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경북문화재단

경북문화재단은 지난 14일 봉화군 춘양면 학산리 마을에서 ‘2021 달리는 예술트럭 아르뜨(ART)’를 개최했다.

‘달리는 예술트럭 아르뜨(ART)’는 도내 문화 소외지역으로 교통이 불편한 시골 오지마을에 예술트럭이 직접 찾아가 다양한 문화공연 및 체험, 특강 등 지역별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사업이다.

지역주민들에게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제공하고, 문화예술로 주민과 소통하기 위해 올해부터 처음 실시하게 됐다.

특히, 이번 1회 차 행사에는 봉화 춘양 학산리마을 이장을 비롯한 마을주민 4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지역가수의 음악공연과 노래교실, 웃음치료강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행사장 주변에는 손수건 천연염색 체험, 추억의 문방구 뽑기 게임, 미용봉사활동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마련돼 참석한 주민들의 뜨거운 호응도 얻었다.

이번 행사 관련 영상은 경북문화재단 공식 유튜브 채널인 ‘G토리’에 게시된다.

이희범 경북문화재단 대표이사는 “누구나 문화를 누릴 권리가 있으므로 지역 오지마을을 빠짐없이 찾아 문화에 소외되지 않도록 할 것”이라며, “지속해서 주민 친화적인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개발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지역기업 포스코(POSCO) 계열사인 포스코강판에서는 행사에 참여한 마을주민들의 단체사진 촬영 본을 강판에 제작해 추후 마을에 전달하는 기념식을 가질 예정이다.

이후에도 28일 성주군 월향면 안포5리 마을, 30일 영덕군 병곡면 백석1리 마을, 10월 7일 청도군 운문면 오진리 마을에서 개최하며, 올해 12월까지 총 25회 진행된다.

저작권자 © 웹플러스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