 농협청도군지부장, 쌀전업농 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 19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진행됐다.

벼 소식재배 기술이란, 기존보다 육묘상자에 볍씨를 많이 담아 키우다가 논에는 모를 적게 옮겨 심는 재배 방법을 말하며, 이 방법을 쓰면 기존 10a당 20~30개의 모판이 들던 것이 10a당 10개 내외의 모판을 줄일 수 있다.

군은 이 기술을 통하면 수확량을 95~110%로 유지하면서 노동력 절감과 상토 등의 자재비용이 30%가량 줄어 들어 농가 경영비가 획기적으로 감소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논에 심은 모 포기수가 적어 빛과 바람이 잘들어 모의 대가 두껍고 병해충 발생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승율 청도군수는 ”올해 재해없는 풍년농사를 기원하며, 오늘 벼 소식재배 시범으로 심은 황금벼는 8월 중순경에 수확해 추석 전 조기 출하가 가능해 농가의 소득증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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