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김한식)은 장수 소상공인의 성공모델 확산을 위해 백년가게 27개사와 백년소공인 9개사를 추가 선정했다.

이로써 현재 대구․경북지역의 백년가게는 160개사, 백년소공인은 77개사로 늘었다.▲업종별(개사) : 백년가게 (음식점)19, (도소매)7, (서비스)1/백년소공인 (기계·금속)3, (식료품)3, (의류업)2, (기타)1

이번에 선정된 백년가게 및 백년소공인은 개별 점포의 성장스토리와 우수성을 알리는 스토리보드를 포함한 인증 현판 제공과 안전, 위생 등 열악한 시설개선, 온․오프라인 판로개척과 홍보 등을 지원받게 된다.

백년가게는 해당지역 주민이라면 자주 들어보거나 유명한 가게들이 많이 선정됐다.

경북 포항시에 소재한 ’학원사 서점‘은 1965년부터 시작해 현재는 1, 2대가 공동 운영 중이며, 대표님의 뚝심으로 마진이 거의 없는 교과서 등도 고객 편의를 위해 판매하고 있다.

대구 남구에 위치한 ’대덕식당‘ 역시 1979년부터 시작해 전통문화보존명인장에 선정된 선지국밥 맛집으로 유명하며, 다양한 TV 프로그램 방송에도 다수 출연했다.

경북 구미시에 있는 ’라망웨딩‘은 3대를 이어, 가족사진, 웨딩 촬영, 드레스 대여, 메이크업까지 모두 저렴하게 이용가능하고 1일 1팀 한정 예약 등으로 현지인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아오고 있다.

백년소공인은 각 분야에서 뛰어난 기술로 지역에서 인정받고, 우수한 제품을 제조하는 곳으로 선정됐다.

경북 청송군에 위치한 ’청송양조장‘은 3대째 운영하는 경북 향토뿌리기업으로, 청송지역 특산품인 사과를 활용한 사과 막걸리는 텁텁한 맛과 냄새를 개선해 여성과 관광객에게 인기가 많은 술이다.

경북 경산시에 위치한 ’와촌식품‘은 전통방식으로 장을 담그고 전통항아리에서 500일 이상을 발효·숙성 시키며, 국산재료(완도 콩, 남해 미조항 멸치, 만리포 천일염 등)를 사용하여 감칠맛이 뛰어나다.

경북 봉화군에 소재한 ’내성유기공방‘의 현 대표는 1961년부터 가업을 이어 받은 경북무형문화재 유기장으로, 3대째 이어진 전통 유기 제작 방식을 고수하면서 현대적이고 대중적인 디자인의 유기를 제작하고 있다.

박만식 대경중기청 소상공인과장은 “선정된 분들이 자부심을 갖고, 주위 소상공인에게 좋은 본보기가 되길 바란다”며, “뛰어난 맛과 기술로 지금까지 명맥을 유지해 오신 것에 걸맞게 다양한 정책 지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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