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 용암면 문명리 사업지구. 자료제공 경북도

경북도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스마트원예단지 기반조성’ 공모사업에 성주군(용암면 일원)이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사업계획 타당성, 운영계획 적정성 및 수출활성화 방안 등을 종합 검토해 전국 1개소를 지정하는 이번 공모사업은 지난 6월부터 현지평가와 발표평가 등 엄격한 심사를 거쳐 선정됐다.

사업대상지로 선정된 용암면 문명리는 참외 시설하우스 밀집지역으로 이번 사업으로 농로와 배수로 시설이 확장되고 시설하우스 자동환경제어를 위한 무선통신 환경이 대폭 개선될 전망이다.

‘스마트원예단지 기반조성사업(30억원(국비 21억 도비2억7천 군비 6억3천))’은 사업지구내 노후온실 현대화·자동화에 필요한 기반시설 확충 및 개보수를 통해 규모화 된 스마트팜 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농식품 수출확대 및 농업의 미래성장산업화에 기여하는 사업이다.

도내 스마트팜 보급현황은 2020년말 기준으로 306ha(621농가)이며 그 중 참외는 109ha(151농가)로 전체의 36%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도내 참외생산의 75%이상을 차지하는 성주는 이번 사업을 통해 단동형 참외 하우스에 최적화된 스마트팜 모델을 구축해 점차 스마트팜 보급을 크게 확대할 계획이다.

김종수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현재 추진 중인 상주 스마트팜 혁신밸리, 안동 노지스마트농업 시범사업 등 거점별 스마트농업지구 클러스터를 기반으로 한 스마트농업의 확산 및 경쟁력 확보를 위한 도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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