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 대구편입 안(도의회통과) + 통합신공항 =경북의 득·?

대구시 내년 지방선거 군위 포함? 국회의원은?

 

14일 경북도의회 고우현 의장이 '군위 대구편입'안 찬 반 투표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WPN

군위군 대구편입안이 진통 끝에 14일 오후1250분 경북도의회 본회의에서 심의·의결됐다.

 

이날 경북도의회는 전체 도의원 59명이 무기명으로 투표했고 찬성 36, 반대 22, 기권1명으로 군위 대구편입안이 통과 됐다.

 

이 같은 결론은 지난 8일 도의회 의장단과 상임위원장 연석회의에서 경상북도관할구역 변경()에 대한 의견 청취의 건, 13일 상임위인 행정보건복지위원회 심사를 거친 후 오늘(14) 본회의에서 처리키로 한 것에 따른 것이다.

 

도의회는 지난 의장단 연석회의에서 무기명,기명 등의 투표방법, 의견 재 청취 안건 등 여러 방안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전했 졌다.

 

경북도민 A씨는 경북지역은 인구소멸로 경북으로 귀농귀촌을 유치하는 상황에 과연 맞는 일인지, 또 앞으로 지방선거와 국회의원은 어떻게 되며 ... 그렇다고 통합신공항 건설을 앞두고 지역에서 여론이 분산되는 것은 좋지도 않은 일이니 도의회의 결론은 잘됐다고 말했다.

 

이제 행정안전부는 도민의 대의기관인 도의회 의견을 명확히 해달라는 요청이 해결 된 만큼 경북도의 건의서를 받아 법률개정안 마련, 법제처 검토, 법률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하는 등 군위 대구편입절차를 진행하게 된다.

 

한편, 경북도의원들은 내년 대선과 지방선거를 앞두고 지역여론(지난해 도의원 53명이 군위 대구편입 찬성 서명까지 한 사안에 대한 비판)과 정치적인 부담감이 있다는 내용이 전해지면서 경북도지사,대구시장 등이 도의회를 상대로 설득에 나서면서 오늘 이 같은 결론을 내게 됐다. (본지보도 정치면 92.4.23/104.8)

 

한편 군위 대구 편입은 지난 해 대구·경북 통합 신공항 이전 부지 선정과정에서 공동후보지(군위 소보·의성 비안) 유치신청 조건으로 대구시·경북도 정치권이 합의한 사항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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