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청도군에서 화이자 백신을 맞은 A씨(59세)가 이상반응 후 9일 만에 숨졌다.

A씨는 지난 2일 청도지역의 한 병원에서 화이자 백신을 접종하고 4시간 30분이 지난 후 메스꺼움과 어지러움을  호소하며 그날밤을 보냈다. 다음날 손이 마비되는 증상으로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유족들의 요청으로 대구의 한 대학병원으로 옮겨졌다. A씨는 병원이송 하루만에 뇌사상태에 빠져 중환자실에 치료를 받다 11일 오전 숨을 거뒀다. 

청도군 방역당국은 유족들이 백신 접종 후 뇌사상태 발생 여부와 의료기관의 부실 대처등의 인과관계를  밝히기 위해 부검을 요청했다고 전했다.

A씨는 고혈압과 고지혈증의 기저질환이 있었지만 평소 건강한 생활을 해오던 중 안타까운 죽음을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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