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안동대 등 국립대학 내 공공의대 설립 위한 정책토론회 열려

  

김형동 의원이 토론회애 앞서 인사말 하고 있다.사진제공 김형동 의원실

  

이날 경상북도 복지건강국장, 김재왕 전 경북의사회 회장, 유왕근 대구한의대 보건학부 교수, 이정현 의료연대 정책자문위원, 김호익 안동의료원 행정처장 등 공무원, 학계, 시민단체 등 다양한 분야의 공공의료 전문가들의 토론으로 진행됐다.사진제공 김형동 의원실

코로나19 펜데믹으로 의료취약계층에 대한 보건의료서비스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공공보건의료대학 확대를 위한 위한 토론회가 열렸다.

김형동 국민의힘(안동·예천) 의원은 지난 13일 경북여성가족플라자 동행관에서 '위기의 지방 의료, 어떻게 극복해야 하나'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김형동 의원이 주최한 정책토론회에는 50명의 시민이 참석한 가운데 김진현 경실련 보건의료위원장의 ‘공공보건의료분야 의사인력 확충방안’, 이혁재 국립안동대 기획처장의‘국립안동대 공공보건의료대학 추진방향’이라는 주제발표가 있었다.

이날 경상북도 복지건강국장, 김재왕 전 경북의사회 회장, 유왕근 대구한의대 보건학부 교수, 이정현 의료연대 정책자문위원, 김호익 안동의료원 행정처장 등 공무원, 학계, 시민단체 등 다양한 분야의 공공의료 전문가들의 토론으로 진행됐다.

토론회에서는 공공보건의료대학의 설립을 통해 하위권에 머물러 있는 경상북도 의료수준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는 방안에 대한 논의가 펼쳐졌다.

김진현 경실련 보건의료위원장은 “감염병(COVID19 등) 및 인구 고령화 진전 등 수요환경의 변화에 따라 취약한 공공의료의 개선과 보건의료체계의 불형평 해결을 위한 공공의대 설립이 추진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혁재 안동대 기획처장은“올해 1월 안동대학교 의과대학 설립 타당성 조사연구 시행을 통해 안동대학교에 의과대학 설립을 추진하겠다고 발표했으나, 추진논의가 지연되면서 타 지역에 비해 다소 늦은 감이 있다”며 “실질적인 의료격차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공공의료에 대한 의존도가 높고 의료 취약지역에 의대 신설이 먼저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형동 의원은“현재 지역 내 공공보건의료 인력이 턱없이 부족한 실정으로 신종감염병에 대한 공중보건위기 대응ㆍ대비 체계를 완비하기 위해서는 의료취약지 등에서 안정적으로 공공보건의료에 종사할 전문인력을 양성해야한다”고 했다. 이어 “의료취약분야ㆍ계층ㆍ지역 등의 공공보건의료를 전담할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공공보건의료서비스의 전문성 향상 및 서비스 질 제고를 위해 권역별 국립대학내 공공보건의료대학 설치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형동 의원은 권역별 국립대학 내 국립공공보건의료대학 설치를 골자로 하는 '국립공공보건의료대학 설치에 관한 법률안'을 대표발의 했으며, 최근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 캠프에서는 경북북부권 공공보건 의과대학 설립을 공약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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