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준희 전)대구교육청 부교육감이 오는 6월 1일 치러지는 경북교육감 선거에 출마를 선언 했다.
25일 오전11시 경북교육청 브리핑실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공약 등 역점정책을 발표했다.
임준희 출마자는 경북교육 혁신 정책으로 가장 먼저 유아교육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생애초기 출발선 평등을 위한 '경북형 유보통합'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누리과정비 전액 지원, 유치원 어린이집 교사의 자격기준 상향 통합, 아이 돌봄서비스 밤 10시까지 무상 제공 등으로 젊은 부모들의 아이양육과 교육에 부담을 대폭줄이겠다고 했다.
유·초·중의 학교폭력의 획기적 감소를 위해 부모교육을 통한 가정문제를 우선 해소 할 것과 아이들의 학력 개선을 위해 초중학교는 기초학력과 적정학력 보장, 고교단계는 학력평가를 통해 경북 17개 시도교육청중 중간 수준까지 올리겠다고 밝혔다.
또 60세 이상의 신장년층에 대해 새로운 교육수요를 지원하고 은퇴한 우수자원을 2세 교육에 적극 활용 하겠다고 했다.
아울러 교직원들에 대한 인사탕평책을 실시하고, 교육감 권한을 교육장과 학교장에게 대폭 위임해 책임경영 방식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임준희 경북교육감 출마자는 "30여년간 중앙부처와 청와대, 시·도교육청(부교육감), 국립대 등에서 교육정책을 기획하고 법제화해온 교육정책전문가로서 그간 쌓아온 정책 경험과 역량, 인적네트워크를 활용해 경북교육의 획기적 대전환에 헌신하고자 경북교육감 선거에 출마한다"고 밝혔다.
다음은 임준희 경북교육감 출마 선언문이다.
존경하는 270만 경북도민 여러분!
그리고 오늘도 국가 인재 양성에 힘쓰고 계신
경북교육 가족 여러분!
경북의 아들, 여러분의 아들,
30년간 교육정책을 해 온 교육정책 전문가
임준희 인사를 드립니다.
저는 오늘 270만 경북도민들 앞에 엄숙한 마음으로
경북교육감 선거에 출마를 선언합니다.
저는 경북에서 조상 대대로 살아왔고, 경북에서 태어났고,
경북에서 자랐습니다. 앞으로도 경북에서 살아갈 것입니다.
30여년전 국가공무원으로서 교육 정책에 입문하면서부터
언젠가는 제 고향인 경북에서 우리 2세들을 위해
큰 봉사를 하고 헌신할 때를 기다려왔습니다.
우리의 고향, 웅도 경북의 아이들이
21세기 스마트시대에 글로벌 인재로 자랄 수 있도록
경북교육의 획기적 도약을 이끌고자
경북교육감 선거에 출마합니다.
웅도 경북교육은 이제 2022년 이전과 이후로 대전환을 할 것입니다.
우리의 고향 경북교육은 임준희 이전과 이후로
대개혁을 할 것입니다.
착하고 밝은 경북의 아이들은 도시에 있든, 산골 시골학교에 다니든,
모두 글로벌 미래교육을 차별 없이 받게 할 것입니다.
경북의 도민들은 아무런 걱정 없이 아이들을
유치원 교육·보육부터 초등학교-중학교-고등학교 교육까지,
심지어 성인 학습자까지 완벽하게 책임지는
「아이천국, 경북교육」을 만들겠습니다.
저는 대한민국의 힘, 교육의 큰 힘을 믿습니다.
또한 웅도 경북도민들의 선택을 믿습니다.
교육 현장에 계신 경북 교육가족들의
변혁에 대한 열망을 읽었습니다.
저는 교육이 우리나라 발전의 가장 핵심이라는 신념으로
30년간 교육부, 청와대, 국립대에서
많은 커다란 교육정책을 수립하고 집행해 왔습니다.
중앙정부 각 부처 및 시·도교육청과도 소통을 했습니다.
더구나 대구광역시 교육청에서
부교육감 직을 2년 6개월간 수행했습니다.
경상남도 교육청에서도 8개월간 부교육감으로 일을 했습니다.
부교육감은 교육업무와 행정업무를 모두 아우릅니다.
경북교육 개혁에 저의 이런 경험과 역량을
적극 활용하겠습니다.
저는 미국 유수대학인 펜실베니아주립대학교에서
교육행정학 박사학위도 취득했습니다.
미국에서 박사 유학시 경북교육청 소속으로 갔습니다.
그래서 경북교육청에 그 혜택을 갚아야 합니다.
또한 중등 정교사 자격증도 있습니다.
대학 교단에서 직접 학생들을 가르쳐보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교육에 관해 이론과 실무, 정책의 3박자를
모두 겸비했다고 자부합니다.
저는 측근에게만 따뜻한 교육감이 되지 않고,
교육청에 따뜻한 교육감이 되지 않고,
경북의 선생님들이 교단에서 아이들을 따뜻하게 품어주고
따뜻하게 가르침을 하도록 현장중심 정책 지원을 하겠습니다.
