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경산시선거관리위원회

경산시선거관리위원회는 4일 관내 결혼이주여성을 대상으로 ‘다문화가족 연수’를 실시했다.

이날 내년 대선과 지방선거를 앞두고 다문화가족 구성원의 투표 참여를 높이기 위해 실시한 이번 연수는 경산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체험과 참여 위주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연수에 참석한 결혼이주여성들 대부분이 올해 10월 국적을 획득할 예정으로, 지방선거 뿐 아니라 대통령선거에 있어서도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게 됐다. 

생애 최초로 대한민국 대통령선거에 참여하게 된 결혼이주여성들을 위해 선거관리위원회에서 진행한 모의투표는 공직선거에서의 투‧개표 과정을 간접적으로 체험하게 함으로써 우리 사회 일원으로서 주권의식을 확립하는 계기가 될것으로 기대 된다.

경산시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는 “이번 연수를 계기로 더 많은 다문화가족 유권자가 선거에서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기 바란다”며 “다문화가족 연수 외에도 장애인유권자 등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 민주시민교육을 실시하는 등 지속적으로 선거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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