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김길수 전임상센터장(오른쪽)과 ㈜바이오일레븐 이경민 대표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케이메디허브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사장 양진영, 이하 케이메디허브)은 미래 유망기술로 주목받는 미생물군 관련 유전정보 ‘마이크로바이옴’ 연구를 지원하기로 했다.

인체 내 마이크로바이옴은 장내 환경에서 다양하게 변하면서 인간의 질병과 건강에 영향을 줄 수 있어서, 이를 이용한 신약개발이 주목받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해 12월 마이크로바이옴을 미래유망기술로 보고, 마이크로바이옴을 국가 전략기술로 육성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케이메디허브 전임상센터는 마이크로바이옴을 연구하는 기업인 ㈜바이오일레븐과 공동연구 협약을 체결하고 관련 전임상연구를 지원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으로 ㈜바이오일레븐의 마이크로바이옴 분석 기반 보유 기술과 케이메디허브 전임상센터의 전임상 연구 지원 인프라가 만나 마이크로바이옴에 대한 활발한 연구가 진행될 것으로 기대된다.

미래유망기술인 마이크로바이옴마이크로바이옴((microbiome) : 미생물군집(microbiota)과 유전체(genome)의 합성어로, 인체, 동·식물, 토양 해양 등 모든 환경에 존재하는 미생물군 및 관련 유전정보의 총체))은 산업, 환경, 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전방위적으로 파급될 수 있는 바이오 전략기술이다.

의료분야에서는 마이크로바이옴을 통해 신약개발, 항생제 내성, 만성질환 및 난치성 (면역질환(아토피, 류마티즘 등), 암, 뇌질환(치매, 파킨슨, 우울증, 자폐증 등) 질환 등의 현안 해결을 위한 대안으로 주목하고 연구하고 있다.

양진영 케이메디허브 이사장은 “마이크로바이옴은 신약개발 해결 열쇠로 주목받는 유망기술”이라며 “공동연구가 차세대 치료제 개발까지 이어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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