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장활언 DGB금융그룹 상무, 강명수 한국표준협회 회장. 사진=대구은행

DGB금융그룹(회장 김태오)은 5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개최된 ‘2021 대한민국 지속가능성대회’에서 11년 연속 ‘지속가능성 보고서상(KRCA)’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국표준협회가 주최하는 지속가능성 보고서상은 국내 전문가와 기업 보고서를 읽은 독자들이 국제 지속가능경영보고서 작성 가이드라인(GRI) 등 국제 보고서 발간기준의 부합 여부와 이해관계자와의 소통을 위한 ESG 공시 수준에 대해 평가하는 상이다.

2020년 8월부터 2021년 7월까지 발간된 국내 모든 지속가능성 보고서(152개)를 평가 대상으로 했으며, 최근 투자자들로부터 주목받는 ESG 공시기준인 지속가능성 회계기준위원회(SASB) 표준과 기후관련 재무정보공개 태스크포스(TCFD) 권고안을 반영한 보고서에 대해서는 가점 부여 방식으로 평가가 진행됐다.

DGB금융그룹은 서비스 부문에서 우수기업으로 선정됐으며, 올해까지 총 11회 지속가능성 보고서상을 수상해 역대 최다 수상 기업으로도 이름을 올렸다.

DGB금융그룹은 2006년 국내기업 최초로 지속가능경영 선포식을 개최한 이래 유엔 글로벌 콤팩트(UN Global Compact), 유엔환경계획 금융이니셔티브(UNEP FI), 탄소정보공개 프로젝트(CDP) 등 글로벌 이니셔티브의 선도적 가입을 바탕으로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지속가능경영을 추진해왔다.

올해 3월에는 ESG 경영 선포식을 개최하고 새로운 ESG 비전으로 ‘ESG 경영으로 뉴노멀 선도’를 설정했다. 뿐만 아니라 탈석탄 금융 선언, 이사회 내 ESG위원회 신설, ESG채권 발행, PCAF(탄소회계금융연합체) 가입 등 분야별 ESG 경영 활동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최근에는 과학기반 온실가스 감축목표 설정(SBTi), 기후변화 관련 재무정보공개 협의체(TCFD), 책임은행원칙(UN PRB), 여성역량 강화원칙(WEPs) 등에 참여함으로써 기후변화 대응 체계화 요구와 인권 및 다양성 이슈의 부각에 발맞춰 글로벌 이니셔티브 활동을 강화해나가고 있다.

김태오 회장은 “DGB금융그룹의 지속가능경영 활동을 알리는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통해 이러한 뜻깊은 성과를 거둔 것은 매우 의미가 크다”며 “ESG 경영의 내재화를 넘어 지역사회 ESG 확산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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