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농업기술원 성주참외과채류연구소 정종도 박사(사진)가 23일 올해 농촌진흥청이 수여하는 농업기술대상에 수상했다.

정종도 연구사는 농업연구 분야 2인 이상 공동 협업분야 최고의 성과를 도출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하게 됐다.

이번 수상은 농촌진흥청 및 충남농업기술원과 딸기 공동연구 수행의 결과로 외국품종을 대체할 국산품종 개발로 로열티 절감 및 종자주권을 확립 했다는데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정 박사는 25년의 농업연구직 공무원으로 과채류 작물 분야 육종연구에 남다른 열정과 창의성을 발휘해 딸기 품종으로 싼타, 알타킹 등 14품종을 육성했다.

또 사과 1종, 가지 2종, 호박 2종, 참외 3종 등 다수의 신품종을 육성해 농가 소득증대에 이바지 했다.

특히, 2006년부터 15년 동안 딸기 신품종 육성 및 신기술 보급에 남다른 열정과 헌신으로 싼타, 알타킹은 딸기 농가에 널리 보급돼 재배되고 있어 딸기 육종분야 최고의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신용습 경북도 농업기술원장은 “농업의 근본이 되는 종자개발에 향후 10년간 작물별 중장기 계획을 수립했다”며, “지금보다 우수한 신품종을 지속해서 개발하고 농가에 확대 보급함으로써 농가소득 증진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농업기술대상은 농촌진흥청이 농업과학기술 개발 및 확산을 통해 농업인의 소득증대, 국민의 생활여건 향상 등에 기여한 연구자를 발굴하 포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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