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고, 명실상부 럭비의 메카 우뚝

14일 경산생활체육공원 내 럭비 구장에서 펼쳐진 럭비 경기 결승전에서는 경산고가 서울 양정고를 상대로 14대 10으로 이기면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지난 7일간 열린 제102회 전국체육대회에서 경북대표로 출전한 경산시의 선수들이 맹 활약했다.

경산시 선수들은 다양한 종목에서 활약해 소중한 메달을 수확하며 경상북도 종합 3위의 우수한 성적을 거두는 데 일조 했다.

복싱 김은빈 선수

먼저 영주제일고 체육관에서 열린 복싱에서는 경북체고 김은빈·김민성 ·원승희 선수가 미들급, 라이트 헤비급, 라이트 플라이급에서 각각 금·은·동을 획득했다.

유도 경기에서는 진량고 임가람 선수가 남자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거머줬다.

육상과 수영에서도 메달이 쏟아졌다.

육상 남녀 10KM경보 경기에서 경북체고 이강희 선수(남)가 금메달을, 김예랑 선수(여)가 동메달을 획득했다.

또한 경북체고 이하얀 선수(여)가 육상 세단뛰기에서 동메달을 추가했고, 수영 여자부 평영 50m, 100m 경기에서 경북체고 이승경 선수가 은메달 2개를 획득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경산고 럭비선수들과 지도자,학부모들이 금메달 획득을 축하하며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대회 마지막 날인 14일 경산생활체육공원 내 럭비 구장에서 펼쳐진 럭비 경기 결승전에서는 경산고가 서울 양정고를 상대로 14대 10으로 눌렀다.

창단 이래 전국체전에서 첫 우승의 영광의 금메달을 차지하는 놀라움을 발휘했다.

경산고는 이번 대회에서 강력한 우승 후보들을 연이어 격파하며 럭비 명문고의 자부심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경산고 럭비팀의 금메달 획득은 서보철 감독의 탁월한 리더십과 선수들이 원팀으로 뭉쳐 소통하며 시너지 효과를 발휘했다고 전해졌다.

또한 학부모들의 열성적인 뒷바라지가 있었기에 가능했다는데 이견이 없었다.

지역 체육계에서는 “이번 우승을 계기로 경산을 명실상부한 럭비의 메카로 한단계 더 성장시키기 위해서는 경산시와 경산시교육청, 경산시럭비협회, 경산고등학교가 뜻을 모아 경산고 럭비팀에 대한 전폭적인 지지와 지원을 아끼지 않아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한편 제102회 전국체육대회에서 경상북도는 금메달 43개, 은메달 39개, 동메달 56개(합계 138개)로 대회 종합 3위를 기록했다. 이 같은 결과에 경산시선수들이 경북도 대표로 힘을 보태면서 경산시는 지역의 우수한 체육 유망주들이 더욱 좋은 환경에서 운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체육 인프라 확충은 물론 초·중·고등 우수선수 육성을 적극적으로 지원한 것이 빛이 바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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