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소방학교(학교장 김용태) 금설(29,사진) 교관이 인명구조사 2급 인증시험에 합격했다. 경북 여성소방공무원으로는 2번째 인증 시험에 통과했다.

금 교관은 18일부터 22일까지 시행 중인 어떤 상황에서도 생명을 구조할 수 있는 전문구조 대원에게 주어지는 자격시험 ‘제4회 인명구조사 평가’에서 이 같은 결과를 얻었다.

인명구조사 평가 종목은 20미터 왕복 오래달리기 60회, 200m 수영 5분 이내 완주, 입영 3분, 잠형 25m 및 수중 인명구조, 수직ㆍ수평 로프구조, 교통사고 인명구조 등 총 11종목으로 하루에 모든 종목을 평가한다.

 

금설 소방사가 인명구조평가 시험을 치고 있다. 사진=경북도

금설 소방관은 전국 최초 실화재 훈련 여성 교관이며, RIT(소방관 생존·구출) 전국 최초 여성 교관으로 경북소방학교에서 뛰어난 능력을 인정받고 있다.

지난 2019년도 인명구조사 인증시험에는 100명이 응시해 38명(38%)이 합격했고, 지난해에는 142명이 응시해 45명이 통과해 31.7%의 합격률을 보였다.

금설 소방관은 “소방학교 교관으로서 현장에 강한 전문 인재 양성을 위해 스스로 뛰어나야 한다는 사명감을 가지고 최선을 다해 노력했다. 좋은 결과를 얻어 기쁘다”며 소감을 전했다.

김용태 경북소방학교장은 “교관의 자질은 곧바로 교육생의 현장 활동 능력과 직결되기 때문에 책임이 막중하다”며, “교관 및 교육생의 능력과 기술을 향상시켜 최고의 소방 서비스를 도민에게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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