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 모계중학교 학생들이 생명사랑 인정교육 및 직업체험 프로그램 '동식물과 함께하는 심리 정서 안정 지원 프로그램'을 하고 있다. 사진=청도교육청

청도 모계중학교(교장 장석재)에서 지난 3일 창체 시간 전교생을 대상으로 생명사랑 인성교육 및 직업체험 프로그램으로 동식물과 함께하는 심리·정서 안정 지원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이날 2인 1조(강사 10명, 보조 강사 10명)와 반려견 2마리씩 각반 교실에서 학급별 교육을 한 후 전교생이 천연잔디 운동장에 모여 반려견들과 추억과 공감의 시간을 가졌다.

    

동물과의 직접적인 교감을 통해 학교폭력, 분노조절, 과잉행동장애 예방에 도움이 되고 더나아가 생명 존중, 인성과 자기조절 능력 및 자기효능감을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동물 매개 수업은 동물들과 교감하고 신체놀이 및 다양한 작업을 통해 생명 존중에 대해 자연스럽게 교육하는 수업 방법이다.

일방적인 강의식 수업이 아닌 학생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공감하는 수업으로 스스로 진로를 확장해 나갈 수 있는 단계별 체험수업이다.

 

청도모계중 학생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은 반려견 관리 기초와 체험 실습, 실무능력을 바탕으로 반려견들의 행동 특성을 이해할 수 있었다. 또 반려견과 함께하는 심리·정서 안정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생명의 소중함을 알고 자신과 다른 사람을 존중하는 법을 깨닫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모계중은 참여한 학생들의 정서 및 심리적 안정화에 기여하고 생활 속에서 만나는 반려견들의 다양한 반응에 올바른 대처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1학년 이 모 학생은“많은 귀여운 강아지들을 만나 너무나 기분이 좋았고 같이 찍은 예쁘고 귀여운 사진을 보면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3학년 최 모 학생은“예쁘고 귀여운 반려견들의 특성에 대해 자세하게 알게 되고 가까이에서 직접 만져보고 사진도 찍어 더 많은 교감이 된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장석재 교장은“참여자들의 정서 및 심리적 안정에 기여하고 일상에서 만나는 반려견의 반응에 따라 올바른 대처를 할 수 있어 물림 사고 등을 예방할 수 있을 것 같다. 반려견을 통해 생명의 소중함을 알고 더 나아가 자신과 다른 사람을 존중하고 배려하는 방법에 대해 깊이 생각하는 시간이 되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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