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경북도의회 기획경제위원회(위원장 배진석)는 도 대변인실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 사진=WPN

경북도의회 기획경제위원회(위원장 배진석)는 15일 대변인실, 기획조정실, 미래전략기획단에 대한 2021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

도 본청 실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기획경제위원들은 올해 각 실국에서 추진한 주요 현안사업들의 추진상황과 2022년도 사업계획에 대해 집중적으로 질의했다.

 

배진석 위원장

대변인실 행정사무감사에서 배진석 기획경제위원장은 “ 대변인실이 중요한 부서이니 만큼, 최근 몇 년째 조직과 예산이 똑 같다”면서 “ 인터넷언론이 많이 생기고 환경도 많이 변했다. 대인실도 늘어난 언론관리와 도정 자체 보이소TV 등 추가 된 업무가 많다고 생각된다 그에 따른 조직과 예산도 수반되어야 하는 만큼 의지를 가지고 적극적인 도정홍보에 대한 계획을 세울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선희 부위원장

이선희 부위원장은 “언론에서 의도치 않게 잘못된 보도를 하는 경우 대변인실에서 해명 자료를 내고 정정보도를 요청해야 하는데 그에 대해 대응한 건을 찾아보기 힘들다”면서, “도정 홍보를 책임지고 있는 만큼 산하기관까지 모두 포함해서 잘못된 언론 보도에 대한 대응을 철저히 하고 도 홈페이지에 게재해 볼수 있도록 하고 도민들이 도정에 대한 신뢰도를 높일 수 있도록 하라.”고 주문했다.

이어 이 부위원장은 “도지사와 도의원들이 각 지역구 행사에 참석할 때 도의원에 대한 사진촬영에도 신경써 줄 것”과 “도청 홈페이지 접속자가 40만 건이나 되는데 분야별 접속현황을 파악해 도민들이 관심가지는 분야가 무엇인지 파악할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또 “인터넷언론이 많이 늘었긴 하지만 실제 꾸준한 취재와 도정홍보활동을 하는 매체에 대한 모니터링이 필요하다”면서, “광고나 홍보에 대한 집행 기준도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춘우 의원

이춘우(영천) 의원은 “시·군에도 경북도 자체 홍보가 필요하다”며 “도정 홍보지가 전달이 잘 안되는 경우가 있다”고 지적했다. 또 “도정 홍보자료 등을 내려주어서 23개 시·군에 제대로 알려지기를 바라며 분야도 다양하게 추가 할 것”을 당부했다.

 

김상헌 의원

김상헌(포항) 의원은 “SNS 서포터즈를 선발할 때 숙달된 인력 채용도 좋지만, 서포터즈 경험이 없는 사람을 우선 선발해 도정 홍보 참여 기회를 넓히는 방안을 검토하고, 서포터즈 활동 상황에 대한 사후관리에 만전을 기하라.”고 주문했다.

 

박채아 의원

박채아(비례) 의원은 “홈페이지 유지보수 용역비가 2020년 4억 5,300만원, 2021년 4억 8,800만원이라면서, 이정도 예산이면 새로운 홈페이지를 하나 구축하는 비용이다.”고 지적했다.

이어 “대변인실의 예산은 홈페이지를 유지하는 수준인데도 불구하고 원가가 과도하게 산정된 것이다.“라고 질책했다.

또 군위군의 대구편입 관련 보도는 매우 중요한 사안임에도 경북도 차원의 적극적인 홍보가 없었음을 지적했다.

 

이칠구 의원

이칠구(포항) 의원은 “경상북도 홍보대사를 대변인실에서 통합관리 하고 있는데, 경상북도 홍보대사들을 어떻게 운영하는 것이 도정 홍보에 가장 도움이 되는지 세부적인 홍보대사 운영계획을 세워 시행하라.”고 주문했다.

 

방유봉 의원

방유봉(울진) 의원은 “언론사에 홍보비를 배분하는 것은 각 언론사별 입장이 다르기 때문에 조심스러운 부분이 있다”면서, “대변인실에서 확고한 규칙과 기준에 근거하여 홍보비를 집행하여 언론사에서 불만이 표출되는 일이 없도록 유념하라.”고 당부했다.

한편, 기획경제위원회는 오후에 기획조정실과 미래전략기획단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이어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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