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어린이집연합회 학부모 뿔났다.."도교육청 차별속에 자란아이 경북미래 없다"

경북어린이집연합회와 학부모 등이 경북도교육청의 누리과정 차별에 반발, 30일 경북도청과 도교육청 등에서 집회를 열었다.사진WPN
연합회는 성명서를 발표하는 한편, 경북도의회 임시회가 열리는 도의회 앞에서도 집회를 개최했다.사진WPN

경북어린이집연합회가 30일 경북도교육청의 어린이집 누리과정 차별 조장을 중단하라면서 경북도청앞에서 집회를 열었다.

이날 경북어린이집연합회는 아동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고려하지 않고 이를 무시한 것은 유엔아동권리협약을 위반한 것으로 경북도교육청의 공정하지 못한 교육회복학습지원금 890억 집행은 선심성 현금 지급이라고 비난 했다.

경북도의회 임시회가 열리는 도청앞에서 연합회와 학부모들은 성명서에 '누리과정 차별 조장, 경상북도교육청이 앞장선다' '3~5세 누리과정 경상북도교육청이 책임져라' '영유아권리존중, 경상북도교육청이 앞장서라' '경상북도교육청 교육재난지원조례 개정안을 조속히 의결하라' '차별 속에 자란 아이, 경북 미래 희망 없다' 등 일곱가지 결의문을 채택했다.

연합회는 경북도 교육청이 어린이집 누리과정(3~5세) 아동을 배제하고 지원금 배포 계획을 밝힌 것을 두고 "아동 이익이 우선이 아닌 차별을 조장하는 사태"라고 규정하며 강하게 비판했다.사진WPN

연합회는 경북도내 교육재난 지원금 지급을 두고 어린이집 누리과정(3~5세) 아동이 제외된 것에 따른 경북도교육청의 교육재난지원금 지급계획 철회 요구 성명서를 경북도교육감, 경북도지사, 경북도의회장 등에서 추가로 서명서를 전달 했다. 

경북도의회는 오는 30일부터 제326회 임시회를 열고 김상조‧김희수 도의원 등이 발의한 ‘경상북도교육청 교육재난지원금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심사에 이목이 집중된다.

저작권자 © 웹플러스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