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경기의 승패를 떠나 코로나를 이겨내고 이 대회에 참석한 모든 선수가 챔피언이며 역사는 오늘 이 자리를 대한 스포츠의 새로운 발걸음이 시작된 곳으로 기억할 것”이라며“코로나19가 종식되어 내년도 울산에서 개최되는 제103회 전국체전은 정상적으로 개최되어 체육인의 위상을 높일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7일간 열린 제102회 전국체육대회 (19세이하부)가 14일 폐막했다.

경상북도 12개 시군일원 (주 개최지 구미시)에서 10,426명(선수 7,458, 임원 2,968)의 인원이 참가했다.  경북도에서는 719명(선수 527, 임원192)이 참가해 선전했다. 이번대회는 당초 47개 종목이었으나 코로나로 고등부로 축소하며 경기종목도 감소(변경 41개 종목(정식 40, 시범 1/6종목감소(골프, 승마, 택견, 산악, 궁도, 당구) 해 치러졌다.

    

코로나19 감염확산이라는 특수한 상황 속에 19세이하부 경기만 진행된 이번 대회는 무엇보다도 안전한 체전에 주안점을 두었다.

대회기간 동안 확진자 및 의심환자 발생도 없었다. 지난 8일부터 14일까지 선별진료소에서 검사한 8,560명 선수, 임원 전원 음성 판정(상시운영 7개소 구미시, 포항시, 김천시, 영주시, 안동시, 경산시/출장운영 2개소 영천시, 대구시(하키)을 받으며 방역 금메달을 수확했다.

경북선수단은 이번대회 19세이하 금메달 최다획득 기록갱신은 종전 2016년 강원도서 개최된 제97회 전국체육대회서 획득한 금메달 35개가 19세 이하 역대 최다 금메달인데, 이번대회에서 금메달 43개로 역대 최다 금메달 획득 기록 달성(총메달 137개 : 금메달 43, 은메달 38, 동메달 56) 하는 기염을 토했다.

 

전국체전 마지막 날 경산고가 럭비에서 서울 양정고를 누르며 금메달을, 같은 날 열린 하키 여고부 결승전에선 성주여고가 서울 송곡여고와 붙어 아쉽지만 은메달을 수확했다.

 

이번 체전에서 경북은 육상에서 8, 역도와 자전거에서 5개씩, 수영과 양궁에서 각 4개의 금메달을 따내며 모두 70개의 메달을 수확했다.

특히 2일간 기상악화로 인하여 정상적인 경기진행이 어려운 종목 다수 발생했으나 남자 야구, 여자 소프트볼은 우천으로 11~12일 양일간 경기는 추첨으로 승부 결정(총 10게임 : 남자 야구 6게임, 여자 소프트볼 4게임)하는 상황도 벌어졌다.

양궁 김제덕 선수

이번 대회에서 양궁 경북일고 김제덕선수는 4관왕은 물론 출전한 7개 전종목 메달획득(금메달:30M,50M,70M,개인전/은메달:90M/동메달:남자단체,혼성단체) 했다.

역도 안동중앙고 남지용선수, 자전거 경북체고 이주은선수 3관왕 달성, 역도 경북체고 김가영 선수 외 5명의 선수가 2관왕 달성하며 경북체육고에서 금13, 은16, 동20개 획득했다.

김천율곡고는 단일학교서 금4개 획득(수영 다이빙 2관왕 2명 배출), 세팍타크로는 김천중앙고와 영천선화여고의 남녀 동반우승, 배구 포항여고는 93년 창단이래 28년만에 전국체전 동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올렸다.

김하영 경북도체육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운 시기에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으신 도청, 도의회, 도교육청, 그리고 시군체육회, 도종목단체, 특히 개최지인 구미시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코로나 방역수칙을 지켜가며 대회에 참가한 시.도 선수단의 성공체전 개최에 적극 협조하여 주신데 감사드린다.”고 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경기의 승패를 떠나 코로나를 이겨내고 이 대회에 참석한 모든 선수가 챔피언이며 역사는 오늘 이 자리를 대한 스포츠의 새로운 발걸음이 시작된 곳으로 기억할 것”이라며“코로나19가 종식되어 내년도 울산에서 개최되는 제103회 전국체전은 정상적으로 개최되어 체육인의 위상을 높일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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