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 9일 온라인으로 의료용전기제품 분야 표준개발 관련 워크숍을 개최했다. 허영 TC62 대표전문위원(왼쪽에서 다섯 번째), 서지영 식품의약품안전처 기준정보화팀장(왼쪽 여섯 번째)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첨복재단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사장 양진영, 이하 재단)은 9일 온라인 비대면 방식으로 ‘의료용 전기제품(IEC/TC62) 분야 표준개발사업 성과 공유’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날 워크숍은 한국원자력의학원 공동 주관,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 의료기기안전국 기준·정보화팀 후원으로 관련분과 전문위원을 포함한 산학연병 관계자 90여명이 참석, 오후 2시부터 5시반까지 진행됐다.

인공지능(AIMD, Artificial Intelligence Medical Device), 의료기기소프트웨어(SaMD, Software as Medical Device), 네트워크 기능이 부여된 의료기기 등 새롭게 등장할 미래 의료기기의 표준을 어떻게 마련할 것인지 논의하는 자리였다.

워크숍은 표준화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표준 전문인력을 보강하는 국내 의료기기기업을 위해 만들어졌다.

재단은 지난 2017년부터 의료용 전기제품 분야 표준개발협력기관 및 국제표준간사기관을 맡아 업무를 수행해왔다.

2020년에는 식약처 기준·정보화팀과 협력해 대표협력기관으로서 국가표준(KS) 제개정 및 활성화, 국제표준개발 지원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워크숍에서는 보행형 정형재활로봇 시험법 표준, 인공지능 기반 의료기기 평가방법, 대기압 플라즈마 창상 치료기 등에 대한 신규 국제 표준 안건을 기업에 알려주었다.

또한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의 표준 일반사항, 국제표준 등에 대해서도 안내했다.

양진영 재단 이사장은 “의료기기 표준의 미래를 먼저 예측하고 준비해 국내기업의 해외진출을 돕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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