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드론고등학교 전경

경북드론고등학교(교장 김석환)는 12일 국토교통부와 한국도로교통안전공단의 심사 결과를 통해 소형무인기(드론)의 비행과 정비 등을 전문으로 교육하는 ‘전문교육기관’으로 지정받았다고 15일 밝혔다. 

이로써 경북드론고는 지난 2018년부터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인 드론 비행과 정비에 관한 교육과정을 선제적으로 운영하기 시작하면서 숙원 사업이었던 드론 교육의 메카로서 한 걸음 더 다가설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번에 경북드론고가 드론 전문교육기관으로 지정받은 것은 드론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전국의 고등학교 중 최초로서 향후 드론 관련 교육의 교두보를 다지는 데 큰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가 된다.

특히 경북드론고는 국토교통부가 지정하는 드론 전문교육기관을 운영하게 됨으로써 드론관련 자격증을 취득하기 위한 자체 학과수업을 실시하고 실기평가장을 운영할 수 있게 됐다.

따라서 경북드론고 재학생은 드론 관련 국가자격증 취득을 위해 학교 밖 사설 드론교육원에서 수백만원에 해당하는 교육비에 대한 부담 없이 학교교육과정을 통해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무엇보다 이번 전문교육기관 지정으로 인해 공교육기관으로서 그동안 사교육에 의존했던 관련 자격증 취득을 학교 자체적으로 취득할 수 있게 됨으로써 공교육 정상화를 꾀할 수 있게 됐다.

학교관계자는 “무엇보다 이번 전문교육기관 지정은 경북드론고등학교의 지속가능한 교육과정 운영을 담보하고, 향후 드론 기술의 발전을 통해 꿈과 희망을 키우는 젊은이들의 무한상상을 가능케 하는 학습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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