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참석, 체전 규모 축소 해법 제안 

 이 지사, “전국체전이 민생살리기 전환점 돼야..참가자 숙박시설 1인 1실 사용해야...”건의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24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중대본) 영상회의에서 제102회 전국체육대회 참가규모 축소로 인한 피해 최소화를 위한 해법을 국무총리에게 제안했다.사진 경북도제공

 제102회 전국체육대회가 코로나19 여파로 고등부 단독 개최로 축소됨에  따라 예약됐던 숙박시설 운영 자영업자들의 피해 호소에 따른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피해 최소화 해법을 제안했다.

지난 24일 중대본회의에서 이 지사는 김부겸 국무총리에게 각 시도 참가자들의 숙박시설에 1인 1실 사용을 건의했다.

고등부만 개최에 따라 이미 예약된 숙박 예약에 1만2115호실 중 절반이상이 취소 된 상황에 대한 피해를 최소하는 방안을 김 총리 등 시도지사에게 건의 한 것이다.

김 총리는 이날 중대본 회의에서 신속한 결정을 지시했고,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오세훈 서울시장도 참가선수들의 1인1실 숙박은 대해 예산 편성이 돼 있는 만큼 이철우 지사의 건의에 긍정적으로 답했다. 

아울러 경북도는 16개 시도지사에게 참가선수단 1인 1실 숙박 협조공문을 발송하고, 숙소예약 및 취소 현황을 신속하게 파악하도록 대회 개최 13개 시군에 통보하는 등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경북도는 전국체육대회 개최를 위해 지난 2018년 부터 931억을 투입해 시설과 구미시민운동장 등 40개 경기장을 보수하고 구미시복합스포츠센터를 신축했다. 

이철우 지사는 “오랜 사회적 거리두기와 전국체전 참가규모 축소, 무관중 경기운영으로 인한 지역 소상공인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도정역량을 총결집해 대회를 준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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