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 선비세상‧예천 용궁역 실감콘텐츠, 뮤직 애니메이션 등 다양

경북도는 경쟁력 있는 지역 특화 콘텐츠 발굴 및 기업육성을 위해 지역특화 콘텐츠와 콘텐츠 IP(Intellectual Property, 지적재산권) 고도화 사업에 9개 과제, 13억 2천만 원을 지원한다.

국비 4억 원을 포함해 총 사업비 12억 원 규모(과제당 최대 3억 원)로 추진되는 지역특화 콘텐츠개발 사업은 도내 콘텐츠 기업들이 스토리, 인물, 설화 등 지역 고유의 소재를 활용하여 애니메이션, 캐릭터, 실감콘텐츠 등 경쟁력 있는 콘텐츠를 개발‧활용하도록 지원한다.

이번에 지원되는 과제는 △영주시 선비세상 테마파크 내 AR·VR을 활용한 전통무예 체험 콘텐츠 △고령군 대가야 문화를 소재로 한 뮤직 애니메이션 △예천군 용궁역 테마 관광지에서 별주부전 설화를 바탕으로 미션 게임을 진행하는 스마트 관광 콘텐츠 개발이 시군 지정과제로 추진된다.

기업 자유과제로는 △울진군 도깨비를 소재로 한 웹툰 및 캐릭터 개발 △봉화군 국립백두대간수목원 호랑이 모습을 담은 VR 실감콘텐츠 개발이 연말 완성을 목표로 추진된다.

또한, 기존 콘텐츠 IP를 활용한 융복한 콘텐츠 개발과 새로운 라이선싱 비즈니스를 활성화하고자 콘텐츠 IP 고도화 사업을 추진한다. 매년 다큐영상과 소규모 콘텐츠 개발에 지원하던 방식을 탈피하여, 기 개발된 원천 IP를 활용하여 우수 아이템을 상품으로 개발하는 4개 과제를 선정, 총 1억2천만원(과제당 3천만원)의 사업비를 지원한다.

지원 과제로는 △‘독도 수비대 강치’를 활용한 AR 컬러링 북 제작 △다큐영화‘카일라스 가는 길’영상 포토에세이집 제작 △다큐 ‘칠곡가시나들’을 모티브로 한 울랄라시스터즈 캐릭터 상품개발 △‘종이나라 포니랑’ 캐릭터를 이용한 어린이용 상품개발이다.

도는 지난 2015년부터 지역 특화 콘텐츠 개발을 통해 △바다의 수호봇, 호보트(애니메이션) △안동 간고등어(웹툰) △별 정원사와 플루토(애니메이션) △에코랄라 랄라스타즈(캐릭터, 뮤직) 등 다양한 장르의 특화 콘텐츠를 개발하여 콘텐츠 기업을 지원하고 지역 홍보마케팅에 활용하고 있다.

김상철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콘텐츠 원천 소스가 전국 최고인 우리 도가 디지털 콘텐츠 시대를 이끌 수 있도록 지역 콘텐츠 기업들을 살리고, 기업의 요구에 맞게 적재적소에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지역의 우수한 창작 인재들이 수도권에 가지 않고도 창작과 기업활동을 펼쳐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기업 지원시책을 다각도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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