뱃멀미, 잦은 결항 등 주민들의 불편 해소 기대

대형여객선, 대형쾌속선, 울릉공항 통해 세계적 관광명소로 도약할 것

 

울릉크루즈(주) 뉴시다오펄호 /포항~울릉도 항로에 2만t급 대형카페리호 사업자가 선정됨에 따라 울릉도는 뛰어난 접근성을 가진 세계적인 관광지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 사진 김병욱 의원실제공

김병욱 의원(국민의힘, 포항시남구울릉군)은 2일, 포항~울릉간 대형카페리 여객선 사업자로 울릉크루즈(주)가 선정된 것에 대해 환영의 뜻을 전했다.

김 의원은 “우여곡절이 많았지만 울릉군민이 함께 힘을 모아 대형여객선 취항이 확정돼 매우 기쁘다”며 “그동안 울릉도는 예측불허의 바다 날씨 탓으로 여객선 결항이 잦아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그리고 울릉도는 아름다운 관광지임에도 불구하고 뱃멀미와 불편한 교통으로 관광객들이 쉽게 찾기 어려웠다”고 말했다.

이번 대형카페리 여객선으로 선정된 울릉크루즈(주) 뉴시다오펄호는 포항 영일만항 국제여객부두와 울릉 사동항을 잇는다. 총톤수 1만 1,515t으로 승객 1,200명, 화물 7,500t을 동시에 수송할 수 있으며, 포항-울릉 간 운항시간은 6시간 30분이다.

이에 더해 포항~울릉 항로에 2400t급 대형쾌속 카페리 여객선도 투입될 예정이다. ㈜태성해운은 대형쾌속선을 신규 건조해 2023년 하반기 취항할 예정이다. 울릉도까지 2시간 40분대에 접근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2025년 울릉공항까지 개항하게 되면 울릉도는 뛰어난 접근성을 가진 세계적인 관광지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 총사업비 6,651억원이 투입되는 울릉공항을 이용하면 서울~울릉 간 소요시간이 7시간에서 1시간으로 대폭 단축된다.

김병욱 의원은 “앞으로 대형여객선과 쾌속선 취향에 이어 울릉공항까지 개항하게 되면 울릉도는 사계절 관광객이 넘치는 ‘누구나 꼭 방문하고 싶은 여행 버킷리스트’로 손꼽힐 것”이라며 “앞으로도 포항과 울릉의 더 큰 지역발전과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최근 김병욱 의원은 3박 4일 동안 울릉도에 머무는 동안 울릉공항 건설현장을 찾아 사업추진 상황을 챙기며 예산확보의 의지를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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