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1-10-23(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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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필연캠프 오영훈 수석대변인

하나의 거짓말을 덮기 위해서는 여러 마디의 거짓말이 필요하다.

 

그래서인가 이재명 후보의 말이 점차 길어진다. 자의적이다. 하지 않은 말을 했다고 하고, 쉽게 뒤집는다. 보기 안쓰럽다.

 

공약한 적 없다던 ‘기본소득’을 핵심 공약이라며 또다시 소개했다.

 

경선 출마선언 직후 방문한 안동에서 발언한 ‘영남 역차별’에 대한 해명은 길다. 낡은 지역주의에 빠진 발언 하나를 덮기 위해 수도권과 지방의 불균형 문제를 꺼냈다. 앞, 뒤 발언에 ‘수도권’이란 단어도 없다.

 

지역주의 프레임은 우리 사회의 상처다. 그래서 이를 이용한 이재명 후보의 ‘백제 발언’은 참 아프다. 이 후보 발언의 본질은 특정 지역 한계론을 바탕에 둔 발언을 했다는 것, ‘지역적 확장성’ 부분은 쏙 빼놓고 얘기한다.

 

어제 토론회에서는 1년짜리 매니페스토 공약 이행률을 가지고 한 자의적인 해석에 놀랐다.

‘공약’은 국가 재정과 예비타당성 조사 등 많은 절차를 수반해 단계적으로 완료하는 것이다. 즉, 1년만에 완료할 수 없는 공약을 1년을 기준으로 평가한 조사를 놓고 왈가왈부 하는 것 자체가 모순이다.

 

하나의 거짓말을 덮기 위해 여러 마디의 해명이 필요한 것이 바로 ‘이재명 후보의 리스크’다. 이런 후보가 대한민국의 지도자가 된다면 어떻게 될지 상상만으로도 아찔하다.

 

지도자의 말이 수시로 바뀌고, 거짓말의 해명에만 몰두한다면 대한민국의 품격이 무너지는 것은 한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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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평] 이재명 리스크와 대한민국의 품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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