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수 의성군수가 20일 오후1시 코로나19대응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의성군

김주수 의성군수는 최근 군내 요양병원 코로나19 확진자에 의한 지역확산방지를 위해 21일부터 27일까지 사회적거리두기 3단계를 발령하고 선제적 방역에 들어갔다.

◆다음은 김주수 의성군수 코로나19 대응 브리핑 전문이다.

□ 코로나19 관련 브리핑을 시작하겠습니다.

❍ 우리군에서 8월 19일부터 관내 요양병원 관련 확진자가 집단으로 발생하여 확산이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 군은 해당 병원 입소자의 확진을 확인한 후  입소자 및 종사자 전원에 대해 전수 검사를 실시했으며,

❍ 8월 20일 13시 기준 확진자는 총 34명입니다.

□ 확진자 중 일부는 안동의료원과 울산양지요양병원으로 이송하였고, 나머지 확진자들도 감염병 전문병원에 이송할 예정입니다. 

❍ 더불어 백신 접종 여부와 관계없이 관내 다른 요양병원과 요양시설에 대한 일제 선제검사도 실시할 계획입니다. 

❍ 현재 접촉자 및 종사자들은 모두 코호트 격리 중이며, 역학조사관이 요양병원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 역학조사 결과에 따라 병원을 코호트 격리하게 되면 전문 의료진을 확보해 대응해 나가겠습니다.

□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 의성군은 정부가 정한 방역 기준에 따라 21일 00시부터 27일 24시까지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로 격상하게 됩니다.

❍ 이에 따라  5인 이상 사적모임과 50인 이상 행사는 금지되며, 식당과 카페는 22시 이후 포장배달만 가능합니다.

❍ 노래연습장, 목욕장, 유흥시설 등도 22시 이후에는 운영할 수 없습니다.

❍ 4제곱미터당 1명을 기준으로 결혼식장은 개별 결혼식당 50인 미만,  장례식장은 빈소별 100인 미만이 허용되며, 교회, 성당, 사찰 등 종교시설의 경우  수용인원이 20퍼센트로 조정됩니다.

    

□ 군민 여러분께 간곡히 호소 드립니다.

❍ 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장기간 지속되고 있으며, 델타 변이 바이러스는 기존 바이러스보다 전염력이 2배 이상 강해 방역에 어려움을 겪는 상황입니다.

❍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곳은 없다는 마음가짐으로 타 지역 방문은 물론 타 지역민 접촉도 자제해주시고, 마스크 착용과 손 씻기 등 기본적인 방역 수칙을  더욱 철저히 지켜 주실 것을 당부 드립니다.

❍ 여름휴가는 되도록 지역 내에서 보내시고 모든 만남과 모임을 자제하며, 만일 부득이하게 타 지역을 방문했거나 조금이라도 의심가는 증상이 있으면 의성군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하여 적극적으로 검사를 받아 주십시오.

❍ 또한, 아직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분들께서는 백신접종에 적극 동참해 주시기를 당부 드립니다.

❍ 의성군은 코로나19의 위기를 극복하고자 어려운 재정여건 가운데서도  지난 7월에 ‘의성군민 생활안정자금’을 지원했습니다.

❍ 앞으로도 군민들과 함께 위기 극복에 최선을 다하고, 전 행정력을 동원해 코로나19 확산을 저지하며  군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지켜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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