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 백신 접종을 받은 후 11일 만에 숨진 아버지를 유가족들이 백신접종의 연관성을 호소하며 부검을 의뢰했다.

지난 15일 청도군 화양읍 거주 A(82)씨는 지난 4일 화이자 백신을 접종 후 삼일 뒤인 7일 몸살증세 등으로 입원 치료를 받아오다 숨졌다.

유족들은 “공무원으로 재직 후 퇴직 하신분이고 평소 건강관리에 이상이 없었다. 접종 후 당시에는 괜찮아 집으로 돌와 왔지만 당일 식사를 할수 없는 상태였다. 평소 젊은 사람처럼 빠른 속력은 아니지만 오토바이를 타고 다녔던 분이다“ 고 하며 ”백신접종과 연관성이 없다고 할수 없어 어렵게 부검을 결정했다“ 고 했다.

유족들은 부검 결과가 3~4개월이 걸린다는 보건당국의 말에 허탈감과 억울함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유족측은 17일 부검 후 다음날 장례를 치르기로 한 상태다.

청도군은 사망한 A씨는 지난 7일 병원내원 당시 혈압과 체온은 정상이였으나 인지력과 활동력이 떨어져 입원을 했으며 8일에는 미열 증상이 있었지만 9일에는 고열(39도)이 지속됐고 치매와 무증상 뇌경색과 고혈압의 기저질환이 있었다고 밝혔다.

백신접종과 사망 간 최종 인과관계는 질병청에서 판단하게 된다고 밝히며 청도군은 행정력등 지원할수 있는 조치를 취하겠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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