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구의회 의원들이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방류 결정 철회 촉구를 위해 부산일본대사관을 항의 방문했다.(왼쪽부터 김상선 의원, 이동욱 의장, 송창주 의원)사진 북구의회제공

대구북구의회가 지난 7일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방류 결정 철회 촉구’를 위해 부산일본 대사관을 항의 방문했다.

이날 이동욱 북구의회의장, 송창주·김상선 의원이 북구지역의 강남과 강북 대표의원으로 참석했으며, 강북유소년스포츠센터와 대경매거진도 일본의 원전오염수 방류 철회 촉구에 뜻을 같이했다.

송창주 의원은 "일본의 이번 결정은 주변국가에 사전협의나 위험성에 대한 경고도 없이 일방적으로 이뤄졌다"고 비난하며 "해양에 미칠 영향에 대한 충분한 검토와 안전성에 대한 검증 없이 이뤄졌다는 점에서 즉각 철회 돼야 한다"며 일본본토에 매립하라고 강력하게 촉구했다.

송창주 북구의원

최근 일본 정부는 2011년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 폭발사고로 발생한 방사능 오염수를 해양에 방류키로 일방적으로 결정했다. 일본 정부는 오염수를 국제기준치에 맞춰 방류 결정은 일본의 자국민까지도 믿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동욱 의장도 오염수처리를 위해 주변국가의 전문가들이 참여한 가운데 검증을 거친 후 방류해야 한다고 밝히며, 일본 자체검증만으로 해양방류를 결정한 것은 철회돼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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