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강문신,이정재,우정숙,김진옥 시인.사진제공 청도군

청도군은 이호우·이영도 문학기념회(회장 민병도)에서 2021 이호우・이영도 시조문학상 본상 수상자로 강문신 시인(제주)을 서 최종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청도군은 한국시조의 현대화와 문학사에 빛나는 큰 발자취를 남긴 청도 출신 시조시인 이호우(李鎬雨)-이영도(李永道) 남매의 훌륭한 작품 세계와 높은 시문학 정신을 기리고 시조 발전을 위하여 매년 시조문학상 수상자 선정과 함께 이호우·이영도 시조문학제를 개최하고 있다.

올해 수상자로는 이호우・이영도 시조문학상에 강문신(제주) 시인의 시조집 '해동의 들녘', 이호우 시조문학상 신인상에 이정재(부산) 시인의 시조 '지구대 일기', 이영도 시조문학상 신인상에 우정숙(대구) 시인의 시조집 '문득', 오누이 시조공모전 신인상에 김진옥(경남 밀양) 시인의 단시조 '목련'과 '무현금'이 선정됐다.

이호우·이영도 시조문학상 수상자인 강문신 시인은 “먼 제주도에 살면서 늘 부러워하던 이호우-이영도 선생님의 고장인 청도에서 열리는 30년 역사의 시조문학상에 제 이름을 올릴 수 있음에 너무나 영광스러우며, 앞으로도 시조 발전에 작은 힘이나마 보탤 수 있도록 노력하며 살겠다”고 말했다.

수상자에게는 이호우・이영도 시조문학상 3,000만원, 이호우 시조문학상 신인상과 이영도 시조문학상 신인상에 각각 500만원, 오누이 시조공모전 신인상에 300만원의 시상금과 상패가 주어지며, 시상식은 오는 11월 12일 오후 4시 30분 청도신화랑풍류마을에서 개최되는 2021 이호우·이영도 오누이 시조문학제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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