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대 복지관 강당에서 대구도시철도3호선 경산연장을 위한 시민공청회에 권기찬 대구한의대 교수(신사업협력단장), 윤대식 영남대 교수가 좌장으로 정재학 3호선 경산연장 추진위원장·최상룡 경산 인터넷뉴스 편집인·최선옥 교수·홍정근 경북도의원이 패널로 참여 했다.사진 WPN
공청회에 경산지역 전‧현역 도‧시의원 등 시민 100여명이 참석했고 김영식 경사모 회장의 인사말과 윤두현 국회의원과 박미옥 경산시의회 부의장, 변창훈 대구한의대총장의 환영사에 이어 권기찬 대구한의대 교수가 주제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WPN

경산과 대구를 사랑하는 시민모임(회장 김영식,이하 경사모)이 28일 대구도시철도 3호선 연장 추진 시민공청회를 대구한의대에서 열었다.

공청회에는 경사모 도시철도 3호선 경산연장 추진위원회(공동추진위원장 정병철·정재학·박재범)가 대구시 범물동 관계사거리에서 수성의료지구‧시지‧중산지구‧옥곡동‧백천동‧대구한의대를 잇는 총 11km에 달하는 거리에 도시철도 3호선 연장 추진전략을 논의한 자리로 마련됐다.

   

권기찬 대구한의대교수는 주제발표에서 대구와 경산의 새로운 발전기반 구축, 경산역을 중심으로 한 지역과 성암산 지역의 새로운 활력 유발, R&D특구, 화장품산업단지와 근무자의 활동여건을 확대해 산업활성화를 유도하고 경산의 균형있는 지역발전을 위해 도시철도 3호선 연장 필요성을 강조했다.

공청회에 입장하는 시민들이 명부작성을 하고 있다. 경사모 3호선 경산연장추진위원회(공동추진위원장 정병철·정재학·박재범)는 지난 2012년부터 3호선 경산 연장 추진을 계획하고 선출직 의원들의 공약사항으로 이르게 했다. 2018년에 경사모 창립총회를 개최하고 회원 250명 확보와 경산시민 16,000명의 시민 서명운동으로 동참을 이끌어 내고 있다고 했다. 사진 WPN

  

그는 중산지구의 새로운 지역 경제 활력 거점, 옥산‧옥곡‧백천‧사동 지역의 주거생활의 편익강화와 지역산업 활성화 필요성을 제기 했다.

권 교수는 도시 3호선 연계 지역인 서부1‧2동, 남부동, 동부동의 인구는 경산시 전체인구의 50%(125,566명) 가량을 차지있고 신규개발에 따른 지역교통량이 급증에 더해 R&D특구지역의 화장품 산업단지 조성이 완료되면 수요인구는 급격히 증가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패널들은 도시철도 3호선 연장거리는 약 11km로 예상했고 모노레일 건설비는 약 km당 500억 내외의 비용으로 일반적인 지하철 건설비 (900억/km당)에 비해 적은 것으로 분석하며 총 건설비는 6,000억원 정도로 예상했다.

건설사업비 예산확보는 지방 광역철도 계획으로 국비 60%, 지방비 40%(대구시 20%, 경북도 20%, 경산시 10%)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공청회에 시민 100여명이 참석해 도시철도 3호선 연장공청회에 패널들의 좌담을 듣고 있다,사진WPN
공청회에 경산지역 전‧현역 도‧시의원 등 시민 100여명이 참석해 도시철도 3호선 연장공청회에 패널들의 좌담을 듣고 있다,사진WPN

정부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의 벽을 현재 시점으로 검토해 보면 지역인구의 급격한 증가 와 지역 산업 기반의 변화로 비용편익(BC)도 1.0을 넘어설것으로 예상하며 경제적 타당성이 있다고 입을 모았다.

도시철도 3호선 추진 위원회 패널들은 대구시의 도시철도 3호선 혁신도시 연장하는 대구시 협의체와 연계를 통한 광역철도개념을 도입하면 예비타당성 추진을 위한 문제도 경감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화장품특화단지 완료 등으로 일자리 창출과 산업단지 종사원들의 대구시의 관계인구증가로 경제적 활성화 도모에 따른 대구시와의 외연적 확장과 일자리 창출로 이어질 수 있다고 강조하며 사업타당성의 가능성을 강조 했다.

경사모 3호선 경산연장추진위원회(공동추진위원장 정병철·정재학·박재범)는 지난 2012년부터 3호선 경산 연장 추진을 계획하고 선출직 의원들의 공약사항으로 이르게 했다. 2018년에 경사모 창립총회를 개최하고 회원 250명 확보와 경산시민 16,000명의 시민 서명운동으로 동참을 이끌어 내고 있다고 했다.

경사모 도시철도3호선 경산연장 추진위원회(공동추진위원장 정병철·정재학·박재범)가 대구시 범물동 관계사거리에서 수성의료지구‧시지‧중산지구‧옥곡동‧백천동‧대구한의대를 잇는 총 11km에 달하는 거리의 도시철도 3호선 추진 조감도. 추진위제공

 

특히, 최영조 경산시장·이기동 시의장과 수차례의 의견 교류를 거쳐 지난해에는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사전예비타당성 검토 용역을 이끌어 냈다고 밝혔다.

  

도시철도 3호선 경산연장은 경산지역 단체장과 정치권 인사들, 시민 모두의 동참과 염원을 모은 플랫폼 역활로 대구시의 연장에 대한 동의를 이끌어 내는 것 과 경제적 타당성을 중시하는 중앙부처의 설득 노력에 한마음을 모아야 한다고 패널들은 강조했다.

정재학 공동추진위원장은 "시민 공감대 확산과 열망을 한데 모으기 위해 지난 연말부터 공청회를 준비해 왔으나 코로나19 상황으로 많은 시민들을 함께 모실 수 없어 아쉬우나, 비대면 서명운동과 홍보전단 배포 등 홍보활동을 지속적으로 해나갈 것"이라며 28만 시민의 관심과 동참을 호소했다.

김영식 경사모 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WPN

  

김영식 경사모 회장은 "출퇴근 시간대에 심각한 교통체증이 발생하는 중산~옥산. 옥곡~백천~사동 유니버시아드도로(월드컵대로)의 교통난을 해소하고 남천면과 동부권 자인권의 균형발전을 위해 3호선이 반드시 이 지역으로 연장돼야 한다"고 말했다.

윤두현 경산시 국회의원도 "경산 여천동 일대 23만평에 현재 화장품산업단지가 조성되고 있고 한의대와 삼성현역사문화공원까지 3호선이 연장되면 지역민들의 교통편익을 높임은 물론 경제활동에 활력을 불러 넣을수 있다. 대구시장, 경북도지사, 경산시장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여건을 하루 속히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지난 총선에 윤 의원은 ‘경산의 광역교통망 구축 하는 트램 설치, 도시철도 3호선 경산 연장 사업’을 21대 국회에서 반드시 추진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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