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테크노파크 건물 전경

경북테크노파크(원장 하인성)는 입주기업에 대한 임대료 50% 감면을 올 연말까지 연장하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경북테크노파크는 코로나19 감염증이 대구·경북 지역을 중심으로 확산되기 시작하던 지난해 3월부터 입주기업 임대료를 50% 감면(인하)해 코로나19의 직격탄을 맞은 입주기업을 지원하고 있다.

 임대료 뿐만 아니라 해당기간 동안 입주기업에서 발생하는 연체료도 감면을 시행하여 입주기업의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2020년 3월부터 현재까지(2021년 6월 기준) 16개월 간 임대료 누적 감면기업은 총 119개 사로 감면금액은 6억 2천만원에 달한다.

입주기업들은 경북테크노파크의 임대료 감면 혜택으로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매출 및 영업부진을 겪고 있는 힘든 상황에서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입을 모았다.

올해 12월까지 11억 5천만원 정도의 임대료 감면이 예상되어, 입주기업 입장에서는 임대료 인하에 따른 경북테크노파크의 간접지원의 효과 또한 기대할 수 있다.

경북테크노파크는 경산 와촌, 진량에 특화센터 및 대학특성화개발촉진센터 내 입주기업을 포함해 총 119개 업체가 입주하고 있으며, 임대료 인하에 기술보증기금,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등 기관은 제외하고 있다.

하인성 경북테크노파크 원장은 “경북테크노파크는 기업지원을 목적으로 설립된 기관인 만큼 코로나19 감염증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을 위해 임대료 감면 뿐만 아니라 다양한 지원 방법을 고심하고 있다.”며 “코로나19 4차 대유행에 따른 방역조치 강화로 하반기 경기 회복세가 불분명한 가운데 입주기업이 사업경쟁력을 잃지 않을 수 있도록 경영·기술·자금 컨설팅 등 경북테크노파크의 찾아가는 기업지원서비스를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웹플러스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