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속관상어 15종, 생태수조 및 수중사진 특별전시관 운영

경북도가 2021 한국관상어 산업 박람회에서 비단잉어 품평회에서 은상을 수상했다..사진 경북도제공
수상어(대정삼색).사진 경북도제공

경상북도 토속어류산업화센터(소장 지상철)는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제6회 한국관상어산업박람회에 참가해 관상어품평회에서 ‘은상’ 을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

경북도는 이번 박람회에서 각시붕어, 납자루 등 토속관상어 15종과 수중사진 등 특별전시관을 운영해 지역 관상어 산업의 우수성을 알렸다. 박람회는 해양수산부에서‘관상어와 함께하는 아름다운 세상을’이란 주제로 국내 관상어산업 육성을 위해 2015년부터 개최되고 있다

올해는 총 59개사 162개의 관상어 수조 및 관련 물품 홍보부스가 운영됐고, 관상어 260여종이 출품 되는 등 관람객 8796명이 관람했다.  센터는 이번 박람회에 납자루, 각시붕어, 송사리, 돌고기 등 일반인에게 친근하고 멋스러운 토속관상어 15종을 선정해 수중사진과 함께 특별전시관을 운영했다.

특히, 대형 팔루다리움(1,200×900×300㎜) 수조는 우리나라 자연습지 생태계를 구현해 습지 동식물과 어우러진 아름다움을 연출해 참가자들의 관심을 집중 시켰다.  팔루다리움 수조란 관찰이나 연구를 목적으로 습지 동식물이 살아갈 수 있는 토양, 물, 습지 등 완벽한 생태계를 구현한 수조이다.

또한, 제6회 해양수산부장관배 한국관상어품평회에서는 2018년 자체 생산한 50㎝급의 비단잉어(대정삼색, 홍백)를 출품해‘은상’을 수상해 관상어 양식에서도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문성준 경북도 수산자원연구장은“세계 반려어 시장규모가 71조원, 국내 4100억 원으로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라면서 “경북도는 센터 내 연구동 건립, 관상어 비즈니스센터 건립 추진 등을 통해 아쿠아 펫 등 관련 산업을 확산시켜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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