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열린 경산시 (가칭)경북미래융합벤터타운 성공적 추진 위한 1차전략회의 사진=경산시

경산시는 임당역세권에 조성될 경북미래융합벤처타운(가칭)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1차 전략회의를 27일 개최했다.

이번 전략회의는 경북미래융합벤처타운을 창업‧중소기업지원의 핵심 거점 역할을 수행하게 될 영남권 최대 벤처밸리로 조성하는 대규모 프로젝트 사업의 완벽한 추진을 위해 경산시의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기 위해서다.

경북미래융합벤처타운은 경산스타트업파크와 경산지식산업센터, 추진 예정인 컨벤션센터를 중심으로 임당역세권을 포함해 약 500m 구간에 걸친 영남권 ICT 창업벤처 핵심 거점 공간을 일컫는다.

경산시는 곧 경산만의 차별화된 ICT 산업의 핵심 비전과 경산의 미래가치를 담은 경북미래융합벤처타운의 공식 네이밍을 시민공모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날 회의 주요 안건은 ▲부서별 협조를 통한 사전행정절차의 완벽한 추진 ▲사업부지 확장매입 ▲미래융합벤처타운(가칭) 네이밍 공모 ▲ICT 분야 영남권 최대 랜드마크가 될 건축 추진 방향 ▲벤처타운 일대 테마거리 조성방안 ▲교통접근성 향상 및 교통혼잡대책 등 13개 분야 15개 사안으로 각 안건에 대한 부서장의 검토사항 보고와 함께 심도 깊은 토론이 이어졌다.

김주령 경산시부시장은 회의를 주재하면서‘부서별로 사업 추진에 필요한 모든 사안을 검토해 취약요소를 선제적으로 파악하고 미흡한 부분은 신속하게 보완하여 차질 없는 추진은 물론, 안정적인 국비 확보를 위해 사업 일정을 최대한 앞당길 것’을 요청했다.

또한 ICT 분야 1천여 개 이상 양질의 일자리 창출이 기대되는 스타트업파크와 지식산업센터를 국책사업으로 동시에 유치한 지방자치단체는 전국에서 대전과 우리 시밖에 없을 정도로 치열한 경쟁 가운데 유치에 성공한 만큼 영남권 최대 ICT 창업벤처타운 조성에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

이번 사업은 부지매입비, 건축비, 콘텐츠 비용 등을 포함해 총사업비 1천억 원 이상 투입되는 사업으로 올해 상반기 설계에 착수해 2024년에 완공할 계획이다.

사업이 완공되면 (예비) 창업자들을 위해 입주공간 260개, 메이커스페이스, 코워킹스페이스 등과 영세기업들을 위한 입주공간 71개소가 제공된다.

이에 따라 기술력을 갖춘 영세기업들이 성장할 기회가 주어지고 열악한 창업 환경에서 오랫동안 좌절되었던 청년들의 창업 꿈이 실현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주령 부시장은 “경북미래융합벤처타운이 성공적으로 조성되면 경산의 미래 100년이 달라질 것”이라며 “우리 후손들에게 넉넉한 일자리와 먹거리를 물려줄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모아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는데 적극적으로 임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번 1차 전략회의 결과를 토대로 상반기 중 2차 전략회의를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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