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경북도지사(왼쪽)와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사진=경북도

이철우 도지사는 5일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과 함께 예천군 사과 농가를 방문해, 추석 대비 성수품 수급 및 여름철 폭염 피해 대비 상황을 선제적으로 점검했다.

이번 현장점검에는 이철우 도지사, 김현수 장관, 김학동 예천군수, 김춘안 농협경북지역본부장, 서병진 대구경북능금농협조장합과 관계공무원 등이 참석했다.

이철우 도지사와 김 장관은 폭염이 장기화되고 있어 햇볕 데임(일소)피해로 인한 사과의 상품성 저하를 우려하며, 탄산칼슘 등 햇볕 데임 피해 경감제 살포와 가지를 유인해 과실에 그늘을 만드는 등 적극적인 피해 예방조치를 이행할 것을 강조했다.

또한, 관수시설과 미세 살수장치, 스프링클러 등 가용 장비를 총동원해 과원 온도를 낮추는 등 폭염 피해에 꼼꼼히 대비할 것을 주문했다.

예천군과 농협에 대해서는 과실 생육 관리와 추석 전에 발생할 수 있는 기상재해 변수에 대한 철저한 대비로 성수품 공급 관리와 수급 안정에 각별한 노력을 기울일 것을 지시했다.

과수농가 등 농업인들에게는 건강과 안전이 우선이라며, 무더운 낮 시간대를 피해 농사일을 실시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현수 장관은 “올해 추석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 국민이 넉넉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사과‧배 등 성수품을 예년보다 대폭 확대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철우 도지사는 “예천군과 농협은 온열 질환 방지를 위한 농업인 건강과 안전관리 요령을 농업인에게 널리 안내해 달라”면서,“경북도에서도 폭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각종 지원책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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