밑도 끝도 없는 말만 요란한 대한민국의 교육 표준이 아니라,
어느 시·도교육청보다 앞서가는
우뚝 선 경북교육의 영광을 다시 만들겠습니다.
교육감은 경북 교육의 큰 방향을 제시하고,
선생님들은 학교 현장에서 교직의 사명감과 보람으로
매일 매일이 행복한 날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교육감의 권한도 대폭 위임을 하겠습니다.
교육장과 교장의 자율과 책임을 믿습니다.
제가 웅도 경북교육을 책임지는 교육감이 된다면
하고자 하는 다섯 가지 큰 경북교육 비전을 제시합니다.
경북 학생들의 바른 인성과 실력을 높이는 교육감이 되겠습니다.
o 한 명의 아이도 뒤쳐지지 않고 기초학력과 적정학력을 보장하겠습니다.
o 경북의 인프라인 서원, 향교, 종택 등을 활용한 경북어르신과 함께하는 인성예절교육을 하겠습니다.
o 아이들에게 정서함양과 인성교육을 위해 음악, 미술, 체육교육을 강화하겠습니다.
o 경북 학생들의 바닥 수준인 학력을 끌어올리겠습니다.
2. 유아부터 성인까지, 모든 도민들의 학습권과 교육복지를 보장하는 교육감이 되겠습니다.
o 아이들이 유치원에 가든 어린이집에 가든 차별 없이 똑같은 질 높은 유아교육과 보육을 책임지는 교육감이 되겠습니다.
o 학부모님들의 아이 교육에 들어가는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는 교육복지를 구현하는 교육감이 되겠습니다.
o 은퇴한 新장년(Active senior)들의 스마트시대에 필요한 교육 수요를 충족해주고, 새로운 재능을 계발하고, 그들의 풍부한 사회경험과 뛰어난 역량을 활용하여 2세 교육에 기여하도록 하겠습니다.
3. 즐겁고 안전한 스마트 교육환경을 구축하는 교육감이 되겠습니다.
o 부모교육 강화, 교우간 관계회복, 조기 인성·정서함양, 학교폭력 제로학교 운동을 통해 학교폭력을 대폭 줄이겠습니다.
o 질 높은 친환경 무상급식을 확대하겠습니다.
o 책가방 안전커버, 학생 픽업존 설치, 스쿨존 확대 등으로 등하교 교통안전을 책임지겠습니다.
o 감염병 예방, 플라즈마를 활용한 방역, 보건교사 확대 배치 등을 통해 안전한 학교를 만들겠습니다.
o 학교 환경의 꾸준한 개선 투자로 쾌적한 학교를 만들겠습니다.
4. 디지털 경북교육으로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는 교육감이 되겠습니다.
o 코딩교육 강화, 인공지능 융합교육, 디지털북 저자 양성, 유튜버 교육 등을 통해 4차 산업시대를 살아갈 디지털 미래역량을 키우겠습니다.
o 외국학교와 동시 수업, 영어로 하는 교과수업을 확대하고, 직업계고 학생들의 해외인턴십을 확대하는 등 도시에 있든 시골에 있든 글로벌 역량을 키우겠습니다.
o 인성예절교육, 진로직업체험, 다문화교육 등에 메타버스를 활용해 경북 디지털교육 환경을 구축하겠습니다.
5. 능력에 따라 공정한 인사를 하고, 아이들의 성장과 교육에 국민 세금을 효과적으로 쓰는 교육감이 되겠습니다.
o 무차별 현금 살포를 하지 않고 국민 세금인 예산을 아껴서 아이들 교육에 꼭 필요한데 집중 투입하겠습니다.
o 업적 부풀리기식의 교육청 홍보에 목적을 둔 교육청 평가를 하지 않고, 경북교육의 문제점을 찾아서 고쳐나가기 위한 건강검진식 교육청 평가를 하겠습니다.
o 장거리 출퇴근 교직원을 위해 관사를 확대하고, 직원 정책역량 강화를 위해 실질적 교육기회를 제공하며, 측근 중심의 정실인사가 아니라 직원들의 능력 중심의 공정한 인사로 인사탕평책을 실시하겠습니다.
o 교육감은 큰 정책방향 제시와 학교현장 지원에 집중하고, 교육감 권한을 교육장과 학교장에게 대폭 위임하여 데이터기반 책임경영을 하겠습니다.
이제 웅도 경북교육이 대전환, 대개혁, 대혁신의 시대를 맞았습니다. 이제까지 그냥 그렇게 늘 해오던 식으로 교육정책을 해왔다면, 새로운 시대 변화에 맞춰 큰 틀에서의 변화가 필요합니다.
중앙부처와 청와대에서 큰 정책을 수립했던 경험과 노하우, 그리고 미국 유수대학에서 글로벌 전문가들과 토론하고 연구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경북의 아이들을 큰 인물로 키우겠습니다. 「준비된 희망」 임준희가 「아이천국, 경북교육」을 만들겠습니다.
자세한 임준희 경북교육감 출마예정자의 정책공약 내용과 추진방법 등에 대해서는 앞으로 순차적으로 발표를 하겠습니다.
끝까지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2022. 1.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