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2일 '군위 대구편입' 안 경북도의회 본회의장에서 표결하는 장면

‘군위 대구편입’ 관련 ‘경상북도 관할구역 변경(안)에 대한 의견 청취의 건’이 13일 경북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원회의 찬·반 의견 주장이 여전히 팽팽해, 내일(14일) 열릴 도의회 제326회 임시회에서 표결하도록 안건이 넘겨졌다.

한편, 이날 김영만 군위군수는 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군위군청 마당에서 ‘군위 대구편입’안을 찬성해달라며 “도의회의 대승적 협조를 부탁드린다”며 "경북도의원님들의 깊은 고심, 통합신공항으로 보답하겠다."고 호소하며 경북도의회를 향해 큰절을 하는 상황까지 벌어졌다.

앞서 이철우 도지사는 권영진 대구시장과 함께 지난 8일에는 도의회 의장단 연석회의을 찾았고 11일 또 한차례 지역국회의원과 도의장 도의원 등 의회를 찾아 “거듭 큰 짐을 드리게 돼 죄송하며, 도민을 대표하는 도의원으로서 고민이 깊으시리라 생각한다”면서 미안한 마음을 표했다.

또한“대구경북 통합신공항 건설은 국가적 관심사로 지역이 단합된 모습을 보인다면 지역에 대한 정부의 신뢰도 제고는 물론이고, 신공항 사업도 큰 추진력을 얻게 될 것”이라며 지역의 한목소리가 필요함을 강조했다.

이어 “후손들에게 의원님들과 함께 경북의 새로운 미래를 연 시기로 기록되기를 소망한다”라는 의지를 피력하며 협조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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