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1차 예비경산 통과자. 맨위 왼쪽부터 홍준표,윤석열,원희룡,최재형,황교안,유승민,하태경,안상수(무순)

15일 오전 10시 국민의힘 선거관리위원회는 ‘제20대 대통령후보자 선거’ 1차 예비경선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날 1차 예비 경선을 통과한 후보는 안상수, 원희룡, 유승민, 윤석열, 최재형, 하태경, 홍준표, 황교안(가나다 순)으로 이들은 2차 예비 경선에 진출했다.

다만 후보자별 득표율이나 순위는 공개하지 않았다. 박진, 장기표, 장성민 후보는 예비경선에서 상위 8명에 오르지 못해 탈락했다.

지난 13~14일 양일간 국민의힘은 책임당원 2천 명과 일반시민 2천 명을 대상으로 "국민의힘 대선 후보로 누구를 선호하는지"를 묻는 여론조사를 실시해 반영됐다. 후보들은 이에 앞서 정책 발표회와 국민 면접, 생방송 토크쇼 등에 참여했다.

정홍원 선관위원장은 결과 발표 뒤 "먼저 국민에게 희망을 주는 경선이 되어야 하며 공직선거법에 따라 예비경선의 여론조사 지지율 및 순위는 공표할 수가 없다"며 "8명의 후보는 대의를 위해 소의를 버리는 자세로 임해달라“고 했다.

      

한편 2차 예비경선 후보 8명은 16일 TV 토론회를 6차례 진행하며, 여론조사 70%, 당원투표 30% 방식을 통해 10월 8일 4명으로 압축된다. 이어 국민의힘 대선 최종 후보는 11월 5일 전당대회에서 여론조사 50%, 당원투표 50% 방식으로 선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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