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군은 저온유통체계구축 공모 선정 됐다.사진제공 청도군

청도군의 대표 농산물들의 저온저장 시설 노후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들에게 희소식이 전해졌다.

청도군은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시행한 2022년 저온유통체계구축 공모사업에 선정돼 사업비 3억 5천만원(국비30%, 지방비30%, 자부담40%)을 확보했다고 13일 밝혔다. 

저온유통체계 구축사업은 농산물의 과잉 생산으로 수급 불안이 발생한 품목의 출하 조절을 위한 저온저장시설과 유통과정 중 품질 저하를 방지하기 위한 저온 수송차량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사업 지원대상은 농가와의 계약재배, 매취, 수탁 등을 통한 농산물 취급액이 연간 5억원 이상인 영농조합법인, 농업협동조합 등으로, 이번 공모사업은 저온저장고 개·보수 사업을 신청한 새청도농업협동조합이 선정됐다. 

청도군은 새청도농업협동조합이 현재 운용 중인 저온저장고는 노후화로 인하여 가동율이 현저히 떨어졌으나,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개·보수 저장능력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승율 청도군수는 “이 사업은 농산물 품질 향상과 수급 불안 품목의 수급조절을 위해 필요한 사업으로 앞으로 경쟁력 있는 공동경영체를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농산물 홍수 출하시 저장능력 확대로 생산·유통조절 및 농가 소득 안정에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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