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초등학교 김이스마일, 김소피아 학생

경산초등학교 재학 중인 김이스마일,김소피아 남매가 묵직한 저금통을 안고 26일 남부동행정복지센터를 깜짝 방문해 용돈을 아껴서 3년간 모은 686,520원의 성금을 기탁했다.사진제공 경산시
김강산 오션산업㈜ 대표가 지난해 12월 경산시청을 방문해 뇌출혈 투병으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의 쾌유를 위해 성금 300만원을 기탁했다.사진제공 경산시

지난 26일 경북 경산시 남부동 행정복지센터에 초등학생 두 남매가 묵직한 돼지 저금통을 들고 나타났다.

두 남매가 센터를 찾은 이유는 이웃돕기 성금 기탁을 위해서다. 이들 두 남매는 경산초등학교 4학년과 2학년생인 김이스마일과 김소피아양으로 3년간 용돈을 아껴서 모은 686,520원을 성금으로 냈다.

두 남매의 아버지는 파키스탄 출신 김강산 오션산업(주) 대표로 지난 연말에 시청 공무원의 투병소식에 성금을 기탁하기도 했다.

아버지 김씨의 어려운 이웃을 위한 기부선행을 이어 받은 남매의 따뜻한 품행이 이웃을 훈훈하게 하고 있다.

이상철 남부동장은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늘 힘써온 김강산 대표의 가르침을 피부 깊숙이 새겨 건강하게 실천하고 있는 김남매의 모습이 너무 기특하고 대견해서 눈시울이 붉어진다며 앞으로도 더 듬직하게 성장하여 훌륭한 모범사례로 기억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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